직장인도 사춘기를 겪는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과 낮은 연봉 및 복리후생 등으로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80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을 조사한 결과, 무려 98.5%(792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이란 기업들이 수시로 구조조정을 하면서 직장인들이 앞날을 걱정해 슬럼프에 빠지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의미. 증상도 다양한데, 대부분이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등 귀차니즘과 무기력증’(70.8%)이 많았고 ‘업무상 스트레스 등 회사관련 일로 출근 기피현상’(58.3%)이 뒤를 이었다. ‘회사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이 사춘기 증후군을 경험하는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는데 이는 IMF 이후 수시로 진행되는 구조조정과 비정규직의 증가 등 회사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과 고용불안이 귀차니즘과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직장인들의 자기개발 바람이 한창인데, 이는 사춘기 증후군을 극복하기 직장인들의 노력과도 무관치 않다. 천주교는 ‘이명박’, 불교는 ‘박근혜’ 대선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유권자들 사이에서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대선 예비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종교적 차이가 단연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전 시장은 천주교(48.8%)와 기독교(47.2%) 신자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 34.2%의 지지율로 이 전 시장(33.9%)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시장은 “서울시를 하나님께 받치겠다”고 발언해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뚜렷한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불교신자여서 이미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유권자들의 종교적 성향에 따라, 대선 예비주자들의 유권자 표심잡기 작전도 불이 붙었다. 이 전 시장은 기독교 신자지만 최근 지역 불교계 인사를 잇따라 접촉한 바 있고, 박 전 대표도 최근 카톨릭과 기독교 등 다른 종교인들과도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류전형 ‘학점’과 ‘외국어점수’ ‘신이 내린 직장’에 들어가려면 일단 ‘학점’과 ‘외국어점수’가 좋아야 한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1순위 평가항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요 대기업 23.9%(90개)가 ‘학점(학과성적)’을, 공기업의 42.9%는 ‘외국어 점수’를 1순위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그 외에 전공학과와 출신학교 경력사항 등을 서류전형의 중요항목으로 꼽았다. 학점은 성실성에서, 외국어점수는 최근 외국어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대기업들이 신입인력 채용 시 서류전형에 비해 면접전형의 채용평가 비중을 갈수록 높이고 있지만, 취업의 제1차 관문은 서류전형”이라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학점과 외국어점수 등을 서류전형의 중요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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