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검찰의 연이은 소환통보에 불응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2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화영 측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18일 "오늘 검찰에 '다음 주 수요일(22일) 오전에 소환해달라'는 출석 일자 조율 의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피의자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재판을 받고 있고, 전날은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판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번 대질신문과 관련해 사전에 양해를 구하거나 하는 절차가 없던 점 등을 재차 지적했다. 또 "대질조사가 고성이 오가는 속에서 이뤄져 피의자가 위협을 느끼고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는 자유롭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현 변호사는 "검사가 변호인에게 '법도 모르며 변호하느냐', '그래서 제대로 변호가 되겠느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꼈으며 이러한 발언에 대해 사과해달라"고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이 전 부지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골드만삭스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세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미 노동부가 이번주 발표한 1월 미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0.4%)를 웃돌았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1000건 가량 줄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해 시장 예상치(6.2%)를 상회했다. 골드만삭스는 "강한 성장과 확고한 인플레이션 뉴스를 고려해 우리는 연준이 6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 최고 금리 5.25~5.5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JP모건은 연준이 6월 말까지 기준금리 5.1%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연말까지 5.0~5.2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과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체포됐다. 18일 진보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제주시 도당 사무실 인근에서 박현우 진보당 도당 위원장을 체포했다. 이날 도당 사무실 이사를 하던 중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현장을 찾았고, 당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박 위원장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15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도 체포됐다. 이들은 제주를 중심으로 결성된 반정부 단체 'ㅎㄱㅎ' 조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해 11월9일에 강은주 전 진보당 도당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12월19일에는 박 위원장과 고 사무총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제주지역 33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주주의 수호 제주지역 대책위원회'는 즉각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국정원 제주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안탑안을 중단하고 박현우 위원장과 고창건 사무총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제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시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18일 경찰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 교차로(평화로 제주시 방면)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12명이 발생해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은 즉각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으나 사고 차량 이동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한 때 현장 일대 양 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된 사고 차량에다 잔해물도 도로에 흩어져 있는 상태여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우회시키기도 했다. 사고 차량 중에는 승용차와 함께 화물차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처리와 함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표결이 유력한 추가 본회의 일정을 2월27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예정된 2월24일 이후 본회의 일정으로 2월27일 쪽에 협의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추가 본회의를 2월23일 개회, 이 대표 체포 동의안 보고를 2월23일 하고 2월2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는 것을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에선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이 잡혀 있고, 2월23일엔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 일정 등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같은 방향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긍정하면서 "아직 정확히 민주당 쪽 답변을 들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합의까지 한 건 아니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합의가 완전히 된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2월27일 밖에 안 된다고 한다"며 "우리도 마다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는 법원에서 검찰로 보내진 상태이다. 주말, 휴일을 고려하면 내주 국회 제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대검찰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북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테이트 카운티의 브랜드 랜스 보안관은 이날 한 남성이 전처와 다른 가족들에 총격을 가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 리처드 데일 크럼(52)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오전 11시께 첫 911 신고를 받았다. 랜스는 용의자가 미시시피 북부의 아카부틀라의 한 가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옆 차량의 운전자에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차를 몰고 전처의 집으로 향한 후 전처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용의자의 거주지로 판단되는 집에서도 2명의 희생자가 발견됐다. 당국은 경찰관들이 용의자의 차량에서 권총과 산탄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진보당 광주시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가 19일로 예정된 특전사 예비역 초청 행사를 강행한다면 역사는 (이를) 5·18 정신을 훼손하는 변절행위로 기억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수구정권, 윤석열 정부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며 "계엄군을 희생자로 미화하고, 정부 차원의 계엄군 사망자 추도행사를 추진하는 등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특전사동지회와 일부 오월단체가 추진중인 공동 선언문엔 5·18 계엄군을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피해자'라며 궤변을 늘어놓고, '계엄군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고 돼 있다"며 "일본이 전범을 추도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만들었던 것처럼 '계엄군 추도 묘역과 공원'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끝으로 "5·18민주묘역에 계엄군 군화발이 들어오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오월 정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어제(17일) 국회에서 대대적인 동원령까지 발동해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며 "방탄국회, 방탄입법, 방탄장외투쟁, 방탄결의대회까지 방탄에 방탄을 쌓으며 혹세무민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불체포특권 폐지를 공약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어디 있나"라며 "이 대표는 결자해지와 자신의 약속대로 불체포특권을 버리고 당당하게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죄가 없다면 영장은 기각될 것"이라고 영장실질심사 자진 출석을 촉구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에게 '범죄행위가 중대하고 범죄를 부인하고 있고, 언제 도망갈지 모른다. 증거인멸 정황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구속되는 게 당연하다'고 외친 2017년의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디 있나"라며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을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지방선거 유세에서 '불체포특권 제한해야 된다. 100% 동의할 뿐만 아니라 제가 주장하던 것'이라며 '이재명 같은 깨끗한 정치인에게는 전혀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관리들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상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 잔해 회수가 완료됐으며 지금까지 잔해를 분석한 결과 중국의 스파이 풍선이라는 결론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회수된 잔해에는 어떤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수집할 수 있었는지 밝힐 수 있는 핵심 장비가 포함됐다고 미 관리들은 밝혔다. 미 북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전날 수거 작업이 끝났으며 최종 잔해는 분석을 위해 버지니아에 있는 FBI(연방수사국) 연구실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12일 알래스카주와 미시간주 휴런호수 상공에서 격추한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수색은 종료됐다. 미 북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각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수색을 실시했으며 잔해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여수 국가산단 내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회사 측은 자체 진화작업을 벌인 뒤 오전 11시55분께 119에 화재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관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보일러 저장시설에서 불이 난 바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하역시설 스크류 컨베이어벨트 보수작업 중 불이 났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설비작업 중 유연탄끼리 부딪혀 자연발화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화에너지 여수공장은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해 스팀을 생산한 후 산단 내 10개 회사에 스팀을, 2개 회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18일 대구 시민안전 테마파크에서 열린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서 "20년 세월을 돌아 우리를 다시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무거운 질문과 마주서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를 거론하면서 "추모를 지운 자리에 안전이 자리 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192명의 시민들이 희생된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여섯 번의 참사가 일어났다"며 "삼성 백혈병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광주에서 일어난 두 번의 참사와 이태원 참사"라고 했다. 또 "무고한 시민들이 하루아침에 죽어간 비통한 역사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그치고 있지만 정치는 여전히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모신 추모 공간에 추모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며 "2·18 기념공원은 안전 테마파크, 추모비는 안전 상징 조형물이란 반쪽짜리 이름으로 불린다"고 했다. 아울러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의 싸움은 늘 기록과의 투쟁이었다"며 "이곳을 2·18 기념공원으로 불러달라는 여러분과 세월호 기억 공간을 지키려 싸운 세월호 유족들"을 언급했다. 나아가 "그리고 지금 이 시간 서울시청 광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병원 진료확인서를 위조한 사회복무요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판사 권형관)은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병역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인천 서구 한 지하철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지난 2021년 12월15일부터 지난해 2월7일 사이에 총 10일 동안 무단결근해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기간 그는 무단결근을 병가처리 받기로 마음먹고 주거지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성대의 기타질환, 급성 후두염 등으로 진료받은 것처럼 진료확인서 5장을 각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담당직원 등에게 위조한 진료확인서를 제출해 무단결근한 10일 모두 병가처리 받기도 했다. 권 판사는 "사회복무요원인 피고인이 복무를 이탈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사문서인 진료확인서를 위조하고 행사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범행 전까지 사회복무기간 대부분을 성실하게 복무했다"면서 "피고인에게 실형전과가 없고 이종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로 인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독일 올라프 숄치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독일이 상황을 완화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뮌헨안보회의와 별도로 숄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일과 중국이 독립적인 대국으로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할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항상 평화의 편에 서서 평화회담을 촉진하고 조기 휴전을 촉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독일이 상황을 완화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왕 위원은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을 극복하고 강력한 경제 회복세를 보였다며 "양국 협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 독일이 새로운 정부간 협상을 준비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강력한 독일과 중국의 관계와 상호이익이 되는 경제 무역 협력이 세계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위원은 독일에 이어 헝가리와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