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와 새해 서한을 주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김 여사는 서한을 통해 말기 폐암을 극복하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안도 다다오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안도 다다오와 각별한 사이라고도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김 여사는 서한에서 "과거 함께한 작업을 통해 건축으로 우리 시대에 던지고자 하는 화두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한일 양국의 친밀한 교류에 기여하는 인연을 이어가자"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축하하며 김 여사에게 보낸 선물에 관해 감사 인사를 보냈다. 안도 다다오는 앞서 김 여사에 '푸른 사과' 오브제와 자신의 최근 프로젝트를 설명한 책자, 또 윤 대통령 부부를 손수 그린 스케치, 2016년 김 여사와 협업하며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보내며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가 보낸 오브제 '푸른 사과'는 본인의 건축 철학인 청춘을 의미한다. 대통령실은 "내면의 젊음을 지니고 새로움을 지향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전시·기획사를 운영하던 김 여사는 지난 2016년 프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의 저출산 대책을 일축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에 대해 십분 이해한다"면서도 "정치권에서 이번 사안을 정략적으로 활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에 대해 십분 이해하고, , 어떤 정부 정책이든 완성하고 결정해나가는 과정은 결코 간단할 수 없다"며 "이번 이슈를 정책이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의 프레임에 가두고, 억측을 바탕으로 근거 없는 곡해를 하는 일은 지양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직 정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기자간담회에서도 추후 검토하고 담당 부처와 협의할 생각임을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른 유불리 계산에 함몰돼 이번 사안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도 했다. 출마 여부 결정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겠다"며 부모의 대출 이자·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예시로 들었다. 저출산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정교회의 성탄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러시아 정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AFP통신과 유로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안에 있는 대성당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대성당은 푸틴 대통령이 홀로 성탄절 자정에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는 대성당에서 금색 예복을 입은 정교회 성직자들이 예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검은색 점퍼를 입고 서 있는 푸틴 대통령이 담겼다. 원래 우크라이나 침공 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방이나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리는 정교회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해 왔다. 러시아 정교회는 12월25일 아닌 1월7일을 크리스마스로 기념한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교회 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키릴 총대주교가 "특별한 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에 참여하는 우리 군인들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대하고 복잡하고 진정한 금욕적인 일은 가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8일은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대체로 포근한 날씨로 인해 고속도로 상황이 다소 혼잡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8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6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은 평소 주말 수준으로 다소 혼잡할 전망"이라며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용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시~낮 12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반포 구간 2㎞ 흐름이 답답하다. 영천 부근 진출로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1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광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청소년 10명 중 6명이 이에 대해 어떻게 신고·상담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0명 중 3명은 사이버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에 지금 각 학교가 진행하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보다 더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지영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 2일 발간한 '지능정보윤리 이슈리포트'에서 "아동의 많은 일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공간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만드는 일은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인권 당사자 모니터링 사업단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인 초·중·고 학생 1134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2.4%가 사이버언어폭력 피해를 경험했다. 이들 중 64%(중복응답)는 온라인게임에서, 39.2%는 문자나 카카오톡, 라인 등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사이버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거짓된 이야기나 과장된 이야기를 통한 사이버명예훼손, 사이버스토킹, 사이버성폭력 피해 경험도 각각 6.9%, 3.4%, 3.5%로, 소수의 청소년이 여러 유형의 사이버폭력을 경험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 오전 0시 기준 전국에서 4만67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일 전 5만7527명에서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6766명 늘어 누적 2952만600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5만3807명) 대비 7041명, 1주 전 일요일인 지난 1일(5만7501명) 보다는 1만735명 감소했다. 일요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11일(5만4297명) 이후 꾸준히 5만명 이상 발생하던 확진자 수는 4만명대로 떨어졌다. 국내발생 사례는 4만6634명으로, 60세 이상 확진자가 27.9%를 차지한다. 해외유입 사례는 132명이며 이 중 공항·항만에서 검역을 통계 확인된 확진자는 28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103명(78%)은 중국에서 들어온 사례로 나타났다. 103명은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코로나19 투병 끝에 사망한 사람은 34명 증가해 누적 3만2590명이다. 이 중 32명(94.1%)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2명도 숨졌다.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라크 정부가 자국의 빈곤률이 2022년 25%에 이르렀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라크 국영 INA통신에 따르면 이라크의 압둘-자하라 알-힌다위 기획부 장관은 이 날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높은 빈곤율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2020년과 2021년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 위기도 거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정부는 취약계층과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한 몇가지 대책을 내놓았다고 그는 말했다. 사회복지 연금 지급 대상자들의 임금 인상과 이라크 최빈곤층 가정에 기초적인 식품공급을 해주는 배급 카드 제도의 개선등이 거기에 속한다. 이라크 국내의 안보 상황은 지난 2017년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한 이후로 비교적 많이 개선되었다. 하지만 정치 문제와 안보상의 고질병, 경제적 불안정, 높은 실업률로 인한 사회적 불안, 공공 서비스의 부족, 고질적인 생활수준의 저하 등의 숙제들도 여전히 남아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해외유입 확진자 132명…중국발 입국자가 10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4만6766명…1주 전보다 1만여 명 감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5)씨가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가운데 이번주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함께 범행에 가담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내 A씨와 여동생 B씨, 처제 C씨도 함께 법정에 오른다. 이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이듬해인 2021년 10월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근무하며 회사 계좌에서 자신 명의 증권 계좌로 15회에 걸쳐 총 2215억원을 이체, 이를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임의 사용해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후 검찰이 이씨의 가족들도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가족들도 함께 재판을 받게됐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부동산 분양·리조트 회원권·전세보증금 등 반환채권의 몰수 명령과 함께 1147억9457만여원의 추징도 요청했다. A씨에게는 징역 5년, B씨와 C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당대표 도전을 도전을 놓고 중대 기로를 맞았다.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의 행보에 냉랭한 기류를 보이는데다 당내에서 나 부위원장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어서다. 친윤 핵심인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윤계 대표 후보는 김기현 의원으로 압축되는 모양새여서 윤심에서 멀어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나 부위원장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 부위원장이 대통령실과 당내 부정적 기류에도 출마할 경우 윤심과 맞서야 한다는 점에서 당 대표가 돼도 득이 될 게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나 부위원장이 당권 도전을 접고 정책 행보에 매진하다 내각에 입각하는 게 실익이 있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나 부위원장의 행보에 대한 대통령실은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의 '출산 연계 대출금 탕감' 정책을 "개인 의견"이라고 이례적으로 반박하면서 나 부위원장이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나 부위원장은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출산 시 대출 이자와 원금을 탕감해주는 정책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위원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베를린 슈타츠오퍼(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을 30년간 이끌어온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음악감독을 사임한다. 바렌보임은 지난 6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1년 동안 건강이 크게 나빠졌다. 음악감독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연주를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다"며 오는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1992년부터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그 세월은 우리에게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모든 면에서 영감을 줬다. 우리는 서로에게 매우 운이 좋았다"며 "특히 (베를린 슈타츠오퍼 산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나를 종신 수석 지휘자로 선택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리는 음악적 가족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슈타츠오퍼 측도 SNS를 통해 "바렌보임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그는 30여년 동안 세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예술가로서 무한한 힘을 슈타츠오퍼와 슈타츠카펠레에 안겨줬다. 그의 사임 결정을 존중하며, 그가 회복되길 바란다. 바렌보임과 우리는 영원히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렌보임은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지휘 활동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독도에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전에는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3.8~5.1도)보다 내륙지역은 5~10도, 해안지역은 2~5도 가량 낮아 춥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8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내일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