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검찰 출석 요구일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친문계와 DJ계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며 "이미 썩어 흔들리는 치아는 뽑아야 하는 것이지, 옆의 다른 치아와 연결해 묶는다고 버텨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이 대표가 직접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복당, 정태호 의원 민주연구원장 내정을 언급하고 "동교동, 호남, 친노-친문 등 과거·현재 주류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고 살려달라고 매달리고 싶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마치 묘수라도 찾은 듯 박 전 원장 복당을 강력히 추진했고, 이에 더해 민주당은 대표적 친문으로 꼽히는 정 의원을 신임 민주연구원장으로 임명(내정)했다"며 "지난 이틀간 민주당 인물 재배치에서 일종의 신호를 읽을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방인 출신으로서 자신의 비리 의혹으로 당내 기반이 심각하게 흔들리는 이 대표는 자신을 기적처럼 구원해줄 동아줄을 찾고 싶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검찰 수사 전망에 대해서도 "지지층을 결집하고자 결연한 태도로 현 정부를 질타하며 결사항전을 다짐했지만, 곧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 일본 NHK 방송은 총무성 소방청을 인용해 지난 17일부터 간헐적인 폭설이 내려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망자가 9명으로 부상자는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1명, 아오모리(青森)현에서 1명, 아키타(秋田)현에서 2명, 야마가타(山形)현에서 1명, 니가타(新潟)현에서 3명, 이시카와(石川)현에서 1명 등이다. 부상자 48명 가운데 경상은 28명 골절 등 중상자는 20명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동해 측을 중심으로 눈이 강해지고 있다. 시코쿠(四国) 지역 태평양 쪽 등 평소에는 눈이 적게 내리는 지역에서도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소방청은 교통에 대한 영향, 도로 동결에 따른 보행 중 넘어짐, 제설 작업 등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폭설로 인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고, 학교가 휴교하는 등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니가타 공항·시마네(島根)현 이즈모(出雲) 공항 등에서 일본항공(JAL) 항공 59편이 결항됐다. 또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공항 등에서 전일본공수(ANA) 항공 41편이 결항됐다. 이시카와현의 공립 초·중학교 중 27개 학교에 임시 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고용노동부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고용부 소관 예산 34조9505억원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출을 크게 늘린 고용유지지원금 등 사업을 정상화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재원을 고용 취약계층 지원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고용부가 당초 편성한 예산(34조9923억원)보다 418억원 감액된 것이다. 올해 본예산(36조5720억원) 대비로는 1조5797억원 적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반도체 등 디지털·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K-디지털 트레이닝'(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인원을 올해 2만9000명에서 내년 3만7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관련 예산은 4163억원이다. 고용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인 폴리텍에는 35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관련 학과를 10개에서 20개로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고용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저소득 근로자에 사회보험료를 지원하는 대상은 기존 월보수 230만원에서 260만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고용부는 17만5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2월 들어 연일 증가세에 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전주대비 감소를 보였다. 단 사망자 수는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6만6211명 늘어 누적 2860만60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8만7559명, 21일 8만8172명 등 이틀 연속 8만명대를 기록하다가 22일 7만5744명, 23일 6만8168명, 이날 6만6211명 등으로 사흘 연속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17일 6만6930명과 비교하면 719명 줄었다. 전주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12월 첫 주부터 연일 석 달 만에 최다 규모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감소한 건 지난 4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이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전환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네 가지다. 이중 환자 발생 안전화 지표는 2주 연속 전주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경우 충족한다. 국내발생 환자는 6만6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동재 전 기자 측 대리인은 전날 이번 사건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봉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전 기자는 2020년 2~3월 후배 백모 기자와 공모해 수감 중인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강요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 일명 '채널A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회사에서도 해고됐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검찰이 앞으로 피해자 본인과 가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추가 수사를 진행해 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편지 등을 통해 이 전 대표를 협박했다고 봤다. 강요미수 혐의 사건 1심은 이 전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은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해도 피고인들의 인식이나 중간전달자에 의해 왜곡돼 전달된 결과에 따른 것이라서 강요미수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전 기자는 특종 욕심으로 구치소 수감 중인 피해자를 압박하고 가족의 처벌 가능성을 언급하며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는 취지다. 해고무효 소송 1심은 이 전 기자가 검찰 고위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 토요알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주말이 겹치며 한파에도 나들이 차량이 몰려 지난주보다 교통량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2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주말 나들이 차량들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에서 서초 방향 2㎞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에서 반포 6㎞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 부근 갓길에서 승용차 고장, 서해대교 1·2차로 장애물 처리 중이다. 서울 방향은 화성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 고장 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사망 70명, 90일 만에 최다…위중증 534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확진 6만6211명…20일만에 전주대비 감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홍콩 행정장관 존 리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리 장관과 특구 정부의 직무수행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3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중난하이에서 존 리 행정장관으로부터 연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취임한 이후 새 지도부를 이끌고 과감하고 실용적인 행보로 국가 안보를 단호히 수호했으며 경제를 회복시키고 대중들의 우려에 적극적으로 부응했으며 당의 20차 당대회 정신을 선전 및 관철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로 인해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새로운 모습이 나타났고 홍콩은 '일국양제(한 나라 두 가지 제도)'의 올바른 길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리 행정장관과 신임 특구 정부의 업무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일국양제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시도이며,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보장하는 최상의 제도적 장치"라며 "중앙정부는 올바르고 확고하게 일국양제 방침을 유지하고 리 장관과 특구 정부의 법에 따른 시정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중앙정부는 홍콩이 특별한 우위를 갖도록 전폭 지지하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청심국제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학습지의 수익금을 캄보디아 초등학교에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피스디자이너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최자윤 대표 외 10명의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커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경없는 공부방’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1년간 설악도서관(설악면 소재)에서 가평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해왔다. 최자윤(청심국제고 2) 학생은 "이번 학기 멘토링 기간이 짧다 보니 멘티 아이들이 스스로 복습할 수 있도록 영어・수학 학습지를 제작해 전달했다”며 “교육 인프라가 좋지 못한 환경의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어 무료로 배포하기 보다 학습지 펀드레이징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습지를 손수 제작한데 이어 판매에도 직접 나섰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152권을 판매했다. 판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수익금은 캄보디아의 안찬 초등학교와 쿨랍 초등학교 칠판 교체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청심 피스디자이너 동아리는 정기 자문과 교육을 담당하는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과 함께 지역사회 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4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3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 총지출 규모가 109조183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97조4767억원보다 11조7063억원(12%) 증가한 규모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1911억원 더 늘었다. 내년 정부 전체 총지출 638조7000억원에서 복지부 총지출 비중은 17.1%로, 올해(16.0%)보다 증가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에 92조2171억원이 투입된다. 공적연금 37조1600억원, 노인 23조2289억원, 기초생활보장 16조4059억원, 아동·보육 9조8470억원, 취약계층지원 4조6112억원, 사회복지일반 9642억원 등이 확정됐다. 보건 분야에선 건강보험 12조4102억원, 보건의료 4조5556억원 등 16조9658억원이 확정됐다. 전년대비 증감 비율을 보면 공적연금이 1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기초생활보장과 노인 분야 각각 13.5%, 취약계층지원 11.2%, 아동·보육 7.2%, 사회복지일반 6.3%, 건강보험 4.1% 순으로 늘었다. 반면 보건의료 분야는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정부안 대비 증가한 예산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이태원 참사 이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넘은 영양 양조장이 경영난으로 생산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근대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식 양조기술을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생되어, 영양군수, 교촌F&B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3일(금) 오전 11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영양 양조장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3대가 100년을 넘게 막걸리만을 빚어왔으나,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은 2017년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교촌 그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부터 시작됐다. 양조장을 재생하여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에서 막걸리‘은하수’를 생산하고, 전시·관람공간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공간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전국최대규모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등 지역 내 관광요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양조장에서 생산된 막걸리‘은하수’를 협력·다짐·상생의 잔에 담아 하나가 되는 합수 잔에 붓는 합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양조장 투어, 음식디미방 전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겨울철 안전한 캠핑을 위해 캠핑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독려에 나선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질식이나 화재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5일 원주시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하던 30대 여성이 숨지고, 남성 2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질식으로 인한 119신고 건수는 471건에 달했고, 같은 기간 화재 신고도 145건이 접수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캠핑장에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등 질식과 화재 위험성이 높고, 지역 캠핑장이 주로 산림지역과 인접해 있어 산불 위험성이 커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겨울철 캠핑장에서 지켜야 할 화재예방 안전수칙은 ▲ 텐트 설치 전 주변 소화기 위치 확인 ▲ 불을 피우기 전 불이 옮겨붙기 쉬운 물건 치우기 ▲ 난로를 피우기 위해 연료를 사용한다면 위험물 운반용기 위험물 주의사항 표지 부착 ▲ 일산화탄소 예방을 위해 잦은 환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등이다. 대구소방은 오는 26일(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