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겠다는 노정합의는 어디로 갔나"며 정부여당이 안전운임제, 건강보험 재정 지원 등 일몰법들을 연장 없이 폐지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회는 오는 2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화물차 안전운임제, 노동시간 연장, 국민건강보험법 등 일몰 법안에 대한 처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화물 운송 안전을 내팽개치고, 장시간 노동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작 일몰해야 할 것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과 과거로의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안전운임제 원점 재검토’를 말하며 연일 안전운임제 폐지를 압박하고 있다. 정부의 말을 듣지 않았으니 권리를 빼앗겠다는 독재적 발상이다. 안전운임제를 주었다 뺏을 수 있는 시혜로 여기는 것인지 기가 막힌다. 당초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겠다던 정부 입장은 그저 협상용이었나.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겠다는 노정합의는 어디로 갔나"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정권은 어렵게 정착시킨 주 52시간제를 되돌리려 30인 미만 사업장 주 6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1월1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3대 개혁과제를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다. 뉴시스의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25일 "윤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방안을 여러 가지로 고심하고 있다"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TV 생방송, 혹은 라디오 생방송 등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됐다"면서 "여러 가지 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신년사에서 새해 국내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약자를 향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성탄절을 메시지를 통해서도 "우리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연대가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하고 또 우리 공동체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해준다"며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신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개해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 대선 예비후보를 만난 것이 왜 뉴스 거리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더군다나 남들 눈을 피해 몰래 만난 것도 아니고, 훤한 대낮에 보는 눈도 많은 경기도청에서 만났다"며 "무언가 대단히 비밀스러운 자리였다면 그렇게 만났겠느냐"고 적었다. 그는 "동료 의원들은 이러다 '친이(친이재명)'이 되는거냐고 제게 농담을 한다. 조선일보는 제가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처구니가 없다. 국회의원이 소속당 대선 후보를 만나면 그 계파가 되는 거냐"며 "그런 식이면 저는 이미 진작부터 '친 이낙연'이다. 그분과 함께 먹은 밥은 비교할 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윤 의원은 "언론 보도에 통신기록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니 검찰이 기획한 그림이 있는 듯 싶다. 그리고 특정 보수 언론이 가담해서 분위기를 몰아간다"며 "원래도 그랬지만 갈수록 더 지저분해진다"고 꼬집었다. 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2만6617가구에 총 2억6303만 원의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2009년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분야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매년 6월과 12월에 참여자에게 지급된 탄소포인트는 1포인트당 2원 이내 범위에서 산정된다. 연간 가정은 최대 5만 원, 상업시설은 최대 20만 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신정혁 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성탄절인 25일 전국 주요 성당과 교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인원 제한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오전0시 주교좌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집례로 '2022년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앞서 전날 오후11시56분경 성당 앞 광장의 구유에 안치된 아기 예수를 축복하는 '구유 예절'로 성탄의 시작을 알렸다. 정 대주교는 이날 낮12시에도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진행했다. 정 대주교는 성탄 메시지에서 "성탄을 맞이해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 온 누리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휴가차 한국을 방문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지난 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공세리 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집전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25일 오후7시 녹사평역 3번 출구 인근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북지역에 사흘간 50㎝ 이상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각종 피해가 잇따라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나흘간(지난 21~24일) 내린 50㎝ 이상의 폭설로 인해 도내에서 총 236건의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군산과 정읍, 남원 등 주택과 상가건물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5건이 발생했다. 또 비닐하우스의 경우 189동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됐다.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는 50㎝ 이상의 기록적 폭설이 내린 순창이 96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뒤이어 정읍이 48건, 고창 29건, 임실 9건, 김제 4건, 군산 3건 순이였다. 축사 피해도 잇따랐다. 도내 축사 중 총 42동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정읍이 21건, 순창 11건, 임실 5건, 남원 3건, 군산 2건 순이었다. 농작물피해도 발생했다. 익산·정읍·임실·부안 등 4개 시·군에서 총 2.8ha에 이르는 밭작물 등이 얼어붙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파로 인해 단수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약 2시간30분간 순창 2개 마을에 상수도 단수로 인해 343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삼성은 그룹 임직원들이 2023년 기부하고 싶은 회사의 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를 내달 초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달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한 것과 별개로 진행된다.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12월 중순부터 각 사의 사회공헌단장 명의로 '기부 페어'를 알리는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 이를 시작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이 코너에서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푸른코끼리 등의 사업 내용과 올해 주요 성과를 볼 수 있다. 임직원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이 내년에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 지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 매달 33만원을 기부하는 반도체연구소의 고차원 프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월급이 오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인천과 호주 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본격 장거리 노선 운항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12월 23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시드니행 TW501편을 시작으로 주 4회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이 노선은 현지 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 45분 시드니에 도착한다. 시드니에서는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 15분 출발, 오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 국내 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 운항에 필요한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후 올해 A330-300기종을 도입하고, 화물 수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ULD(단위 탑재 용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초의 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300기종은 대형 항공사 수준의 앞뒤 좌석 간격(32인치)으로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한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165도로 펼쳐지는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 총 347석 규모다. 티웨이항공은 넓고 쾌적한 기내 환경과 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인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서산시·태안군 국비는 역대 최고액인 4976억원이 확보돼 그야말로 '예산폭탄'이 떨어졌다"고 자평했다. 정 의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특히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에는 없었던 서산·태안 5개 사업을 추가로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도 했다. 서산시는 내년도 국비 3105억 원(서산시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돼 역대 최초로 '국비 3000억 시대'가 열렸다. 올해 국비 2821억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10%정도 증가한 예산이라고 성 의장은 설명했다. 태안군도 국비 1871억 원(태안군 예산서 기준)을 확보하게 돼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올해 국비 1836억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1.9% 증가한 액수다. 성 의장은 서산시·태안군 합계 총 4976억원으로 '역대 최초 국비 5000억원 시대'가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는 올해 4657억원 대비 6.8% 정도 증가한 수치다. 그는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에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13년 만에 '긴축재정' 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만의 군 의무 복무기간이 오는 2024년부터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될 전망이다. 25일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오는 27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현행 4개월인 군 의무 복무기간 연장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논의를 통해 군 복무 기간은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연장될 경우 발표와 시행 사이 1년의 기간을 둬야한다. 특히 대만 중앙통신사(CNA)은 차이 총통은 회의 후 27일 오전 회의 후 결과를 국민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군 복무기간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화, 대만 상륙을 위한 중국의 능력 강화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징병제는 국민당이 '중화민국' 정부를 본토에서 대만으로 옮긴 후인 지난 1951년부터 실시됐다. 각 군별로 2~3년의무 복무하다가 1990년에 2년으로 복무기간이 통일됐다. 의무복무 기간은 2000년 2월 1년 10개월로 줄었고, 2008년 7월 다시 1년으로 단축됐다. 2018년부터 모병제를 도입했고, 2018년 12월 말부터 4개월의 군 복무(군사훈련)를 의무화한 징병제 성격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성탄절인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영암교회를 김건희 여사와 찾았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찾은 교회다. 윤 대통령은 49년 만에 이 교회를 다시 찾은 것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교회에서 초등학교 시절 은사를 만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예배를 마친 후 "어릴 때 (성북구) 보문동에 살았다. 대광초등학교와 영암교회를 다녔다"고 말하며 "오늘 여기서 초등학교 때 보이스카우트를 지도해 주신 손관식 선생님과 이순길 선생님을 뵙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고 했다. 또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성탄에 예수께서 가난한 사람, 모든 약자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온 뜻을 구현하는 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웃 사랑의 첫 번째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책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전남 목포시 산정동 동명선착장에 계류 중인 44t급 예인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연안구조정 2대, 방제정 1대 등을 급파했으나, 이미 내부에 물이 가득 찬 선체는 가라앉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바다에 기름띠가 떠올라 해경은 오일 펜스를 이중 설치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현재 방제 작업은 80% 가량 마쳤으며 선체는 이날 오후 중 인양될 예정이다. 목포해경은 선체를 인양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시가 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적설량 40㎝ 폭설로 도심 도로 곳곳에서 펼쳐진 제설 작업에 따른 포트홀이 다수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도 폭설과 제설 작업이 잇따르며 포트홀 7674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관련 사고만 83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오는 26일부터 민간업체와 함께 9개 팀, 21명 규모로 '포트홀 안전사고 예방팀'을 운영한다. 보수 대상은 폭 20m 이상 도로 407개 노선(총 연장 599㎞)이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에도 눈 내린 직후 포트홀 316곳을 자체 보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해빙기가 끝나는 내년 4월까지 포트홀 긴급 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안전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