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특위)는 26일 "북한 핵무기에 대한 가시적 조치를 통해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남북 비핵화 선언, 9·19선언 등 허구적 선언들을 백지화하는 것을 다시 검토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활동을 종료한 특위는 정부에 보낼 최종 보고서 공개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기호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는 이미 허구로 드러났고, 북한이 '이란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은 북한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을 전 세계에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핵심 권고 사항으로 이어 미국 확장억제 실질화를 전제한 한미동맹 강화를 말했다. 그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미국 확장억제 전략의 구체성을 담보하기 위한 후속조치가 반드시 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한미연합사령부의 해체를 전제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다시 검토해 연합사 체제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군이) 3축체계에 의해 대응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3축체계도 부족한 부분이 계속 제기돼 4축, 5축까지 추가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며 "한미일 3국이 북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은 22일(목) 윤석열 대통령과 상견례를 갖고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회 조직권 확대 및 예산편성권 보장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만규 의장 등 15개 광역의회 의장과 대통령을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진복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서승우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의장단은 간담회 자리에서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주요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1대 국회 임기 내 ‘지방의회법’ 조속제정 추진 ▲지방의회 조직·직급체계 개선 등 조직권 확대 ▲의장의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행사를 위한 법 개정 ▲의원 1보좌관제 도입 등 정책지원관 제도 실효성 강화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에 지방의회 참여보장 등이 다뤄졌다. 이만규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정착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자리었다”고 설명하며 “대통령께 우리가 바라는 것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로부터 약 7938억원 규모의 P4 Ph1(하서) 그린동 변전소 및 복합동, 대기방지, UPW Ph1 마감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0.6%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2024년 10월31일까지다.
[시사뉴스] 2022년은 계속된 팬데믹에 지쳐가던 세계가 올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겠다며 희망에 부풀어 시작했다. 러시아가 2월 전격 감행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런 기대를 짓밟았다. 미국 우선주의가 강화되고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세계경제는 휘청였다. 격랑이 휘몰아친 2022년 국제 10대 뉴스를 정리하며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굵직한 사건을 되새겨 본다. <편집자 주> 1.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우크라이나는 유럽이 되길 원했다. 러시아는 자국을 방어하는 서쪽 방벽 우크라이나가 서구와 함께 하는 걸 용납 못했다. 2022년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작전’ 개시명령을 내린다. 일방적으로 러시아 승리로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은 지금까지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양국은 치고 받았고 ‘세계의 곡창’ 우크라이나가 파괴되며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은 각국의 경제 발목을 잡았다. 이 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2. 미 연준 금리인상... 고래 기침에 국내 부동산 ‘휘청’ 미 연방준비제도가 성큼성큼 금리인상을 감행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자이언트 스텝’에 연초 (기준금리 상단) 0.23%이던 금리는 현재 4.5%까지 올랐다. 금리인상 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이과생들이 인문계로 교차 지원하는, 이른바 문과침공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과 수험생’ 절반 이상이 인문계 학과로 교차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문이과 통합수능에서 수학이 국어보다 어렵다보니, 이과생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문과 수험생들 사이에선 교육당국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피해를 보게 됐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시 합격자 발표 후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관심도가 지난해 44.8%에서 53.8%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지난해에는 1만2천884명, 올해에는 9,824명의 이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교차지원 의향을 표본 조사했다. 올해 조사를 보면 수능 직후에는 23.2%의 이과생만이 교차지원에 관심을 보였지만, 수능 결과 발표 이후에는 46.6%가, 수시 합격자 발표 후에는 53.8%로 크게 증가되면서 이과 수험생이 교차 지원에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과 수험생들은 수능 직후에는 26.8%, 수능 결과 발표 후에는 37.4%, 수시 합격자 발표 후에는 44.8%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구속) 전 국가정보원장을 26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이날 오전 서 전 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국가안보실장 시절 서해피격 사건 부당지시·은폐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서 전 원장은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선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2019년 11월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선원 2명을 강제 추방한 사건과 관련해서다. 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2일 나포된 북한 어민 2명에 대한 국정원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킨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당시 국정원장으로서 이 사건 관련 보고서 등에 '귀순 의사' 등 일부 표현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은 지난 7월 이 같은 내용으로 서 전 원장을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가 적시됐다. 서 전 원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 전 원장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은 지난 10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민 2명은 하룻밤 새 동료 선원 16명을 도끼와 망치로 차례로 잔인하게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로부터 1683억원 규모의 [P4 Ph1]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수주한 공사 계약금액은 1683억원이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5%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4년 10월31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 누계 수주금액을 9762억원까지 늘려 조선해양 부문 외 다각화된 사업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약 87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 P3L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에스엠코어는 한국넥슬렌과 162억원 규모의 자동화창고 신설·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21.23%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5월31일까지다. 이에 따라 에스엠코어 주가도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7분 에스엠코어는 전장 대비 1.71%(100원) 오른 5960원에 거래 중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어민 강제북송' 수사팀, 서훈 전 국정원장 소환
◇과장급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김홍필 ▲국민소통실 소통지원관실 분석과장 정윤재 ▲콘텐츠정책국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영민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운영지원과장 배양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과장직위 김만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고생이 무면허로 술을 마신 후 전동킥보드를 타다 시내버스와 충돌해 1명이 다쳤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A(18)양을(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양은 지난 25일 밤 10시 4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A양은 이날 술을 마신 채 무면허로 또 다른 고교생 2명을 태우고 가던 중 시내버스와 충돌해 B(17)양을 다치게 한 혐의다. 당시 A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0.08%미만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안전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를 이용할시 안전헬멧을 작용하지 않으면 범칙금 2만원과 1명을 초과해 탑승할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은 "B양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며 "A양을 상대로 무면허 음주운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하루 전국에서 2만554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5545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68만4600명이 됐다. 이는 전날 5만8448명 대비 3만2903명 줄고 1주 전 월요일인 지난 19일 2만6608명 대비 1063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만5478명, 해외유입 사례는 67명이다. 이 중 4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9명 줄어 583명이며, 522명(89.2%)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9일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신규입원 환자 수는 12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2명 늘어 3만1832명이다. 이 중 40명(95.2%)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2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로 나타났다. 한편, 전날 오후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로 40%에 가까워졌다. 병상은 1639개가 있으며 이 중 999
[시사뉴스] 2022년은 새로운 변화와 불안이 교차한 한 해였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의 복귀가 한창이지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민의 삶은 더 버거워졌다. 박빙의 승부 끝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용산시대가 개막됐다. 5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윤 대통령은 정치·안보·외교·경제·사회 등 국정 전반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대선 한 달 뒤에 치른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쓸며 지방권력 지형을 완전히 뒤바꿨다. 연이은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여당이 당내 분란에 휩싸여 비대위체제가 이어지는 초유의 상황도 연출됐다. 그 과정에서 첫 30대 거대 보수당의 당수였던 이준석 전 대표가 징계를 받고 불명예 퇴장했다. 대선 패배 후 곧바로 야당 당권을 거머쥐며 정치 일선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초대형 충격을 가한 ‘이태원 참사’는 한국사회의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고를 두고 정치권과 사회는 정쟁과 갈등에 휩싸였다. 독자 기술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해 우주시대를 열었고, 청와대가 국민 품에 돌아갔다. 검찰은 새 정부 들어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