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4~10월 발송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 사칭 이메일', '태영호 국회의원실 비서 사칭 이메일', '국립외교원 사칭 이메일' 사건 등에 대해 수사한 결과 2013년부터 파악된 북한의 특정 해킹 조직 소행임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해킹 조직은 국내외 무차별 해킹을 통해 26개국 326대(국내 87대)의 서버 컴퓨터를 장악해 사이버테러를 위한 기반을 확보, 이를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기 위한 아이피(IP) 주소 세탁용 경유지로 이용했다. 이들은 IP주소를 세탁한 뒤, 기자·국회의원실 등을 사칭하며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첨부한 이메일을 외교·통일·안보·국방 분야 교수 등 최소 892명에게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메일을 받은 이들 중 49명이 실제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북한 해킹조직은 이들의 송·수신 전자우편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첨부 문서와 주소록 등을 빼낸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북한 해킹 조직이 쇼핑몰 등 국내 중소기업체를 상대로 악성 프로그램, 즉 랜섬웨어를 유포한 사실도 경찰 수사에서 처음 확인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사업비 165억원 규모의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수성못-들안길 연결 스카이브릿지 조성사업 설계비를 확보했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대구 대표 관광명소이자 시민 힐링공간인 수성못에 월드클래스 수준의 수상공연장을 조성하고, 수성못과 들안길을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수상공연장 조성은 지방 이양 사업으로 분류되어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또한 수성못과 들안길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는 수성못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지만 오랜 기간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인선 의원은 국가기관장, 대통령직 인수위원 등을 역임하며 갖춘 노하우와 인적네트워크를 백분 활용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새롭게 세워, 기존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전환하여 노력한 결과 이 사업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지난 10월 28일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해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예산지원의 필요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참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은 오히려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국무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른 요셉이라는 사람이 바로 그러한 경우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지만 이로 인해 형들의 시기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형들에 의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바로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노릇을 하게 되는데, 보디발은 요셉을 발탁하여 그 가정의 총무로 삼고 집안의 모든 일들을 맡겼습니다. 한낱 노예에 불과한 요셉이 어떻게 주인의 큰 신임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그 행함과 마음가짐이 올바른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기뻐하시고 함께하시며 범사에 형통함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축복을 받으려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요셉과 같은 신앙을 소유하면 됩니다(살전 5:22). 둘째로, 요셉은 성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 용서를 구하라는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반박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연말 특별사면에 포함된 김 전 지사를 향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강변했는데 누가 사면해달라고 했나.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 채 남의 눈의 티끌을 탓하는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은 '황제 복역'을 하다가 건강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았지만 단 이틀 입원하고는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그런데 사면복권을 해주고 납부하지 않은 82억 원에 달하는 벌금도 면제해주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15년 형기가 남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5개월 형기가 남은 김경수 전 지사에 대한 복권 없는 사면을 끼워 넣고 생색을 내겠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주장을 그대로 돌려드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시키면서 무엇이 그렇게 당당하나"라며 "꼼수에 불과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은 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의 미국산 무기 구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한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24일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질의응답 형식의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과 연관해 소극적인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NDAA를 통과시켰고,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반대를 표하고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해당 법안은 ‘중국위협론’을 부추기고 중국 내정을 간섭했으며 중국 공산당을 의도적으로 공격했는데 이는 중국에 대한 심각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해당 법안에는 대만과 관련해 많은 소극적인 조항에 포함됐다"면서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보의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으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고, 중국의 내정은 그어떤 외부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려는 시도를 즉각 멈추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력화하고 왜곡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거듭 겨냥해 "검찰이 왜 윤석열 대통령 가족 앞에서 눈을 감고 입을 닫는지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 장관이 '야당 탄압 수사'라는 지적에 대해 '다른 국민과 똑같이 사법시스템 안에서 대응하라'고 말했다. 참으로 뻔뻔하다"고 밝혔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아무런 물증도 없이 개발 비리 일당의 엇갈리는 진술만 가지고 야당 대표를 수사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거꾸로 한 장관에게 묻는다. 본인과 윤석열 대통령 가족은 왜 수사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특히 검찰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모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소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와 최씨가 도이치모터스 내부 정보를 수시로 전달받았다는 녹취록과 증언이 검사의 심문 과정에서 공개됐다"며 "수많은 정황 증거와 녹취록이라는 강력한 물증을 확보했는데도 검찰이 두 사람에 대한 소환조사가 어렵다는 입장만 내놓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기 위해 서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사흘간 연이은 강풍과 폭설로 하늘길이 막혔던 제주공항이 사실상 정상화 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일부 산간도로는 여전히 통제 상태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발효된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산지 대설경보도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 이날 기상이 호전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연이은 악천후로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비행기표 예약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몰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 출발 항공기 245편과 도착 항공기 248편 등 493편의 항공기 운항 계획이 잡혔다. 다만 대기발권이 급증하다보니 탑승 수속에 시간이 소요되는 등 출발 지연 사태가 속출했다. 뱃길도 서서히 열리고 있다. 이날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9척 중 3척이 사흘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기상이 나아지고 있지만 일부 산간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100도로와 5·16도로, 제2산록도로 등이다. 명림고, 비자림로, 첨단로의 경우 대형 차량은 진입이 가능하지만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라산 주변 적설량은 사제비 98.4㎝,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피스디자이너 가평봉사단은 지난 4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또는 격주 토요일에 가평 시내와 설악면 시내에서 “쓰레기 무야호(쓰야호)”라는 이름으로 총 25차례에 걸쳐 가평 청소년, 청년 봉사자 376명(연간 누적인원)이 쓰레기 줍기 및 환경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쓰야호 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담배꽁초를 버려진 일회용컵에 담아 꽁초라떼 만들기, 산행을 통한 줍깅, 1회용컵 보증제 이행을 촉구하는 컵 어택 캠페인 참여, 친환경단체연합으로 진행된 무의도 해변청소 활동 등 다양한 환경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MZ 세대들의 최대 관심 이슈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흥미를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참여 방법을 모색해왔다. 쓰야호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봉사자는 “요즘 쓰레기도 많아지고 뉴스에도 자주 나오고 있는데 쓰레기 주워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피스디자이너 가평봉사단은 보다 많은 가평 청소년, 청년들이 쓰야호 활동에 꾸준히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꾸준히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겐 회원제도를 마련하여 지역 환경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4일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무너져 피해를 입은 담양 대전면 딸기 농가를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을 강조했다. 전남 지역은 22~24일 3일간 8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7년 만에 폭설이 몰아쳤다. 지역별로 장성군이 36.1㎝로 최대 적설량을 보였고 화순군 30㎝, 담양군 25.9㎝ 등 많은 눈이 내려 시설하우스와 축사에 피해가 발생했다. 김영록 지사가 방문한 딸기농가는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되고 2동이 파손됐다. 김 지사는 피해 현장을 살핀 후 공직자들에게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재해복구비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농업인에게는 "시설하우스 신축 지원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빠른 시일에 안정적으로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2시 현재 전남지역 폭설 피해 면적은 6.1㏊로, 시설하우스 5.3㏊, 축사 0.8㏊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담양, 장성 등이다. 전남도는 10일 내에 피해신고 접수와 정밀조사를 마치고 복구비용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선 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출정식에 참석,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이웃에게 산타들이 보여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큰 위안과 온기를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창천문화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 출정식에 참석했다.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은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전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찾아가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약 550명의 산타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서울지역 아동 청소년 990명을 찾아간다. 한 총리는 "강추위에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산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겨울 강력한 한파와 대설,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이웃들에게, 산타들이 보여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큰 위안과 온기를 더해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두가 따뜻한 성탄절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1일 지역의 9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하는 '드림마켓'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드림마켓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서비스, 가치 실천 등을 알려 기업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9곳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했다. 손으로 만든 악세사리, 업사이클 가방 파우치 세트, 지역 농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았다. ◇ 달서구 서비스탑 대구2센터, 크리스마스 Party 개최 대구시 달서구는 서비스탑 대구2센터에서 함께해서 따뜻한 해피 크리스마스 Part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해서다. SK텔레콤 서비스 자회사인 서비스탑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기부·배달, 수제 마스크 기부, 김장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내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국가 간 갈등 심화에 따라 국가 정부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의 공격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가상자산 탈취는 북한과 제3세계 국가들의 외화벌이에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랜섬웨어 생태계는 더욱 비대화·세분화돼 자금세탁을 해주는 브로커까지 등장한 상태다. 신기술 측면에선 메타버스 플랫폼을 악용한 '다크버스'가 사이버 범죄를 가속하고, 개인정보 탈취엔 '디지털신분증'이 새로운 공격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외 보안업계가 바라보는 내년 주요 사이버 위협 동향이다. 내년 대두될 사이버 위협을 5가지 키워드로 꼽아봤다. ◆국제 정세 불안 틈탄 '국가 배후 해킹 조직' 활개 올해 발발한 러시아발(發) 전쟁은 물리적 충돌에 사이버 공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전'으로 평가된다.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로 부상한 것이다. 러시아는 물리적 충돌 전후로 우크라이나 국가 주요 시설과 공공기관·민간기업에 다수의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 침공 1년 전부터 시스템 파괴, 정보 탈취, 심리전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 데이터 유출·시스템을 파괴해 우크라이나 주요 기반 시설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설·한파지역 피해복구 지시 관련해 피해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대응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설·한파지역 피해복구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이날 전북·전남·제주지역 중소벤처기업청장에게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 대설·한파 피해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신속히 본부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 본부는 그 결과를 종합해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조·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게 연말연시 관내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