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노동당의 주요 노선과 정책 방향을 채택하는 최상위급 의사결정 기구로 북한은 지난 1일 정치국회의에서 이달 하순 전원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과거 최고 지도자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제시했지만, 최근에는 신년사를 생략하고 연말연시 당 회의를 열어 한해를 결산하면서 새해 계획을 발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2월 27∼31일 전원회의를 열고 논의 결과와 김 위원장의 연설을 1월 1일 공개해 신년사를 갈음한 바 있다. 올해도 이번 주 초나 주중에 시작해 4~5일가량 전원회의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1일 보도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원회의에서는 경제와 방역을 비롯한 내치는 물론 대남·대미 정책을 비롯한 대외전략, 국방력 강화 방안, 인사문제 등이 망라돼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북한이 대남·대미 정책, 국방력 강화 방안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최근 남한과 미국을 향해 대립각을 세우며 고강도 도발을 지속해와 공세적인 대외 기조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내년에 인민군 창건 75주년과 정권 수립 75주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등 주요 정치 기념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 여야는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국민 안전과 민생을 지키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과 2023년도 예산안을 두고선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사랑과 평화의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한다"며 "성탄절을 맞이하여 국민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위로가 넘치는 날이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2022년 한해도 어느덧 세밑으로 접어들었다.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께서는 정권교체를 이뤄주셨고, 뒤를 이은 지방선거에서도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게 힘을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여전히 슬픔이 남아있는 이태원 참사와 여름 수해의 비극 속에서 다시는 이러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숙제도 남아있다"면서도 "봉화 광산 광부의 기적 같은 생환 소식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은 우리 국민께 큰 감동과 희망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도 많이 있다"며 "유난히 추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은 지속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 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 방향 전환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2세대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회복하는 내용으로 기본 방향을 재정립하고, 정비 수단을 다양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시는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민간의 능동적 정비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개발과 보존의 균형 회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방식 활용,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지역 선정방식 등 공공지원 시스템 개편 등이다. 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일반근린형 5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신규 지정된 곳은 망우본동 일대, 신월1동 일대, 독산2동 일대, 화곡중앙시장 일대, 용답상가시장 일대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기존 47개소에서 52개소로 확대됐다. 장안평 일대는 경제기반형에서 중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년 만에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이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인파 밀집에 대비해 종로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와 경찰, 소방 합동으로 현장지휘소를 운영하고, 약 10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30분까지는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오후 11시~새벽 1시 사이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가 열리는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30분까지 세종대로-종로2가, 을지로1가-안국로, 청계광장-청계2가, 시청뒷길-종로구청 등 보신각 일대 차도가 전면 통제된다. 오후 10시30분부터는 보신각에 인접한 종로8길 인도 진입도 금지된다. 교통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69개 버스 노선은 임시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출입구는 전면 폐쇄한다. 행사 종료 예정 시각인 0시35분 이후에는 무정차 통과하는 종각역 대신 광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온누리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365일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방역지침 해제 후, 처음으로 맞은 성탄절 전야에는 한파에도 인파가 가득했다. 하지만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어느 때보다 차갑고 막막한 성탄절"이라고 말했다. 또한 10·29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두 달이 되어가도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하지 못해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늦었지만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를 막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파보다 더 차가운 경제상황의 여파로 삶의 고됨과 막막함을 토로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고물가, 고금리의 복합 경제위기 속에 꺼져가는 경제 엔진은 내일에 대한 불안을 떨치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 극복의 의지도, 해법도 보여주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도 쌓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2023년도 예산안 합의에 대해선 "지난 금요일, 여야가 어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자 일요일인 25일은 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38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7만대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선과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을 중심으로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에서 반포 방향으로 7㎞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6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가장 낮은 곳으로, 지금 예수가 이 땅에 오신다면'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사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전하기 조심스럽다.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야 할 연말연시이지만 많은 국민께서 민생경제 한파로 다가올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비롯해 힘겨운 상황에 놓인 우리 이웃들도 있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던져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짚어본다.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왔다면 위기의 폭풍을 맨 몸으로 견뎌야 할 분들부터 찾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예수의 행보를 정치와도 연계했다. 이 대표는 "이 시대 국가와 정치의 의무도 다르지 않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듬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대의 온기로 추운 날씨를 녹일 수 있는 뜻깊은 성탄 보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8448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월 이후 약 4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8448명 늘어 누적 2865만9055명이 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 5만8838명보다 390명 줄었다. 전날 6만6211명보다는 7763명 작다.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지난 12월19일 2만6608명→20일 8만7536명→21일 8만8160명→22일 7만5729명→23일 6만8168명→24일 6만6211명 등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5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29일 597명을 기록한 이후 11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508명, 경기 1만6445명, 인천 3638명 등 수도권이 3만591명으로 52.4%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7818명(47.6%)이 나왔다. 부산 3991명, 경남 3739명, 경북 2567명, 대구 2486명, 충남 2337명, 전북 1856명, 충북 1828명, 전남 1768명, 광주 1709명, 대전 1704명, 울산 1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의소리(VOA)는 제 3국에 체류하고 있던 탈북민 2명이 승인을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VOA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현지시) 이 같이 전했다. 이들 탈북민 2명은 미국 정부의 '인도주의 임시입국허가서(Humanitarian Parole·HP)'를 받아 지난달 미국에 입국했다. 이들 탈북민은 각각 체류 중이던 A국과 B국에서 미국 당국과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입국했다. HP는 미국 밖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긴급한 인도주의적 또는 중대한 공익상의 이유로 미국 이민국에 신청할 수 있다. 승인을 받으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미국 정부, 민간단체 관계자는 탈북민 2명의 미국 입국 사실은 확인했으나, 자세한 절차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미국 정부에서 장기간 법률 자문으로 활동한 뒤 은퇴한 한 익명의 관계자는 VOA에 "HP를 받아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들이 과거에도 소수 있었다"며 "그러나 자세히 밝히기는 힘들다"밝혔다. 그는 HP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난민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제인권법률단체인 '쥬빌리캠페인 USA' 대표인 앤 브왈다 이민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종로학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이과 수험생 9824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53.8%가 문과 교차지원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앞선 수능 직후 46.6%에 불과했던 교차지원 관심도가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난 후 7.2%포인트 올라 응답률이 절반을 넘긴 것이다. 지난해 교차지원 관심도(44.8%)보다는 9.0%포인트 상승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과학탐구를 치른 이과생이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해도 환산되는 점수에서 불리함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 대학은 수험생이 획득한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 표준점수가 정시전형에 반영되는 방법인 '변환 표준점수'를 최근 발표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시 불이익이 없게 발표했다"며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대 모두 탐구과목에서 교차지원시 불이익이 없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사실상 상위권 대학 모두에서 수학에 경쟁력 있는 이과생이 유리한 구도"라며 "일부 문과 학과에서는 이과 학생간 경쟁 구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교차지원 활성화는 높은 정시 경쟁률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위중증 592명·사망 46명…입원 155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확진 5만8448명…전주대비 감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2023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일반대학은 내년 1월2일, 전문대학은 1월12일까지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4년제 일반대학을 기준으로 전체 신입생 중 22%인 7만6682명을 뽑는다. 전년도 정시보다 7493명, 2.4%포인트 감소한 규모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 기조 속 수도권 지역 대학은 전체 신입생의 35.3%를 선발한다. 비수도권은 13.9%로 지난해보다 8318명(3.9%포인트)를 줄였다. 서울 주요 대학의 경쟁률은 예년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앞서 수시 미등록 인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다는 평가가 나와 정시로 이월되는 모집 정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상위권이 많은 재수생 등 졸업생 영향력도 커진 상황이다. 이번 수능의 고3 재학생 비율은 26년만에 가장 낮았다. 문·이과 교차지원 확대 가능성도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택한 수험생이 '확률과 통계' 응시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유리하다는 논란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수능에서 수학 성적을 잘 받은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환경으로도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