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545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684,600명이 됐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5,478명, 해외유입 사례는 67명이다. 이 중 4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42명 늘어 31,832명이다. 이 중 40명(95.2%)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2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9명 줄어 583명이며, 522명(89.2%)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9일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신규입원 환자 수는 120명이다. 지난 23~25일 개량백신 추가접종에는 107,074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4,874,859명이 접종을 받았고,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4%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1.5%, 18세 이상 성인 11.9%가 접종에 참여했다. 고령층 접종률은 29.3%, 감염취약시설은 49.7%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로 40%에 가까워졌다. 병상은 1,63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350개 공공기관 직원 중 1만2442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전력공사 등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대형 공기업은 물론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업무나 전기 검침원 등 현장 수요가 줄어든 인력의 대규모 감원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전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러한 ‘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혁신 계획은 기관이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합동 혁신TF 검토, 주무부처·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특히 공공병원·연구개발목적기관의 경우 기관의 특수성과 코로나 상황 등에 따라 기관 제출안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확정한 '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체 정원(44만9000명)의 2.8%인 1만2442명을 조정한다. 총 1만7230명을 감축한 뒤 국정과제 수행과 안전 등 필수인력 4788명을 재배치하고, 나머지 1만2442명은 정원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낙동강생태탐방로가 지난 21일부터 겨울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테마의 감성 별빛 LED 터널을 새로이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LED 조명 터널 시공은 탄소배출 제로 ESG 경영실천을 위해 태양광 LED를 이용하여 시설공단 직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작업하여 최초비용으로 설치하였으며 눈사람, 눈꽃, 스노우볼 등의 형형색색 태양광 LED로 화려하게 연출되었다. 낙동강생태탐방로 터널 조명은 길이 20m 높이 3m의 LED 조명 터널로 17:30부터 이용 가능하며 또 다른 낙동강변의 겨울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김정화 이사장은“2022년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잠시라도 이곳에 머무르며 희망찬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홍덕산업(주)은 23일 경주시에 희망20203 나눔캠페인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주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홍덕산업은 경주시 건천읍에 공장을 둔 비드와이어 및 경강선을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으로 고려제강(주) 자회사다. 지난 희망2020 나눔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주종대 홍덕산업(주) 대표이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전달한 성금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도 어려울 텐데 소중한 기부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럽 지역의 전기료가 급등하면서 전기자동차 충전비가 휘발유 자동차 연료비보다 비싸지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전기료가 급등해 많은 지역에서 같은 거리를 운행하는데 드는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 운행비용 차이가 없어졌으며 오히려 충전비가 휘발유값보다 비싼 지역도 생겨났다. 유럽의 전기료 급등은 내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전기자동차로 차를 바꾸려는 소비자가 줄어 유럽의 전기차 전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유럽 각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금을 삭감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비가 급등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목표 달성은 물론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자 생산체제 전환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독일 테슬라는 올 들어 고속충전비를 여러 차례에 걸쳐 지난 9월 0.71유로(약 963 원)까지 올렸다가 최근 일부 내렸다. 미 환경보호국(EPA)이 가장 연비가 좋은 중형 자동차로 선정한 테슬라 모델3로 100마일(161㎞)를 운행하는데 18.46 유로(약 2만5042 원)이 든다. 이와 비교할 때 EPA 선정 최고 연비의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인 혼다 시빅 4도어의 경우 1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23일 라오스(노동부)와 농촌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라오스 노동부에서 캄싱사밧 아누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을 만나 안동시와 라오스 간 우호협력과 발전을 기대한다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안동시 대표단 권기창 시장, 임태섭 문화복지위원장, 안동농협 조합장외 16명과 라오스 대표단 라오스노동부 차관, 노동부 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안동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보호에 노력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지원키로 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은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특히,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관리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 4월경부터 상하반기 라오스 계절근로자 약 500여 명이 관내 영농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은 25~50세 남녀 농업 종사자로, 범죄경력자나 불법 체류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는 2022년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는 2022년 주요성과 및 예산 결산보고, 2023년 추진사업 등 현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한 해동안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울릉읍 지역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소외계층 발굴 거리 캠페인을 비롯한 사랑의 나누미(米) 지원, 반려식물 지원, 독거노인 생신잔치, 복지시설 이용 아동 사랑의 용돈 지원, 동행 행복나들이, 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자체사업 운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150가구(18,462천원)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치솟은 물가로 힘든 경제 여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협의체로 물품 및 재능기부 등을 아끼지 않은 지역 내 단체, 개인들이 있어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한 해 동안 위원님들께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신다고 고생을 많이 하셨고 아울러 협의체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이번 사면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MB)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광복절 특사 이후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특사 단행이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사면안이 의결되면 28일 0시를 기해 대상자들은 사면된다. 이번 사면의 최대 관심사는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의 사면이다. 지난 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이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의 사면은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사면은 통상 사면심사위 원안을 따르게 된다"면서도 "사면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결단을 하는 건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는 아무것도 단언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이 확실한 분위기다. 그는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7년을 받았다. 안양교도소에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의원은 26일 ‘당심100%’ 룰과 관련해 “2040과 수도권이 30%에 달한다는 기사를 봤다. 중도에 해당되는 사람,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의 선호도가 높아져 제가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도의 특성이 어떤 사람이 더 유능한지, 어떤 사람이 더 도덕적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더 헌신적인지 그 세 가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후보자 간 합종연횡이나 연대는 결선 투표 도입으로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 의원은 “다른 사람들이 돕고 그런 거는 다른 정치인의 영향력을 얻겠다는 건데 저는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가고자 하는 그 비전에 대해서 동의하는 당원들이 많아지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사람이 한 표라도 더 총선에서 표를 얻을 수 있는가”라며 수도권에서의 중도 확장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전체 당원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민심과 가까워진다는 면에서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2월 23일(금)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의 활성화 및 향후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출하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로컬푸드란 산지에서 직접 생산된 농산물이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의 식탁으로 바로 올라가는 신선 농특산물로써 고령, 영세농, 여성농 등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실현으로 사회적 가치가 높다. 2020년 7월에 개장한 영양군로컬푸드직매장은 영양읍 중앙로 5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0여 명의 출하농가가 신선채소류 등을 비롯하여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100여 품목을 공급하고 있어 영양군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로컬푸드직매장 및 온라인쇼핑몰‘온심마켓’출하농가와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로컬푸드 성공전략 및 농업소비트렌드 및 GAP 인증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했으며,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확대를 위한 출하자 조직화 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와 토론을 통하여 영양군 로컬푸드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출하자 김○○(남, 56)은“이번 교육을 통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2022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한의진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성과대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노력한 지자체(5개소)와 유공자(2명), 우수기관(5개소)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천안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천안시한의사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통합돌봄 사업 추진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천안시는 정부의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 건강에 기여했다. 시는 천안시한의사회와 협력해 4년간 의료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방문 한의진료와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보건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했다. 천안시는 2019년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중으로, 노인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거‧의료․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천안시한의사회 등 의약 단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연작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유명한 조세희 소설가는 지난 25일 8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조 작가는 지난 4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의식을 잃었고 최근 지병이 악화되면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와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돛대 없는 장선(葬船)'이 당선돼 등단했으나 10년간 일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1975년 '칼날'을 발표하며 다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뫼비우스의 띠',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단편 12편을 묶어 1978년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출간했다. 난장이네 가족을 통해 도시 빈민의 삶과 계급 갈등을 다룬 이 작품은 조 작가의 대표작이다. 2000년대에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는 등 대중에게 친근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7월까지 320쇄를 돌파했으며, 누적 발행 부수는 약 148만 부에 이른다.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저자인 조세희 작가의 별세에 "조세희 선생님이 꿈꾼 세상은 여전히 우
[시사뉴스] 2022년 한국정치는 권력 재편과 맞물려 신구권력 간 정쟁이 극심했던 한해였다. ‘정치 초년생’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용산 시대’의 문을 열었다. 한 달 만에 치른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쓸며 지방권력 지형을 완전히 뒤바꿨다. 거야(巨野)의 수장으로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재수사로 위기에 처했다.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됐고 이제 그 창끝은 이 대표로 향하고 있다. 2022년의 극심한 진영 간 대결이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산통일지 더 큰 폭발을 예비하는 분열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정치분야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 봤다.<편집자 주> 1. 정권교체, 윤석열 대통령 취임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0.73%p 헌정사상 최소 득표차 승리였다. 10년마다 정권이 교체됐던 ‘10년 주기론’도 깨졌다.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자, 1987년 개헌 이후 처음으로 국회 경험이 없는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은 대권 도전 선언 8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웠다. 윤석열 정부의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