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전남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교감·교사가 잇단 성범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전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남 모 특성화고등학교 A교감은 지난달 경북 지역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단위 교직원 협의회 행사를 마친 직후 같은 학교 교직원을 성추행하려다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A교감은 경북 한 일선경찰서에 관련 혐의로 형사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학교 소속 B교사는 최근 수업 중 남학생의 신체 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지는 등 성희롱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B교사가 수업 중 일종의 체벌로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살피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더 있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A교감과 B교사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교육 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을 검토한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A교감에 대해서는 다른 관할서에서 수사 중인 만큼 구체적 내용을 알지 못한다. B교사의 경우, 당사자 진술과 목격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가 21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끝내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한다. 권 직무대행은 시급한 민생경제위기를 살리기 위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1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오는 21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합의사항에 따르면 여야는 20~2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25~27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다만, 원 구성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는 만큼 이날 완료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쟁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배분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과방위나 행안위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를 양보한 만큼 두 상임위를 가져가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합의 이후 여야가 계속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부터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장관 독대 형식의 부처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통일부 업무보고를 연이어 받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의 문화·예술·역사적 치를 보존하면서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활용 방안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업무보고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 문제, 중국과의 관계 설정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업무보고에서는 북핵 문제 대응 등 대북 정책의 전반적인 기조를 점검하고,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및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규명 관련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역 곳곳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에도 당원을 만났다고 전하며 지금까지 총 7900명가량이 만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까지 7900명가량 신청했다. 오늘도 17명의 당원들과 김치찌개와 커피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내일(21일)은 조금 큰 도시이니 더 많은 분들과 만나겠다"며 다음 일정을 기대했다. 다음 만남 지역이 어느 곳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당과 정치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당원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당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다"며 당원 추가 만남 신청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인한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뒤 잠행을 이어갔다. 당초 윤리위 재심 신청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행보다. 지난 13일에는 SNS를 통해 광주 무등산 서석대 등반 모습을 공개했다. 그 전날인 12일에는 광주 지역 당원들과 만나 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전세사기 범죄를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히며 경찰에 전세사기 전담반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피해자 긴급자금 대출 신설 등 구제 방안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분당 목련1 영구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 이정규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장, 윤서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팀장 등 민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 임대차 시장 상황과 주거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민 주거비 경감, 주택 공급 확대, 임차인 보증금 보호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돕고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연말까지 동결하고, 청년·신혼부부에 대해서는 전세대출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등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규제개선을 통해 민간 임대주택 공급도 활성화하겠다"며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상남도는 중소 가스터빈 부품기업의 제조기술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경남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진해연구자유지역)에 가스터빈 제조기술지원 센터를 구축하여 고온 부품의 품질평가와 제조 공정별 성능 검증 절차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 원을 포함하여 총 19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재료연구원, 창원대, 두산에너빌리티, 아스펜스, ㈜성일터빈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창원시에서도 지방비를 분담해 사업추진에 힘을 보탠다. 가스터빈은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로 터빈을 가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 장치이다. 1,500℃ 이상의 가혹한 운전조건을 견디는 초내열 합금소재 기술과 복잡한 형상의 고온부품을 구현하는 정밀주조 기술 등 여러 공정분야에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여 무엇보다 신뢰성 검증이 중요하다. 경상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스터빈 품질성능평가시스템 장비 구축과 소재·부품 실증 지원으로 현장애로기술을 해소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부산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넥센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미디어 월에서 송출하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에 제공하며 영남권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나간다.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작년 시범사업지를 시작으로 부산시청사 1층, 부산근현대역사관, 영화의 전당 등 2026년까지 부산시 전역에 30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에서 제작한 미디어 아트는 부산시청사 1층에 위치한 ‘부산시청 들락날락’의 미디어 월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의 미디어 월(가로 30m, 높이 7m)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 국내 디지털 미디어 관련 대표 시상식인 ‘앤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 디지털 미디어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7월 27일 한울본부 홍보관 대강당에서 문화가 있는 날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개최한다. 한울본부는 지난달 처음으로 문화예술공연 ‘The magic 팬텀&퀸’을 개최하여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다가오는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두들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들팝>은 손그림과 스크린 아트가 결합된 드로잉쇼로, 낙서가 현실로 튀어나오는 듯한 구성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라이브 악기 연주의 향연도 즐길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오전(10:30~11:30)과 오후(17:00~18:00) 총 2회로 나뉜다.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사전 예매 없이 회차별 선착순 3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내용 및 관람 방법은 한울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제3회 합천 수려한영화제 경쟁부문의 작품 공모가 마감되었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된 출품공모는 전국의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총 925편의 작품이 최종 접수되었다. 총 925편의 작품 중 단편 883편, 장편 42편이 출품되었으며, 그 중에서 경남지역 경쟁부문은 총 29편으로 단편 27편, 장편 2편이 출품되었다. 작품별로는 극영화 816편, 다큐멘터리 42편, 애니메이션 29편, 실험영화 32편, 기타 혼합작품 6편이 출품되었다. 예심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본선에 오를 경쟁작 중 ‘관객상’을 선정할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관객의 눈높이에서 영화들을 보고 심사할 관객심사단은 경쟁부문에 상영되는 전 작품을 관람하고 그중 한 편을 선정하여 ‘관객상’을 직접 선정하고 시상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만 19세 이상의 전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합천군민에게는 우선 선발의 혜택이 주어진다. 관객심사단은 경쟁작 상영기간 중 극장관람이 필수이므로 최소 21(금)~23일(일) 합천내 거주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 방법은 합천 수려한영화제 홈페이지 에서 내려받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하여 본인이 본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7월 20일, 여름철 육상양식장의 이상수온(고수온, 냉수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강도다리 양식장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수과원을 비롯하여 포항시 소재 육상양식어업인,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포항지역은 경상북도에서 강도다리를 가장 많이 키우는 곳으로 여름철이 되면 고수온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잦은 냉수대*가 출현하는 등 급격한 수온 변동이 자주 발생한다. 수과원에서는 참석한 양식어업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이상수온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한 양식생물의 관리요령과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수온이 22℃ 이상 올라가면 강도다리를 키우는 육상양식장에서는 사료공급량을 줄이면서 건강상태를 세밀히 점검해야 한고, 수온이 급격하게 변하면 생리 기능의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안정적인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양식생물을 분산시켜 밀도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실내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창문개방 등 통풍이 잘 되게 조치해야 한다. 특히, 육상양식장에서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고수온기에 냉수대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7월부터 인공지능(AI) 어르신 말동무 로봇 ‘장생이’지원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지난 20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말동무 인형(AI) ‘장생이’입양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8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해바라기합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어르신 말동부 로봇 장생이의 시연과 사용법 설명, 참여 어르신들에게 ‘장생이’전달로 입양식을 진행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예방을 위하여 인공지능 말동무 인형(AI)이 우울감 예방 및 고독사 방지로 독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7월부터 시범운영으로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말동무 인형(AI) ‘장생이’지원사업은 남구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에서 돌봄이 필요한 독거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와 매칭하여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구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차원의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가 구성안이 20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 위원장에는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재선 류성걸 의원이 내정됐다. 활동 기한은 올해 10월 31일까지로 법률안 심사권이 있지만,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해 구성키로 한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특위) 구성원 명단을 공개했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비교섭단체 1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따르면 특위 위원장에는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재선 류성걸 의원이 내정됐다. 류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기재부 2차관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당 간사는 재선 김정재 의원이 내정됐다. 위원으로는 윤창현·조은희·장동혁·강민국 의원이 명단에 올랐다. 민주당은 당 민생우선실천단 부단장과 코로나피해자지원팀 팀장을 맡고 있는 3선 이학영 의원이 특위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당 간사는 당 정책위의장과 물가안정대책팀장을 맡고 있는 재선 김성환 의원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최인호·김경만·오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군포로가족회(대표 손명화)가 20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국군포로 송환 촉구 및 인권탄압 고발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윤재 전 MBC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 로버트어츠 美 뉴저지 하원의원, 데이비드맥스웰 전 연합사작전참모, 그렉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마영애 국제인권활동가 등 5명이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계속되고 있는 국군포로대와 대한 학대와 유가족들의 고단한 삶을 폭로했다. 곽미숙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은 “잊혀지고 있는 국군포로분들을 기억하기위한 공간확보 차원에서 추모탑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개회사에서 내보였다. 한편 이날 로버트어츠 미 하원의원은 국군포로 송환촉구 운동에 헌신한 5명과 단체에 상을 전달했다. 서대문 참주민 연대(공동대표 강석미, 유재무), 부여 미암사 만청스님 스님, 박성주 경주조선온천호텔 대표, 심하복 은평제일교회 목사, 이동욱 경기도 의사회장, 김지혜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기자가 수상했다. 김지혜 기자는 이날 국군포로 추모 및 송환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손명화 대표도 "그동안 고마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