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최근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경고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나, 대외여건 악화 지속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중국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더욱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그린북 6월호에서 올해 처음으로 '경기 둔화 우려'라는 표현을 쓴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같은 진단을 내렸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에 더해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며 어두운 전망을 이어간 것이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국내 실물지표의 경우 소폭 긍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났다"면서도 "해외적인 측면에서 불안 요인들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지난달 '경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한 이현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지난 19일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를 찾아 광주 지역 청년 당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심어줄 것이냐”는 질문에 “당내 지방청년소멸방지위원회(가칭)를 만들어서 지방 청년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 및 청년당원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했다. 이 후보는 5·18민주묘지 참배한 이유에 대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한 것을 민주당이 지키지 못했다”며, “촛불 정권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최고위원이 되어 5월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은 물론 국민통합의 차원에서 현재 시대 상황에 맞지 않는 여러 부분을 개정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일봉 회장은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적극 환영한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이 후보의 말씀이 실현될 수 있도록 5·18유공자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 나아가서는 전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문화플랫폼위드는 미사동 미사리유적지와 나무고아원 일대에서 네번째 ‘2022년 생생문화재 사업-최고의 하남, 미사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하남시가 주관하고 문화재청이 주최하며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위드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70여명의 사전예약을 마친 시민이 참여해 하남 미사리유적에서 나무고아원까지 문화재 안내판 퀴즈, 문화재 그림자 미션, 청동거울 미로찾기, 문화재 조각퍼즐, 문화재 틱택토, 자전거로 빗살무늬토기세우기, 유물발굴 등 총 7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문화재 미션투어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션 수행 완료 후 포스트별로 시대별 유물이 적힌 바람개비 날개를 획득해 ‘최고의 바람개비’를 완성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는 “미사리 유물에 대한 설명을 쉽게 들어 너무 유익했다”며 “바람개비 날개를 하나하나 획득할수록 아이들의 기쁨의 탄성이 더위를 싹 잊게 했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문화플랫폼위드 고신애 대표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가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남의 역사적 가치에 재미를 더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하남지역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승진> ◇부장(별급) ▲정보보호본부 이정교 ▲방카펀드사업부 박윤서 ▲가락동금융센터 윤효심 ▲인계동지점 허영일 ▲경북지역금융본부 서영창 ◇팀장·지점장(1급) ▲IB사업본부 김정훈 ▲자금부 주용한 ▲글로벌외환사업부 송대호 ▲카드사업부 권동혁 ▲IT개발부 김수경 ▲IT개발부 신재식 ▲디지털전략부 정진철 ▲감사부 김명준 ▲강남기업금융본부 황영선 ▲강남기업금융본부 권혁주 ▲중부기업금융본부 임효언 ▲춘천지점 안태욱 ▲양재동지점 김태용 ▲원흥역지점 한성은 <전보> ◇본부장 ▲부산경남광역본부장 이해균 ▲강남기업금융본부장 김문수 ▲여의도종합금융본부장 이준석 ◇부서장 ▲여신관리부장 최종식 ◇센터장/지점장 ▲공덕금융센터장 진상섭 ▲다산신도시지점장 김영미 ▲종로5가역지점장 송명환 ▲동탄금융센터장 이정운 ▲비산동금융센터장 박덕진 ▲학동역금융센터장 권홍업 ▲김포한강지점장 정지선 ▲마곡역지점장 김창석 ▲철산역지점장 임승택 ▲순천금융센터장 안병찬 ▲대구지점장 최병용 ▲연산중앙지점장 김종규 ▲부산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정영남 ▲미사역지점장 김민수 ▲교대역지점장 김지호 ▲학익동지점장 윤경훈 ▲전주지점장 오기응 ▲상무역지점장 김윤정 ▲화명동지점장 권은준 ▲춘천지점장 정경미 ◇팀장 ▲자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들로부터 접수받은 민원·제안·청원 중 정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0개를 선정했다. 이중 우수제안 3개를 최종 확정해 국정 반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6월23일 신설된 윤석열 정부의 소통창구 '국민제안'에 접수된 민원·제안·청원은 약 1만2000여건이다. 대통령실은 허성우 국민제안비서관을 상임위원장으로 민간 전문가와 공직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제안 등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지난 18일 심사를 진행해 ▲생활밀착형 ▲국민공감형 ▲시급성 3가지를 기준으로 국민제안 탑(top)10을 선정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여기에는 반려동물 물림사고 견주 처벌 강화 및 해당 반려동물 안락사, 백내장 수술보험금 지급기준 표준화, 대중교통 9900원 무제한 탑승 'K-교통패스' 도입,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최저임금 업종·직종별 차등적용, 외국인 가사도우미 채용 등의 제안이 포함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탑10 선정 기준에 관해 "생활밀착, 시급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제도 개선이 필요한 걸 뽑았다"며 "온라인으로 누가 많이 동의했다는,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됨에 따라 20일부터 모든 편의점에서의 진단키트 판매를 허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추가대책'을 보고받고, 검사 수요를 고려한 진단키트 수급·유통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제조업체 진단키트 재고량은 4284만명분이다. 주간 생산 가능량은 4790만명분으로, 충분한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또 전국 약국 2만4000개,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 2만3000개,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시중 유통과 공급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다만 향후 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날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모든 편의점에서 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한 편의점만 판매 가능한데, 이를 한시 면제함으로써 야간·주말 상황에 시민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경우 전국 4만8000개 편의점에서 모두 판매 가능하게 된다. 중대본은 "자가검사키트 생산·유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제철은 울산공장 협력사 지회 임금 인상 요구에 따른 파업으로 강관, 경량화 제품 제조를 중단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생산중단은 이날 주간 6시간, 야간 6시간으로 총 12시간이다. 생산은 21일 재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부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대책을 내놨다. 지방자치단체 전담 조직을 통해 요양병원·시설의 확진자·사망자수, 투약율 등을 집중 관리하고, 종사자에 대해 주 1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지자체 전담 조직 운영을 강화하고 치료제를 적극 투약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구성된 지자체 전담 대응 조직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시·군·구에 합동전담대응팀 618팀(2732명)이, 시·도에 전담대응지원팀 56팀(258명)이 편성돼 있다. 특히 요양·정신병원의 경우 확진자 발생 즉시 보건소를 통해 충분한 치료제를 공급해 신속한 원내 처방이 이뤄지도록 한다. 처방률이 낮은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25일부터 종사자의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한다. 새 변이 확산에 따른 돌파감염, 접종효과 감소를 고려한 조치다. 기존에는 백신 4차 접종자 또는 2차 이상 접종
▲이은정씨 별세, 이준석(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홍보실장)씨 부친상 = 20일 오전 2시57분, 연세강남장례식장 5호실(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10-7109-652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에타>, <수탉> 등으로 알려진 극단 약속의연극레퍼토리(대표 허혜정)가 공연 백스테이지 소재를 다룬 신작 <갈매기 비밀 리허설>을 공연한다. 연극 <갈매기 비밀 리허설>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인 <갈매기>의 연습이 한창인 연습실을 배경으로 한다. 공연이 임박한 가운데 극중 니나의 심리 분석으로 두고 예민하면서도 첨예하게 대립하는 연출가와 배우가 나누는 미학적, 충동적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치열한 창작의 현장과 고립된 욕망을 탐험한다. 아트워커스페이스 멀티 디렉터이자 뮤지컬 ‘슈퍼클로젯’의 실제 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전창훈이 예술의 열정과 욕망에 사로잡힌 연출가를 연기한다. 배우 역할에는 뮤지컬 <여리고의 봄>,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에 출연한 박지아와 연극 <트기>, 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얼굴을 알린 송지오가 출연한다. 공연 연출을 맡은 이대현(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교수)는 “시대를 관통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갈매기와 작품 속 베일에 가려진 니나의 심리와 행동을 추적하는 방식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그리스 로마 시대에 볼 법한 거대한 분수대가 3D 미디어 아트로 재현돼 광장에 나타났다. 삼성역 무역센터 일대가 K-POP LIVE MEDIA를 통해 미디어 아트 체험의 장으로 바뀐다. 이번달 부터 선보인 미디어 아트 시리즈 ‘디지털 헤리티지’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인 ‘메모리얼 분수대(Memorial Fountain)’를 통해서다. 디지털 헤리티지 시리즈는 한국무역협회가 투자하고 CJ CGV가 기획해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K-POP LIVE MEDIA’를 통해 구현하는 공공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최근 예술계 트렌드는 ‘일상 공간에서의 비일상적 경험’이다. 현실 공간에서 상상을 자극하는 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옥외 미디어 아트, 파사드 매핑쇼 현장 관람부터 소셜 미디어 공유까지 파사드 미디어 아트 체험에 대한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메모리얼 분수대는 현대인의 모습이 기록되는 디지털 헤리티지 작품이다. 분수대는 한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상징을 담은 랜드마크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빠르게 바뀌는 현대도시처럼 ‘메모리얼 분수대’ 또한 고정적이지 않고, 매 시즌 새로운 풍경과 모습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은 예산 심사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들어내고 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과 중산층을 지원하는 예산은 확실하게 증액할 것"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대선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대선 이후 인수위 두 달 동안 허송세월만 했다"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강행하느라 정작 챙겨야 할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임 한 달이 지나서야 부랴부랴 5대 부문 구조개혁을 담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지만 사회적 합의도 안 된 이런 중장기적 구조개혁이 과연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한 대책이 되겠냐"며 "당장 숨 넘어가는 사람에게 목숨 살릴 처방은 하지 않고 체질 개선하라고 주문하는 셈이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참으로 한가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려울수록 대책과 비전을 제시해 국민과 각 경제주체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오죽하면 '쇼라도 하라'는 말이 나오겠냐. 비전을 제시해 희망을 주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지금과 같은 위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법으로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간 합의를 꺼내들었다. 당시 합의가 피해자 반발 등으로 사실상 파기됐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9일 일본 현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합의는 기시다 총리께서 외무대신 시절 합의한 내용이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문제"라며 "저의 입장은 2015년 위안부 합의를 공식 합의로 존중해 그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법으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공식적으로 제시한 셈이 됐다. 그러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이후 전개 과정은 어땠을까. 2015년 12월28일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현 일본 총리(당시 외무상)는 공동 기자 회견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를 발표하고 그 발표 내용을 양국 외교부·외무성 누리집에 올렸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