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부인의 미 의회 연설은 "국가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의 미 의회 연설을 두고 "영부인이 미 의회에서 그런 연설을 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우크라이나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설은 우리 모두를 대표하는 현실적이고 진솔한 연설이었다"며 "올레나는 러시아 테러의 희생자들과, 미국 친구들이 우리가 이 테러를 막을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공동 승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레나 여사 연설의 핵심은 방공 시스템 지원 요청이라고 강조하면서 "조만간 이에 대한 답변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미 의회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12분 간 연설했다. 전쟁에 희생된 어린 아이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더 이상 아이들이 죽지 않도록 무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다른 나라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닌 각자 집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아이들이 더 이상 유모차에서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공무기 시스템을 지원해 달라"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5분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 건강을 관리하는 ‘마을건강센터’의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선포식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마을건강센터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이종진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16개 구·군 보건소장, 71곳의 마을건강센터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을건강센터는 동 행정복지센터나 도시재생시설 등 마을 내에 설치되어 주민들에게 기초 건강측정과 상시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주민건강공동체도 운영하는 시설이다. 지난 2007년, 반송지역에 처음 생긴 이후 꾸준히 확대되어 현재는 71곳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15분 도시 생활권 내에서 건강하게, 이웃들과 함께 고립감 없는 건강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71곳인 마을건강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205개 전체 읍면동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시는 전문가 회의와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을건강센터의 지향점과 방향성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했다. 시는 ‘주민이 함께 만드는 모두가 건강한
[시사뉴스 우동일 기자] 예천군은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예천버블런 2022’와 8월 6일부터 개최되는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해 지난 21일 오후 4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군청 공무원 및 소방서, 경찰서, 전기공사 등 유관기관 실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지역축제가 될수 있도록 분야별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심의하고 문제점을 논의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장인 전재업 부군수는 “축제의 성공은 관람객 방문자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은 군민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면서 “축제기간 중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축제기간 중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사전에 공무원들과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이 축제 대비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들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속도가 빨라진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중장기적 전략과 분야별 이행과제를 담은 '문화 디지털 혁신 2027 기본계획(2023년~2027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1회 문화체육관광 디지털 혁신+ 포럼'을 갖는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신한류를 창출하고, 문화·체육·관광 매력 국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가치와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 '아르떼뮤지엄' 성공 신화를 이룬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 스트라베이스 디지털혁신경영전략 강형근 소장 등이 나서 '함께 가야 할 디지털 미래', '디지털 기술, 실감콘텐츠가 가져오는 변화', '케이(K)-컬처, 성장을 넘어 초격차로 가는 팀(TEAM) 전략'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한민 교수의 진행으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문화·체육·관광 디지털 혁신의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종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전국에서 71,17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확진자70,850는 명이고, 해외 유입은 320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170명 증가해 누적 1900만908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증가해 누적 2만4794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는11명 증가해 107명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새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날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민주당 교섭단체 연설을 어떻게 들으셨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박 원내대표는 "또 한번의 불행한 탄핵의 역사가 되풀이될지 모른다" "대통령 가족 친인척 측근 비리는 나라 불행을 초래"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정권말기 레임덕 수준" "대통령실은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 등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비난 일색의 발언들로 채워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대선, 지선에서 있었던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망각한듯 대통령 탄핵을 경고했다"며 "169석 의석을 무기로 언제든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 있다는 오만함"이라고 비판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상북도는 2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수산업 경영인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경북 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북 수산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연합회가 주최, 경주시 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어업인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수산업 경영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그간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경영인 20여 명에게 도지사, 시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도는 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력의 어촌 유입과 수산업의 활력을 위해 올해 신규로 수산업 경영인 89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1981년부터 지금까지 1868명(남 1,742, 여 126)의 경영인들이 어선어업, 양식, 유통 등 다양한 수산분야에서 수산업 발전과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현장에서 어촌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로운 100년 활력이 넘치는 바다, 경북 해양수산 발전의 선봉인 수산업경영인들이 21세기 행복한 어촌 건설에 앞장서 달라”며 “도에서도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안동시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와 함께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청 정보화교육장,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도시재생지원센터, 근로자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원하는 배움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스마트 기초(스마트폰, 태블릿, 키오스크), 생활(교통, 금융, 공공서비스), 심화(AI, 기초 코딩) 교육을 신청하여 개인 역량에 맞는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교육시설을 완비한 에듀버스를 활용해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로 비대면 주문하는 방법, 스마트폰 사용법,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찾아가는 현장 체험형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에듀버스는 이동형 디지털 교육 공간으로 지난 6월부터 14회에 걸쳐 진행된 경로당 순회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모디684(구 안동역) 1층 로비에 “디지털 체험존”을 설치해 7월말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사태와 관련해 "빨리 불법 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사태와 관련해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하며 산업 현장 불법은 종식돼야 한다", "불법 파업 장기화되면 조선업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다"는 등의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는 있으나, 실질적인 공권력 투입에 대해서는 아직은 신중한 모습이다. 전날 협상에서 조선하청지회가 임금인상 요구안을 철회하는 등 접점을 찾는 듯했으나 파업 손해배상 면책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진 못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전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아직 세우지 않았다"라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해소되면은, 원래 여름휴가를 저도로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에 대한 협상이 결렸됐다.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노조사무실에서 개최된 하청 노사간 파업철회에 관한 협상에서파업 손해배상 면책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으로 이날 밤 11시20분께 협상이 종료됐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는 21일 오전 10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는 20일 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회가 임금인상 요구를 철회했는데도 하청업체 사용자들이 기존 합의를 번복하면서 교섭이 타결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임금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투쟁을 시작한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저녁 임금인상 요구안을 철회했다. 그러나 하청업체 대표들은 이날 대우조선 원청이 예고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별도로 “민·형사 면책은 개별업체와 협의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초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한 바 있다.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하청업체 쪽은 그동안 원청이 손배소를 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민형사 책임을 물을 필요가 없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 전기차 충전 등에 차질이 없도록 8월31일까지 전국 공공급속충전기 특별점검 및 대응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 557기를 특별점검해 정상 운영되도록 한다. 실시간 조사와 콜센터를 통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충전시설을 포함해 충전기의 고장수리 조치 완료 여부 등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1일 단위로 공개되고 있다. 7월 말이면 휴게소 내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178기가 추가로 준공돼 시운전 등 상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속충전시설 추가 확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휴게시설 관리기관과 부지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휴가기간 환경부 급속충전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휴게소 및 주유소 등에 급속충전시설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충전 편의를 높이고,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유행 확산세 속에서도 정부와 방역 당국이 "국가 주도 방역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연일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강조하자 '각자도생'이라는 여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정부도 병상 행정명령,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대 방안을 추가로 내놨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음주면 10만명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19일 브리핑 당시 "통제 중심의 국가 주도의 방역은 지속 가능하지 못하고 우리가 지향할 목표도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질병구경청', '국가 도주 방역'이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 @Joh***는 "백경란 질병청장 스스로 대책도 정부방침도 없다고 자백을 했으니 '질병구경청' 또는 '질병방치청'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 @San*** 역시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서 유지했던 시스템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동수사단)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 7곳을 비롯해 총 1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루나-테라 급락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면서 테라USD의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한 사건이다. 루나·테라 사태는 시가총액만 50조원이 넘어섰던 테라폼랩스 코인의 연쇄 급락 사건을 가리킨다. 테라폼랩스는 연 20%의 이율을 지급한다고 홍보해왔으나, 이달 초 테라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페깅(가치 고정) 시스템이 불안정해지자 이를 지지해주던 루나의 가격마저 급락하며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의 대부분이 증발했다. 이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를 사기·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증권범죄합수단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