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동그라미 재단'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재단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서 모든 분들이 공평하게 혜택받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 의원은 5일 유튜브 '동그라미재단'의 창립 10주년 기념영상을 통해 "동그라미 재단은 제가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출연자' 자격으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서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동그라미재단은 기술연구개발지원·창업지원·교육지원·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해부터는 TEU MED(동그라미재단-TEU 메디컬 프로그램)을 통해 의학 분야 혁신을 논의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안랩 보유 주식의 절반을 출연해 재단법인 안철수재단(2013년 '동그라미재단' 명칭 변경)을 설립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 "저는 재산의 절반을 기부했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동그라미재단(안철수재단) 출연을 의미한다. 안 의원의 재단 출연액은 1500억원대로 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 섬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격 봉쇄되면서 하이난을 찾았던 관광객 8만여 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였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난섬 싼야시는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했으며 시민들의 이동도 통제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현지에 7일간 머물며 5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출국이 가능하다. 허시강 싼야시 부시장은 CCTV에 "8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도시에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로 주민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섬 내 타지역과 싼야 간 통행이 금지된 상황에서 당국이 항공사에 관광객들을 태우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이들은 싼야를 떠나지 못하고 숙박시설 등에 격리돼 있다. 하이난섬은 모래사장과 열대림, 고급 호텔 등이 있어 중국의 하와이로 불린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에는 중국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었다. 중국의 항공데이터 제공업체 베리플라이트에 따르면 7일 싼야를 출발하는 항공편의 80% 이상이 취소됐다. CCTV는 싼야에서 출발하는 모든 열차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결정됐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경기 이천시 근린생활시설 화재 당시 환자를 지키다 숨진 고(故) 현은경 간호사와 관련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고인의 의사자 지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고인은 마지막까지 환자의 손을 놓지 않은 숭고한 책임의식과 희생정신을 보여줬다. 의사자 지정을 통한 국가적 예우는 남은 우리들의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간호사 화장장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강원도 원주화장장에서 고 현은경 간호사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했다"며 "고인은 이천병원 화재 당시 투석환자들의 대피를 위해 각별한 헌신을 보여주셨고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희생을 하셨다. 고인을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께서 분향소와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함께 하고 계신다"며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임원들 역시 빈소와 화장장까지 함께 하며 깊은 추모와 동료의식을 보여줬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화재 사고로 고 현은경 간호사와 환자 4명 등 총 다섯 분이 유명을 달리했고, 40여명이 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내일 '진심의 대국민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업무에 복귀하는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실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 갤럽 기준 24%까지 떨어진 국정지지도는 '김건희 여사 대학원 최고위 동기생 채용 의혹'과 '국민대 논문 재심사 결과', '낸시 펠로시 美 하원의장 면담과 의전 논란'이 반영되는 내일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마디로, 국정 동력의 상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동력을 시급히 회복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국가의 총력을 모아내야 한다.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과도 없고, 인적쇄신도 없는 것은, 최악"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과없는 인적쇄신 역시 반짝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큰 전환점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는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일 수 있다.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어린 아이를 위로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내용을 담은 팝송을 SNS에 올렸다. 별도의 설명이 붙지 않았으나 이준석 대표를 응원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스웨덴 팝 그룹 아바(ABBA)의 1979년작 'Chiquitita'라는 노래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노래 제목인 'Chiquitita'는 '꼬마'의 스페인어 여성형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진 아이를 화자가 위로하며 힘을 북돋아주는 내용이다. 화자는 어른으로 보인다. 가사는 '항상 당당했던 너인데, 깃털 하나가 부러진 것만 같아(You were always sure of yourself Now I see youve broken a feather)' '예전처럼 다시 한번 도전해보는 거야. 새로운 노래를 불러줘(Try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Sing a new song Chiquitita)' 등 내용이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화요일인 오는 9일 개최 예정이고, 빠르면 이날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의결까지 마무리되고 비대위가 출범할 가능성이 있다. 전국위 측은 당헌·당규상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이 대표의 대표직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7일 여야 정치권에서 분출하는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에 대해 분발을 촉구하되 (쇄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참모진 교체를 통한 인적쇄신에 선을 그으며 "분발해서 일하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7일 오후 용산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단행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인적쇄신, 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이라면서도 "(인사권자의 결정을)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 쉽지 않다. 다만 분위기를 전하자면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에 분발을 촉구하되 (인사 쇄신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분발해서 일하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참모들은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한다"며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다"고 했다. 최근 여야를 막론하고 분출되는 인적쇄신 요구를 대통령실 역시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다만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확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거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교란하기 위해 군사행동을 오만하게 사용했다"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총리격)은 7일 오전 가오슝에서 열린 난쯔산업단지 착공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을 비판했다. 가디언, 빈과일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쑤 원장은 중국 정부에 군사력을 과시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사이버 공격과 허위 정보 캠페인을 통해 대만 국민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외적'을 함께 비난했다. 그는 중국의 군사훈련과 대만 부근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에 대해 "중국은 군사행동을 통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대만뿐 아니라 주변국까지 큰 소리로 항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등 자유민주주의 성향의 국가들은 중국 정부가 군사력에 의존해 지역 평화를 저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차이잉원(英文英文) 총통의 지도 아래 국군은 최선의 방어를 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갖고 있다"며 전했다. 쑤 원장은 또 "대만 철도에서 임대한 디스플레이가 해킹을 당했다"며 "만약 거짓 정보가 대만 국민의 단결을 파괴하고 국민의 사기에 영향을 준다면 우리는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시위로 여름철 성수기 맥주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 본사·공장 직원들이 직접 제품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8일 오전 8시쯤 본사 및 공장 직원 250여명이 강원공장 앞 진출입로를 확보해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우리 제품을 원하는 자영업자 및 소비자들께 최소한의 물량이라도 공급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테라·하이트·맥스·필라이트 등을 생산하는 강원공장 앞에서 지난 2일 화물연대가 운임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출입 도로를 차단하는 등 불법 농성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이 공장의 출고율은 사실상 제로(0)까지 떨어졌다. 맥주 성수기에도 물량을 적시에 공급 하지 못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농성으로 인해 실제 추가로 들어간 비용만 50억원 이상이고, 영업손실과 생산차질 등의 비용까지 따지면 피해 규모가 100억원대가 넘을 것이란 게 하이트진로 주장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강원공장 앞 시위가 이천·청주 공장 파업과는 무관한 영업 방해 행위라 보고 철저하게 책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만이 9~11일 중국의 대만 침공 모의훈련에 대응해 오는 맞붙 성격의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실시한다. 7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육군은 9~11일 사흘간 남부 핑둥현 부근에서 155밀리 곡사포 78문과 120밀리 박격포 6문을 동원한 훈련을 할 예정이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6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대만 구축함과 해양 경찰함이 대만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인 중국 구축함 마안산함을 감시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만군은 또 9월5일부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AH-1 코브라 공격헬기, 전차, 장갑차, 박격포 등을 동원해 공지 합동 실사격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은 낸시 펠로스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 직후인 지난 4일부터 지난 7일까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한 데 이어 지난 4일 둥펑(東風) 계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다. 미국 백악관은 중국의 대만 침공 모의 훈련에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오판의 위험성을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최영범 홍보수석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신 차장은 건강 악화로 인해 더는 직무 수행이 어렵다며 3주 전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으나 안보 상황 관리에 있어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본인(신 차장)의 생각이 강해서 휴가 중인 윤 대통령에 어제 보고를 드렸고 (사직서가) 수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보실 2차장은 안보 상황 전반을 관장하는, 대단히 중요한 직책"이라며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해 각종 안보상황에 24시간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건강도 대단히 중요하고 격무를 해내야 하는 자리다"고 부연했다. 최 수석은 "신 차장 본인이 건강이 많이 악화돼, 자신의 건강 문제로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뜻이 워낙 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건강 회복 후 함께 하자'며 (사표) 수리를 미뤘지만 신 차장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행해야 하는 자리인데 그럴만한 몸 상태가 아니다'는 뜻이 완강해 사직서를 수리하는 것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 오후 중국은 대만을 둘러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분석가들이 대만 전역에 전투기, 군함, 탄도 미사일을 배치하여 대만을 봉쇄하고 궁극적으로는 침공하는 것으로 묘사했다. 대만에 대한 봉쇄와 궁극적인 침략을 실천하고 있다고 묘사한 전투기와 군함, 탄도미사일을 대만에 배치했다. 중국은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위치한 황해에서 새로운 군사훈련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지만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훈련은 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일부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훈련 지역에 대한 항행 금지 통보를 해제했다. 지역 군사 분석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 훈련에 대한 항해 경고와 노탐(NOTAM·항공고시보)은 한 지역을 제외하고 만료되었으며, 중국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대만 봉쇄' 훈련을 연장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7일 절기 상 입추(立秋)에도 광주·전남 모든 시군에 내려진 폭염 경보가 유지되는 등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곡성 옥과 35.9도, 순천 황전 35.3도, 구례 35.2도, 화순 35도, 담양 34.8도, 광주 34.2도, 장흥 33.9도, 광양 33.8도, 해남 33.7도, 영광 33.6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습도까지 감안한 체감 기온은 36도 안팎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전날 광주와 전남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 폭염 경보도 유지되고 있다. 신안 흑산도·홍도와 여수 거문도·초도에는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연속 35도 이상으로 예측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폭염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때 내려진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에 발효된다. 다만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2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신인호 안보실 2차장 사직…건강상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