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미 공영방송 PBS 뉴스아워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재 대만의 최고 외교관인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경제문화대표부(TECRO) 대표가 "대만은 너무 오랫동안 세계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소외되고, 고립되었다"며 "대만 국민은 자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대만은 세계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소외되고, 고립되었고 국제기구로부터 금지되었다"며 "우리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우리의 친구들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샤오 대표는 중국이 군사훈련의 강도를 높여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해선 "중국의 (단계적 긴장) 확대는 불합리하고 불필요하다"며 "그들이 확대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을 걱정하고 염려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국방에 투자하고, 비대칭적 능력을 강화하고, 예비역들을 개혁하고, 우리 국토 방위에 민간인들의 지원을 더 잘 통합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오 대표는 "하지만 나는 우리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도 경찰의 협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를 준비 중이던 작업자 1000여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경찰은 잠실종합운동장 곳곳을 수색했지만, 폭탄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날 오전 11시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아울러 게시글 작성자 신원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허위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서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네이버카페 해돌, 해피돌싱의 줄임말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국내 최대 이혼자 커뮤니티'다. 회원수 37만여명의 최대 커뮤니티로 네이버 카페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카페 운영자인 이태희 이사장(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은 "이혼 4년차이던 2008년 '이혼자 커뮤니티'를 검색하다 제대로 된 이혼자 커뮤니티가 없어 스스로 만들게 되었다" 회상한다. 이 이사장은 "현재 초중고 학급구성을 살펴보면 일부 지역은 반 학생들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한부모 가정"이라며 "이젠 적지 않은 숫자임에도 아직도 이혼자 가정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스스로 움츠려 산다" 말한다. 한부모가족 스스로 목소리를 합쳐 "관련 정책과 인식개선을 더욱 큰 목소리로 요구해야 한다" 주장한다. 네이버 카페 ‘해돌’ 설립 14주년을 맞아 이제 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 출범으 로 더욱 더 '큰 역활'을 다짐하는 이 이사장을 만났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현재 국내 최대 돌싱카페 ‘해돌’(네이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가 인가를 받으며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해돌'은 2008년 8월 1일 개설했다. 당시 나는 이혼 4년차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전국위 전날인 8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위를 앞두고 친윤계가 주도하는 비대위 전환 시도가 무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의 '자동 해임'을 의미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의결할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이 대표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국위에서 당 주류인 친윤(윤석열)계가 주도하는 비대위 전환은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대표도 공식적으로 당 대표직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바세는 같은날 집단소송과 탄원서 등 단체 행동 준비 현황도 공개했다. 국바세는 7일 현재 단체소송 청구인단 목표인 1000명 중 395명을 모집했다고 했고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를 소집해 당대표 직무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에 붙인다.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도 안건으로 예고돼 있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이 언론에 제시한 일정표에 따르면 전국위에서 해당 안건들이 의결되면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하고 이 대표는 당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북토크콘서트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유스커뮤니티센터 Y-SPace에서 열렸다. '김근식의 대북정책 바로잡기' 출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민화협 청년미래위원장 겸 YSP 한국회장과 탈북방송인 강나라, 정유나를 비롯한 청년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분노와 증오, 갈등이 증폭된 현 사회를 지적하며 "현재 대한민국은 피와 땀이 아니라 눈물이 필요한데 눈물이란 공감과 감동을 주는 것이다"라고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햇볕론자로 출발했지만 햇볕도 성찰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책을 쓰게 됐다"며 "햇볕에 알파가 더해져야 한다는 냉정한 판단 아래 대한민국이 평화통일의 길을 가는데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고민한 결과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패널 토크에서 김동연 회장은 "시민사회와 민간 차원에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김 교수는 "현재 대북지원이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시민사회에서는 내부의 평화가 먼저 필요하다"며 예멘처럼 불행한 통일이 되지 않도록 우리사회가 먼저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8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하천 지역 등은 비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7일 기상청 수시 브리핑을 통해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의 기압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정체전선과 오호츠크해 인근 블로킹 강화로 우리나라에 강수가 집중되는 형태가 만들어졌다"며 "대체로 중부지방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요일인 9일까지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강원도·서해5도에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가 예보됐고, 충청북부·경북북부·강원동해안에는 30~80㎜(많은 곳 강원동해안, 충청북부 150㎜ 이상), 전북북부는 5~30㎜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휴전선 인근 북한과 우리나라 연천, 파주 지역에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임진강·한탄강·북한강 하류 지역에는 범람 가능성이 큰 만큼 비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우 예보분석관은 "댐 방류 등으로 하류 지역의 강물이 범람할 수 있다"며 "소하천의 범람과 축대 붕괴, 산사태, 낙석에 주의하고 저수지와 둑 제방 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페스타 2022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 잠실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인 '2022 서울 E-프리(SEOUL E-PRIX)'를 비롯해 K팝 콘서트, 서울쇼핑페스타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50분부터 2시간 동안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가수 비와 싸이가 개막식 1부와 2부의 각 마지막 무대를 책임지고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부터 네이처, 더보이즈, 르세라핌, 베리베리, 스트레이키즈, 엔믹스, 엔시티 드림, 엔하이픈, 위키미키 등 K팝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개막식 공연 MC는 아스트로 차은우와 김세정이 맡았다. 첫 공연으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나선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따라 입장객 규모는 기존 잠실주경기장의 최대 수용인원인 6만9000명의 절반 수준인 3만5000명으로 축소된다. 서울시는 "공연장 내·외부를 소독하고, 관람객의 0.3% 이상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13~14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7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이재명 방탄용' 논란이 제기된 당헌 개정 청원과 관련, "저는 개인의 위험이 당의 위험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당헌 80조 개정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이 더 극심한 사당화 논란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당원 5만명 동의를 받은 '부정부패 혐의 당직자의 검찰 기소시 자동 직무정지'를 규정한 당헌 제80조에 대한 개정 청원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이 조항을 놓고 검찰 수사를 앞둔 이 후보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늘 부정부패와 맞서싸워왔다. 부정부패와 결연히 맞서 싸웠던 우리 당의 건강함의 상징"이라며 "국민의힘에도 같은 조항이 있다. 그러나 이제 차떼기 정당의 후신보다 못한 당을 만들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나 이것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 되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며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7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제주를 찾아 "오직 강훈식만이 민주당의 대선주자를 더 만들어낼 수 있는 젊은 후보"라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다른 두 후보는 대선에 나가려는 분들이다. 자기 자신의 더 확고한 위치 더 큰 존재감에 마음이 기우는 것도 인지상정일 것이다. 경쟁상대를 키울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수권정당은 여러 명의 대선주자가 경쟁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곳 제주에서도, 전국 어디서도 대선주자가 보일 때 당원들이 활력을 찾고, 국민께 설렘을 줄 수 있다. 당장 내후년 총선부터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훈식은 연결하는 힘이 있다. 우리는 말로는 통합하고 기세로 위세로 통합한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 안의 계파가 있고 그 싸움이 우리는 두렵다"며 "하지만 강훈식의 연결하는 힘으로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다"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당권 경쟁자인 이재명, 박용진 후보에 대해서도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 소신파 박용진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며 "강훈식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제주를 찾아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진정한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과 당원 간의 거리를 좁히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정당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뭐라해도 정당의 목적은 정권의 획득이다. 집권"이라며 "이기는 민주당 만들 당 대표 후보 누구냐,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어낼 후보 누구냐,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 이 3무(無) 정권에 맞서 퇴행과 독주를 억제하고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민생과 국가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협력하겠지만, 집권여당의 퇴행과 독주에는 강력하게 맞서 싸우겠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서 시너지를 내는 원천"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당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7일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체로 흐린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할 것"이라며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방향은 오후 4~5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에서 반포 방향으로 2㎞ 구간 정체에 있다. 서울방향은 신갈분기점 1㎞ 구간이 정체고, 양재부근에서 반포 방향으로 6㎞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는 양방향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0대 여성이 인천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새벽 0시 47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한 여성이 갯벌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바다를 수색한 끝에 5시간여 만에 A (50대.여)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350m가량 떨어진 위치에 쓰러져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본인의 근태 문제에 대해 특별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이 정작 감사원장의 출퇴근 시간 관리는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또 감사원이 자신의 근태를 문제 삼은 것은 '망신주기식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7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번 감사를 계기로 대통령 포함 장관급이상 정무직 고위공직자들 출퇴근 시간 등 근태관리기준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대응했다. 그는 "국회의 감사원장 근태자료 요구에 감사원은 감사원장은 별도로 출퇴근 시간 관리를 하지 않고 자료제출도 못 한다고 답변했다"며 "감사원이 스스로 인정한 답변처럼 정부는 업무 범위와 근무 장소 및 업무 형태가 다양한 장관급 이상 정무직 고위공직자들의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과 장소 등 별도의 근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감사원은 앞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 원장의 출퇴근 시간을 질의한 결과 "(감사원이 원장의) 출퇴근 시간을 따로 관리하는 것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전 의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근무하는 장관이 오전에 서울 업무 후 오후에라도 세종으로 가는 것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