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이 대표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해보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조사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 2013년 7월11일 이 대표와 식사자리에서 박 대통령을 모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라 했다"며 "(이 대표가) 구체적으로 두 명의 사람을 들면서 본인이 어떻게 힘을 써보겠다. 본인이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언급된 두 명에 대해서 "한 명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라고 그랬고, 다른 한 명은 기업가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성상납 의혹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대전에 왔을 때 일정표와 업소에서 결제한 카드 내역, 환불 내역 등이 있다"며 "(폭로자) 직원 장모씨도 가진 자료가 꽤 많아 제공해달라고 설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다며 지난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감사원이 최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와 '경찰국' 신설 추진으로 논란이 된 행정안전부에 대한 정기감사에 착수했다. 30일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안전1과는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행안부에 대한 실지 감사에 나선다. 행안부에 대한 감사는 2018년 말 이후 3년 반 만이다. 다만 감사원 측은 이번 감사가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직전 감사 기간 이후 최근까지 행안부 인사, 예산, 주요 사업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27일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경찰국 신설이 경찰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황강댐 수문 개방 정황에 대해 "사전 통보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통지를 않은 것에 유감"이란 입장을 냈다. 30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 황강댐 방류 상황과 관련해 "지난 주말부터 북한 지역 내 호우로 인해 북한은 최근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황강댐 수문 개방이 사실이라면 우리 측이 북측 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아무런 사전 통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이런 황강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북한의 방류를 감안해 미리 군남댐 수위 조절 등을 통해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승교 수위가 오늘 오전 1시 5m에서 오후 2시 3.24m로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북한이 황강댐 방류량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판단하진 않는다"고 했다. 북한 측 방류 추정 배경에 대해선 "북측이 공식 발표하진 않았으나, 저희가 여러 사정과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판단할 때 개방했을 가능성이 상당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6월28일 북한 측 수역 댐 방류 시 사전 통지를 요구하는 대
<전보>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정태진 ▲치안상황관리관 황창선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김광식 ◇서울지청 ▲교통지도부장 한창훈 ▲기동단장 엄성규 ▲경찰관리관 김병우
◇보직교수 ▲학생처장 배수명 ▲기획처장 유상권 ▲기획부처장 이권호 ◇사무관 전보 ▲대학원행정실장 행정사무관 김상락 ▲산학협력단 산학기획과장 김태철 ▲강릉학생생활관 행정실장 김정림 ▲도서관 학술정보과장 한지연
◇4급 승진 ▲행복나눔과장 박시하 ◇6급 승진 ▲민원여권과 최명록 ▲정보통신과 김수철 ▲기획예산과 박정민 ▲교육지원과 박소정 ▲생활보장과 조은희 ▲행복나눔과 곽수연 ▲교통과 최현창 ▲건설과 정연정 ▲공원녹지과 김정근 ◇6급 파견연장 ▲문화예술과 최재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정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제10대 경기도의회 폐원을 앞두고 개최된 '제36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기 내 마지막 5분발언을 했다. 28일 발언에 나선 신 의원은 “지난 4년간 울타리 밖으로 시선을 돌려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시민들을 끊임없이 만나고 대안을 연구했다”며 “불안정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랜서 지원 조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 조례 ▲경계선 발달장애인을 위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조례’ ▲에너지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조례’ 등을 제정했다” 지난 임기를 회고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빈곤율은 치솟고 있으며 20대 여성들의 자살율이 급증하고 경제적 양극화, 주거빈곤, 불안정 노동, 기후위기, 지방소멸, 젠더갈등,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누구를 위해 정치하는가?’ 끊임없이 되물어야 한다"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답은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라 생각한다"며 “사회적 안전망에서 벗어난 울타리 밖에 놓인 사람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공감으로 위로하고 법과 정책, 예산으로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3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9시 기준 전국 8,93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89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1주일 전인 지난 23일 6808명보다 2131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 2340명 ▲경기 2321명 ▲인천 464명 등 5125명. 비수도권 3,814명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경남 557명 ▲경북 464명 ▲대구 359명 ▲충남 301명 ▲부산 295명 ▲울산 292명 ▲충북 264명 ▲전북 253명 ▲강원 241명 ▲전남 227명 ▲대전 209명 ▲광주 171명 ▲제주 126명 ▲세종 55명 등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95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경기남부에 30일 하루에만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가운데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당일 경기도 31개 시·군에는 평균 170㎜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화성으로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이 246.5㎜에 달했다. 많은 비에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지며 오전 6시 경 여주시 하동에서는 세종대교 북단에 나무가 쓰러져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 26분께는 시흥시 대야동에 산사태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현장 상황을 확인한 결과, 산 쪽에서 일부 흙이 흘러 내려온 것으로 산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전 10시께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 일부가 침수돼 100여 대에 달하는 중고차량이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평택·군포시 등에서 11건의 주택침수가 발생했으며, 농경지 침수도 3건, 차량 침수도 총 105건이 접수됐다. 평택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토사가 유출되기도 해 긴급 대응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제8대 평택시의회(의장 홍선의)는 30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폐원식을 갖고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폐원식에서는 홍선의 의장을 비롯한 제8대 의원과 정장선 평택시장 및 부시장, 집행부 실‧국‧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원 인사말씀과 의원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시장 공로패 전달 등이 이뤄졌다. 제8대 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의 소통에 큰 가치를 부여하고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다. 임기 동안 정례회 8회, 임시회 24회로 총 32회의 회기를 운영해 970여 건의 안건을 시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심사했다. 아울러,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 △평택‧당진항 매립지 귀속 결정 등 지역 안팎의 각종 현안에 대해 7분 자유발언 및 시정질문, 결의문‧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의회가 전면에 나서 58만 시민의 뜻을 적극 대변해 왔다. 폐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니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한다. 그간 제8대 의회와 의원들이 흘린 땀이 평택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그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동연 신임 경기도지사가 1일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는 30일 "하루 동안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도로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절대 더 큰 호우피해가 있어선 안 되겠으나 혹시 있을 밤사이 상황에 대비해 행사를 취소했다" 밝혔다. 김동연 신임 경기도지사도 호우로 인한 도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같은 날 예정된 예정된 취임행사 '맞손신고식'을 취소하고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8기 경기도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타운홀미팅, 소통회 등 예정됐던 도민 소통행사는 이후 일정을 다시 잡아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리서울갤러리가 7월 6일(수)부터 16일(토)까지 7월의 전시로 이만수 작가의 열여섯 번째 개인전을 진행한다. 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만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산조 - 사유의 풍경>이란 주제로 신작 20여점을 출품한다. 산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자연 속에 유유자적 거닐고 사유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은유적 그림들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바라본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관객모독’이 2014년 이후 8년 만에 서울에서 공연한다. 관객모독은 201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태생의 극작가 페터 한트케(Peter Handke)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1978년 극단 76의 기국서 연출에 의해 공연된 이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온 극단 76의 레퍼토리 공연이다. 공연은 시종일관 4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연극·언어에 대해 관객들에게 직접 말을 하는 형식으로, 일반적인 공연에서 볼 수 있는 연극적 스토리와 인물 설정이나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연극 형식에 익숙해져 있는 관객들은 당혹감과 충격을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형식의 파괴, 배우들이 쏟아내는 셀 수도 없이 많고 강한 욕,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당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과 같은 장치들은 자연스럽게 관객들을 자극시키며 그들이 자연스럽게 반응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아울러 올해 선보이는 관객모독은 국가 기관의 지원금이나 순수 극단 자체 예산으로 제작하는 일반적인 연극계의 관행과는 다르게 오로지 극단 76과 기국서 연출의 팬이 기부해준 후원금을 제작비 삼아 올리는 작품으로, 제작비 관련해 고민하는 연극계 내에 새로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