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계양구 상야동 서울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 9호선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이재명이 확실하게 해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내 공공주택단지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철도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울지하철9호선 개화차량기지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약 5㎞를 추가로 연장해 동양동과 계양2동을 비롯해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계양구는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쓰레기 도로, 수도권 순환도로, 경인아라뱃길 등 국책사업으로 길을 내주기만 했다”면서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고도제한, 소음피해까지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던 만큼, 이제 상응하는 보상을 해 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음피해와 저개발 원인이 되고 있는 김포공항을 이전해 계양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을 서울 강남을 넘는 핵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에 따른 제주관광 피해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공항철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B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술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안드레이 켈린 영국주재 러시아대사가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의 군사 교범에 따르면 전술핵무기는 이번과 같은 전쟁에서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전술핵무기 사용에 관해 국가의 존망이 위태로울 때 사용한다는 매우 엄격한 조항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의 작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핵부대에 고도경계태세를 지시했을 때 핵사용을 경고한 것으로 폭넓게 받아들여졌다. 푸틴은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이 러시아가 며칠 만에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러시아가 억지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상기"시킴으로써 "전쟁 실패"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흐트리려 시도한다고 지적했었다. 전술핵무기에는 여러 형태가 포함되며 전장에서 사용되는 폭탄과 미사일을 포함한다. 러시아는 약 2000개의 전술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켈린 대사는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여야는 29일 오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최종 합의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추경 규모는 정부안 36조4000억원에서 39조원으로 확대됐으며, 매출 50억 원 이하 371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법적 손실보상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보전율과 하한액 또한 각각 90%에서 100%로,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정부안 200만원에서 100만원 증액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 지원금은 정부안 100만원에서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000억원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 200억원 ▲코로나 방역 지원 1조1000억원 ▲산불 대응 130억원 등 예산을 증액했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확대됐다. 신규 대출의 특례보증 공급 규모는 3조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대환 대출 지원은 7조5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정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회는 29일 긴 진통 끝에 2차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30일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매출 50억원 이하 371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손실보전금 지급키로 했다. 추경 규모는 정부안 36조4000억원에서 39조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국채 상환액은 9조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법적 손실보상 지원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했다. 보전율도 90%에서 100%로,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확대됐다. 신규 대출의 특례보증 공급 규모는 3조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대환 대출 지원은 7조5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정돼 당초 정부안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났다. 부실채권 조정을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출자도4000억원 추가했다.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정부안 200만원에서 100만원 증액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 지원금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5년 만에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혀졌다. 월간 점유율 기준으로 보면 2017년 4월(25%) 이후 최고치다. 중국 브랜드의 공세에 고전했던 인도 시장에서는 1년 8개월 만에 1위로 앞섰다. 2위인 애플(15%)과의 격차는 9%포인트다. 이어 3위는 중국의 샤오미로 12%로 집계됐다. 또한, 구체적인 인도 시장 점유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지난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특허청장에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을 내정했다. 이인실 특허청장 내정자는 부산대 출신으로 국내 세번째 여성 변리사로 30년 이상 지적재산권 분야에 종사해온 전문가다. 국제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 세계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회장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남성중심의 과거 고정관념을 깨고 변리사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해 입지전적인 성공을 거둔 이 내정자야 말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창조적 도전을 격려 지원하고 특허청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이 되는데 크게 기여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내정자는 치열한 국제 특허 전쟁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20년 이상 여성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현재는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으로서 여성 발명인 지원과 여성 경제인력 발굴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교육부(박순애)·보건복지부 장관(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유경)에 여성을 한꺼번에 발탁한데 이어 특허청장도 여성을 기용했다. 대통령실이 이 내정자에 대해 남성 중심인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여성이라는 점을
[시사뉴스 윤재갑 기자]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신 시장과 가까운 주변인사들에 따르면 “신 시장이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내 후보결정과정을 보며 참담함을 넘어 더 이상의 미래가 없어 보인다고 토로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 “신 시장이 땅투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모 지역구 국회의원이 경선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이를 바로 잡을 당내 어떠한 절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커다란 실망감으로 이어졌다면서 민주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민주당으로서 더 이상 광주시 미래발전을 바라보기는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9일 입장발표를 통해 "여성후보에게 가산점 25%를 주고 현역 시장이라 -20% 점수를 감하는 경선방식 적용으로 특정후보가 공천받았다" 주장하며 광주시 경안시장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경선 후보로 함께 뛰었던 박해광 예비후보는 중앙당 농성, 삭발, 단식투쟁을 이어간 바 있다. 한편 신 시장은 탈당 후 광주시민으로 돌아가 그간의 광주시 행정을 되돌아 보고 광주시민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학생 단체 기후행동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2022 기후정의 페스티벌'을 열고 "지속가능한 생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대대적인 정치·경제·사회 시스템 전환을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며 윤석열 정부에게 기후위기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퍼레이드에서 "기후위기 멈춰!", "우리가 원하는 건 탈성장", "핵발전은 시한폭탄"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단체는 "정부와 거대 양당 등 정치권과 경제 산업 전반을 좌우하는 기업들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완전히 역행하는 행보를 보인다"며 "윤석열 정부 역시 시스템 전환은 커녕 기후위기와 멸종을 가속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는 천문학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현재 강릉과 삼척에서 건설되고 있는 신규석탄발전소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앞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사고위험이 급증하는 핵발전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했다. 단체는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안에 '1.5도 상승'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는 1.5도 티핑포인트에 따른 기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대통령, 특허청장에 이인실 여성발명협회장 내정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관련해서 "민주당의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선거 막바지를 앞두고 야당이 두서없는 공약 투척을 지속하고 있다. 이제 실수를 덮을 길이 없어 제주 KTX까지 투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의 공약이라 하면, 원래 지역별로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다"며 "당의 역량이란 것은 중앙당에서 조절해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 시민들이 청주와 원주공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있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이런 공약이 전혀 상의 되지 않은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하고 있다"며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분석해봐도 이 네 사람 중에 최소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거나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것"이며 "이러고 나서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부적절성을 우리 당에서 비판하니 민주당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이 2020년 2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에 베트남 다낭행 노선으로 재개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항 중단됐던 대구공항 국제선이 지난 28일 오후 8시 40분 티웨이항공의 베트남 다낭행 국제선을 시작으로 2년 3개월 만에 국제선을 재개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19 이전 야간운항통제시간(커퓨타임) 단축 및 저비용항공사 취항 등으로 국제 여객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9년 국제선 여행객이 257만5000명에 달하는 등 전국 4대 국제공항의 위상을 차지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제선 운항중단으로 제주노선 위주의 국내선만 운항했으나, 다낭 노선의 재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도 검역대응 지침에 따라 해외입국자 대상 임시생활시설과 치료시설을 사전에 마련해 국제선 운항 재개를 대비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도 종합관광안내소 리모델링과 지역여행사 공유오피스를 개소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코로나19 이전 신규 국제선 개설 항공사에 지원하던 국제노선 취항 인센티브(재정지원)를 신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럽·북미에서 중동과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최근 젊은 남성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기구는 유럽 지역에서 남성 성소수자들이 참여한 대규모 파티를 통해 원숭이두창이 여러 나라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환자의 병변이나 체액을 접촉한 경우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동성간 성접촉 뿐만 아니라 유증상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9일 방역 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처음 발생한 나라는 영국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7일 나이지리아를 여행한 적이 있는 남성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후 젊은 남성 성소수자 4명의 확진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이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에서도 원숭이두창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에서는 초기 확진·의심사례가 모두 20-40대 사이의 남성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문인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열린 두차례의 대규모 파티에서 남성 성소수자들간의 성접촉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원숭이두창은 북미와 중동, 중남미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야는 21대 전반기 국회 마지막날인 29일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회동을 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도 많은 걱정을 하며 제게 직접 전화해 '가급적이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해주고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하는 길'이라는 말씀이 계셨고 오늘 민주당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원금을 기다리며 어렵게 버티는 현장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5월 중 처리한다는 약속 지키는 차원에서 추경 처리에 대승적으로 결단했다"며 "정부·여당안이 아직 미흡하지만 (추경안) 선(先)처리, 후(後)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371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소 600만 원에서 1000만 원 손실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