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이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청년인턴’ 2,5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NIA는 행정자치부 산하기관으로 이번에 모집되는 청년인턴들은 기업 소속 근무하며 ▲공공데이터 개방 ▲품질진단 ▲실측 등 업무를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행한다. 급여는 월 195만원(세전)이 지급된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청년인턴십은 공공데이터 분야 청년 인턴십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들이 대상이며, 1일 8시간 주5일 전일제 참여가 가능한 사람으로 학력, 전공, 성별, 어학성적 등 자격 제한이 없이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선발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상설전시 유물 교체를 통해 대작 궁중회화를 새롭게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근대화가 양기훈(楊基薰, 1843-1911)의 작품 3점과 문방도 병풍 3점 등 총 6점이다. 양기훈은 평양 출신의 화가로 20세기 초 서울에서 활동하며 궁중에서 사용될 작품을 그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군안도 병풍>, <매화도 병풍>, <산수일출도 2폭 병풍> 등 3점이다. <군안도 병풍>은 갈대밭 사이의 기러기 무리를 4미터가 넘는 크기의 10폭 병풍에 그린 대작으로 1905년 고종에게 바쳐진 작품이다. 갈대와 기러기를 그린 ‘노안(蘆雁)’ 주제는 ‘老安(노안)’과 발음이 같아 노년의 평안과 장수를 뜻한다. 고종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노안’을 주제로 궁궐 내부를 장식할 대작 병풍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양기훈의 <매화도 병풍>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다. 6폭 병풍에 꽃이 만발한 매화나무를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동시대 화가인 해강(海崗)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이 지은 글이 적혀
[시사뉴스 허연재 강사 · 작가]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화한다 해도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는 진리는 변치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을 떠나게 되면 아티스트들은 자신만의 창작 동굴로 들어가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형태, 색감 혹은 재료를 통해 슬픈 마음을 달랜다. 자화상을 좋아했던 작가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치고, 그 당시의 침울하고 비통한 무게를 덜어내는 노력을 한다. 파블로 피카소의 초기 작 <자화상>은 바람둥이로 소문이 난 매력적인 피카소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피카소는 여성들에게 인기도 많고 동료 예술가들과 자주 열띤 논쟁을 벌일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다. 하지만 자화상 속 피카소는 50대가 넘은 기력 없는 아저씨 같아 보인다. 사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 피카소는 고작 스무살 밖에 되지 않았다. 자신을 초췌한 외모로 그린 이유는 사랑했던 친구 카사헤마스를 잃었기 때문이다. 카사헤마스는 피카소와 함께 파리에 와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무명 시절을 함께 보냈다. 둘은 서로 의지하며 창작활동을 해 나갔지만 소극적인 성격이었던 카사헤마스는 사랑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비극적인 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제42주년을 맞이하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보수 정권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등 보수 인사들도 참여한 가운데 식지 않은 추모행렬로 절정을 이뤘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은 9만6,30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5·18 진상규명과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해 국가폭력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는 염원을 모으고 있다. 윤 대통령 “5.18 정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 국가보훈처는 올해로 제42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광주 북구에 소재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를 주제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거행되는 이번 행사는 ‘항쟁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의 희망을 꿈꾸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선 후보 당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따른 광주시민의 반발로 두 차례나 5·18민주묘지 반쪽 참배에 그쳤던 윤 대통령과 정·관계 주요 인사, 5·18민주 유공자·유족·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 정치권 지도부는 물론, 의원들이 18일 광주로 총출동했다. 보수 정당 의원들이 대거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2025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도계고등학교는 지난 5월 16일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업설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고교학점제 준비 특강과 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6교시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고교학점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교학점제 핵심개념과 학생 스스로 진로 기반 과목을 선택해야하는 맥락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자기주도적 학업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진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진로 기반 선택과목 설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나만의 교육과정을 미리 준비해 보는 실습도 진행되었다. 또한 심화활동(과제탐구) 수업에서는 진로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미래사회 문제해결 키워드를 소재로 과제탐구활동 프로세스도 실습해 보는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학업역량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데오럭스 교육그룹 소속 임명선, 피상훈, 유종민, 김지영 교육전문위원들이 참여하였으며 강연, 워크숍, 일대일 코칭 등 다양한 교수방법으로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학업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했다. 데오럭스 교육그룹 장광원 대표는 “수도권과 진로진학교육의 격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정부 힘 싣기냐, 독주 견제론이냐로 구분된다. 국민의힘은 영남권 지지를 바탕으로 대선 승리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방향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 등에서 새 정부 견제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15일 기준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은 강원, 충북, 울산, 부산, 경북, 경남, 대구 등 7곳에서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 4곳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 등 3곳은 박빙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충청, 민주당 텃밭에서 여야 ‘분점’ 구도로 충청권은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선거에서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 4곳 모두 휩쓸었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분점 구도 양상이다. 충청과 강원 지역 여론조사에서 충북은 국민의힘이 우세하고, 대전·충남·강원은 여야가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충남과 충북에 ‘윤심’을 등에 업은 후보들을 출전시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이 급부상하면서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청권은 20대 대선 정권교체 영향을 받아 4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노상방뇨 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A(50대)씨를(업무방해 등)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 20분경 인천시 부평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투명 가림 막을 파손하고 의자를 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선별진료소 직원이 자신의 노상방뇨 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노상방뇨로 통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도는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다. 인구 1,300만이 생활하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서울 선거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지역이 넓다보니 경기남부와 북부는 요구사항도 기질도 다르다. 급격한 서울 부동산 상승은 젊은 경기도민 증가로 이어졌다. 지지율도 박빙이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김동연 후보 43.2% vs 김은혜 후보 43.8%로 누가 앞선다 말하기도 애매한 수치.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로 지난 14∼15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 34.7% vs 김은혜 후보 37.2%로 조사기관마다 엎치락뒤치락이다. 보수성향의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 김은혜 후보의 단일화도 관건. 강 후보가 평균 3~5%대 지지율을 보이며 한표라도 절실한 김은혜 후보에겐 당면과제다. 여기에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대비 이재명 후보는 인천 계양갑으로 지역기반을 옮기며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등지고 ‘당선(?)을 택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경기도 유권자들의 선택에 이 후보는 자칫 차기 대선의 디딤돌이 될 지역적 기반마저 잃을수도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 최후의 전장인 이유다. 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외도를 의심한 60대 남자가 아내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A(60대)씨를(특수상해)혐의로 붙잡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40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주점에서 손님인 B(5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아내가 운영하는 주점에 갔다가 아내가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 외도를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노래방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3일 A(53)씨를(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노래방에서 B(43)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노래방 업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 됐으며 B씨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일행과 함께 노래방에 왔다가 카운터 앞에서 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민주주의의 필수 불가결한 가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통령님과 두터운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해 2박3일 일정을 소화했다. 첫날에는 경기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정상회담과 만찬 일정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했다. 이곳을 한미 정상이 함께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한 바이든 대통령은 떠나기 전 윤 대통령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당신을 신뢰합니다"(I trust you)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과 국내에 1조원대 규모의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4년 동안 570억 상당의 범죄 수익금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총책 A(42)씨 등 4명을(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공간 개설)혐의로 구속하고, B(36)씨 등 공범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이 소지하고 있던 현금과 예금채권, 사무실 보증금, 자동차 등 모두 10억1천3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추징 보전조치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조2000억원대(입금액 기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57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조직은 중국을 비롯한 인천과 경기, 대구 일대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24개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를 이용해 도박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을 이용해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들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후 1년여간 통신 수사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직원들의 인적사항과 범죄수익 규모를 확인, 지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장 선거가 이번처럼 세간의 관심에서 빗겨난 때가 있었던가. 서울시장 선거는 지방선거의 꽃이자 최대 관심지역으로 불렸다. 서울시장은 그 상징성으로 잠재적 대선주자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도 참석한다. 그래서인지 시장에 당선되면 단박에 유력한 대선주자로 올라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랬고, 오세훈 현 시장이나 고 박원순 시장이 대표적이다. 서울은 항상 각 정당이 사활을 거는 최대 승부처였다.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관심은 온통 경기지사나 인천시장 선거에 쏠려있다. 서울표심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계열 우세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그런 흐름이 바뀌었다. 당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3%차이로 압승하며 서울시장을 거머쥐었다.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31만표 차이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그런 여론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지지율이 50%를 웃도는 등 민주당 열세 판세가 속속 확인된다.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