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신에 의존해 청와대의 용산이전을 추진했다는 취지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발언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 중단과 사과를 촉구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여당 대표를 역임하고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분이 미신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아무리 딱한 서울시장 선거 판세를 고려하더라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후보는 당장 본인의 망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빠른 시간 내에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당초 용산이 아닌 '청와대 광화문 공약'을 했다면서 "최초 대통령 구상에 용산은 없었다. 그러나 광화문으로 이전할 경우 비용 문제와 함께 경호상의 전파방해 등으로 인근에 밀집해 있는 기업과 미·일 대사관에까지 업무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의 용산 이전은 이처럼 각 후보지의 객관적인 장단점과 현실적인 어려움, 비용문제 등에 대해 인수위에서 치열한 논의와 검증을 거쳐 결정된 가장 이성적인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송영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尹·바이든,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장병들 격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 대해 "이제 한미동맹은 안보동맹, 경제동맹, 가치동맹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양국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라고 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며 "또한 인태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도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미동맹은 진화했다"며 "전통적 안보 관계는 강화되었고, 세계 경제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을 약속했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을 넘어 확장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70여 년 동안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킨 토대였다"며 "한미동맹이라는 울타리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기적을 거듭하며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질서는 급변하는 중이고, 대한민국은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다해야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회동 후, 현대차의 미국 투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고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AP통신, 미국 백악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 회장과 회동 후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미국 제조업에 대한 100억달러(약 12조7300억원)가 넘는 새로운 투자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투자가 첨단 자동차 기술에 50억달러, 조지아주 사바나에 새롭게 문을 열 공장에 55억달러 등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이로 인해 "내년 1월까지 8000개 이상의 새로운 미국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새로운 시설은 2025부터 최신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며 "미국인에게 경제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 행정부에서 제조업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자신의 행정부가 54만5000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 덕분에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으며 미래 전기 산업 부분에서 미국의 목표가 속도를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됐던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이달 말 운행 재개를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객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면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운행재개가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공항철도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중단됐던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통열차 재개는 급감했던 국제선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일상회복 방안이 추진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공항철도의 이용객이 68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과 2021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이용객 수는 각각 39.4%와 1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용객 793만명과 비교하면 이용수요는 86.1%까지 회복되고 있다는 게 공항철도의 판단이다.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고속도로에서 급정거한 대형 화물차를 보고 급정차한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6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22일(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혐의로 기소된 4.5t 화물차 운전기사 A(47)씨에게 금고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8일 오전 9시 5분경 인천시 서구 수도권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청라지하차도에서 4.5t 화물차를 몰다가 앞서 달리던 1t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 B(당시 66세)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하차도에서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급정거한 B씨의 1t 트럭을 뒤에서 추돌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앞서 달리던 25t 화물차 조수석에서 30대 여성이 갑자기 문을 열고 도로 위로 뛰어내리자 급정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여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날 아버지가 운전한 화물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밖으로 뛰어내려 도로 위에 떨어진 충격으로 며칠 뒤 사망했다. B씨도 다발성 골절 등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발생 6개월 만에 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철제 그릇을 던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된 A(60대)씨는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짧게 "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고의적이 아니었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을 소명하겠다)"라고 말했다. A씨는 "억울하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배구민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35분께 인천 계양구 까치공원 입구 상가 골목을 다니며 거리유세에 나선 이재명 후보에게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후보 측이 거리를 지나갈 당시 1층 야외 테라스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치킨 뼈를 담는 철제 그릇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있다가 시끄러워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자 선거사무소 앞에서 비난·반대 집회를 개최한 단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특정 후보자 선거사무소 앞에서 비난·반대 집회를 개최한 단체 대표 A씨를 인천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후보자 선거사무소 인근에 후보자를 비난하는 다수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확성장치를 사용해 후보자를 비난·반대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0조(시설물설치 등의 금지)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이 법의 규정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현수막 등 시설물을 설치·게시할 수 없다. 또 같은 법 제103조(각종집회등의 제한)에는 누구든지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 협상 없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종전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캠페인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피스디자이너 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반전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려 모으고 있다. '평범한 그림도 모이면 작품이 된다'는 슬로건으로 빼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하나씩 그림을 모아 NFT(대체불가토큰) 콘텐츠로 제작해 반전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준(청심국제고.2) 학생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학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미술 작가들에게도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대일외고.2) 학생은 "또래 학생들이 좋은 의도의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잘그리지는 못하지만 참여하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국화가 해바라기라는 것에 착안 노란 해바라기와 푸른 하늘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홍익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강우리 씨는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러시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총 유권자 수가 4430만3449명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1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인수는 선거인명부 확정일(5월 20일) 기준으로 총 4430만3449명이다. 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 139만5734명,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 10만5757명 증가한 수치다. 선거인 현황을 보면 주민등록 선거권자가 4409만9634명, 주민등록 재외국민이 7만6192명, 외국인 선거권자가 12만7623명으로 파악됐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2235만1098명(50.5%)으로, 2195만2351명(49.5%)인 남성 유권자보다 39만8747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49만7206명(26.0%)으로 가장 많은 선거인을 보유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29만2259명(0.7%)으로 가장 적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67만여 명(19.6%)으로 가장 많고, 18~19세가 97만여 명(2.2%)으로 가장 적다. 내달 1일 7개 지역구에서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유권자 수는 모두 120만1029명으로 확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2일 중계기를 이용해 해외발신전화를 '국내 010'으로 전환해 준 혐의(사기 등)로 A(41)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24일께 전남 여수시 화장동의 한 원룸에서 전화번호를 바꿀 수 있는 중계기를 이용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발신한 전화번호를 '국내 010'으로 전환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계기 장비공급·조직원 모집, 중계기 운영자 모집 등을 역할을 나눠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화번호 전환에 머물지 않고 1000여 개의 휴대전화용 유심을 개통해 국내 또는 해외 범죄조직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직원 모집을 위해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구직 사이트 등을 통해 이력서를 대량 구입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구인 광고를 냈다. 활동을 원하는 구직자가 중계기를 원룸 등에 설치하면 주당 150~200만 원으로 고액의 수당, 유심 가입자는 회선 1개당 2~5만 원의 수수료를 전달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는 방법을 교육했으며 급전이 필요한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준생들을 유혹했다. 경찰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전달할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안녕하세요(헬로·Hello)"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정원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과 회동 후 연설을 한 뒤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이어 "끝(Period)"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그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과 관련 "북한이 원한다면 (제공)할 것이고, 중국에도 제공할 의사가 있다"며 "반응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만남 여부에 대해서도 "진실성을 갖고 진지한 태도로 임한다면 그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수용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북한의 답을 기다린다는 차원에서 말을 마친 것으로 읽힌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2일 충북 청주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지선은 지난 대선에서 선택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일할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로 노 후보와 송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묻는 회초리도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 더 나은 살림을 만들 수 없다"며 "이것과 함께 유능한 일꾼을 뽑아 조화가 이뤄지면 민생이 개선되고 국가가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패배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좋은 후보가 어려움을 겪게 한 책임이 있다"며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 돼야 한다. 한 표라도 도움이 되고 어떤 위험도 최선을 다해야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삶을 위해 존재하며 권한과 예산은 국민을 위해 사용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했다"며 "대장동 업자를 도와주고 저한테 도둑 누명을 씌운 국민의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