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5월의 마지막 주인 다음주(29일~6월4일)는 주 중반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최고 30도에 이르면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주 화요일(30일)과 수요일(31일)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엔 강수 지역을 제외하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영서,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목요일(6월1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3~20도, 낮 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6~19도, 인천 16~18도, 춘천 14~18도, 대전 15~20도, 광주 17~20도, 대구 15~20도, 부산 16~19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28도, 인천 23~26도, 춘천 26~28도, 대전 23~28도, 광주 25~28도, 대구 24~29도, 부산 21~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주초 전국에서 '맑음' 수준을 보이겠다. 목요일부터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헤어진 상태의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진태 서울 금천경찰서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전날 긴급체포된 A(33)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적용해 금일 중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서장은 "A씨가 (보복성 범행임을) 다 시인했다"며 "'나를 신고한 게 되게 기분 나빴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직인 A씨는 전날 오전 7시17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으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피해 여성 B(47)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의식을 잃은 B씨를 렌터카에 태워 경기 파주시로 도주했지만, 사건 발생으로부터 약 8시간 만인 오후 3시30분께 경기 파주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경찰 신고로 조사를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나흘 전 이별통보를 받고 PC방에서 숙식을 해결해오던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전 4시께 화해를 위해 이곳에서 B씨와 만났다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황금연휴'를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전날 밤이나 이른 새벽에 술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 없이 운전대를 잡는 '숙취운전'에 대해선 운전자들의 인지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내에 음주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운전자들은 숙취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저조했다. 27일 AXA손해보험이 지난해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주행 중 운전 습관의 위험 원인 1위로 전체 응답자 중 88%가 술을 1잔만 마셔도 위험하다고 답했으며, 술을 4잔 이상 마신 후 주행 위험성에 대해서도 95%가 위험하다고 응답했다. 음주운전이 미치는 교통사고 위험의 증가가 어느 정도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100% 초과(70%), 51%~100%(20%)로 답하며, 10명 중 9명은 음주운전이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한 원인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2%의 운전자들은 지난 1년간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반면 숙취운전에 대한 경각심은 저조했다. 전체 응답자의 8명 중 1명(12%)은 전날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대를 잡는다고 답했다. 전날 혹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NHK는 일본 규슈(九州) 후쿠오카(福岡)의 규슈 암센터에서 27일 오전 10시 넘어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되었고 출동 결과 암센터 2층 영양관리실에서 일하는 9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여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중독된 9명은 모두 암센터 관계자들로, 암센터 2층의 영양관리실에서 식기 세척을 담당하는 위탁회사 직원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대화가 가능해 이들 모두 의식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발생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NHK가 헬리콥터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규슈암 센터 주차장에 여러 대의 소방차들과 경찰 순찰차, 가스회사 차량 등이 도착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가오는 부채 위기에 대한 협상의 타결이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 식량 지원 대상자들에 대한 근로 요건이 마지막 걸림돌로 떠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의 낙관론은 잠재적 재앙이 될 채무불이행 시한이 6월5일로 연기되고, 부채 한도 인상에 대한 백악관과 공화당 간의 협상이 또다시 1주일 더 이어질 것 같은 가운데 나왔다. 양측은 푸드 스탬프와 다른 연방 원조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한 근로 요건 강화가 타결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는 공화당의 오랜 목표이지만 민주당은 격렬히 반대해 왔다. 타결을 위한 다른 부분에는 거의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 양측은 이 문제를 놓고 양보없는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공화당의 제안에 대해 "잔인하고 무의미하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에 반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공화당의 협상 대표 중 1명인 개럿 그레이브스 의원은 공화당이 이 문제에 대해 양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단연코 없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미 채무불이행의 시한을 6월5일로 당초 1일에서 나흘 늦췄다. 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울산시 남구는 지난 26일 오후 남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 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라는 구정 비전에 따라 현실성 있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8명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약 2달간 팀플레이 방식으로 남구에서 실현가능한 청년정책 제안서를 준비했다. 위원들은 남구청 관련부서 업무담당자에게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려운 정책의 경우 주제와 방법 등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받았고,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정책 제안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받았다. 이렇게 완성된 제안을 지난 26일 각 팀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주요 정책제안으로는 신혼부부 결혼정착금 지원,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금, 청년 문화거리 조성, 장생이 웰컴키트(welcome kit) 지원, 청년 1인가구 세이프 박스(safe box) 제공, 청년재직자 워라벨 지원, 청년축제 개최 등이다. 남구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정책을 제안한 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우수 제안은 부서 검토를 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브라질 정부는 유엔 중남미 지역 그룹이 2025년 유엔 기후변화회의를 아마존 지역의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은 공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제30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30)가 브라질 열대우림의 심장부 파라주 벨렘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표는 아마존에 관심을 높이려는 브라질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나중에 벨렘이 아직 유치를 신청한 단계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브라질의 COP 30 개최 지지는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의제를 진전시킬 수 있는 브라질의 능력에 대한 이 지역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COP 27 회의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렸으며, 올해 COP 28 회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유엔은 2025년 개최지는 말할 것도 없고 2024년 개최지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브라질 정부는 중남미 실무그룹이 2025년 개최지로 벨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내년 COP 29까지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 룰라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우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는 28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서울 자전거 축제’를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 시는 연휴 기간 계속되는 강수 예보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행사의 안전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로 행사를 잠정 연기한 시는 향후 구체적인 개최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축제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다소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지만 이용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시행하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추후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치어리딩 공연,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공연, 3단 자전거 공연, 미니 자전거 공연 , 릴레이 자전거 체험 등이 열릴 예정이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 이후 탑재 위성 8기 가운데 총 6기가 지상에 ‘생존 신호’를 보내왔다. 아직 위성 신호 수신이 확인되지 않은 2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전 10시40분 기준 누리호 탑재위성 가운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완전히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누리호 발사 당일이었던 지난 25일 최초 위성 신호를 수신하고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한 바 있다. 26일 오후 6시30분경에는 주 탑재체인 길이 5.2m의 '영상레이다 안테나(SAR)'를 전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전개 후 영상레이다 안테나의 각 모듈 상태 및 안테나 전개 후 위성 자세제어기능까지 점검한 결과 모두 정상임이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본체와 센서 상태도 모두 정상임을 확인했다. 다음주에는 과학임무탑재체 '우주방사선관측기'와 '전력증폭기' 등 4종의 핵심기술탑재체의 기초 기능점검이 수행될 예정이다. 완전하게 정상운용되고 있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달리 7기의 부탑재위성은 현재 2기의 정상 운용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국천문연구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채널A 사건'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신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던 정진웅 대전고검 검사의 징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 장관은 최근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정 검사에 대해 청구한 징계 절차에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자진 회피 의사를 밝혔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검사 징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만,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위원장이 지정하는 위원이 그 직무를 대리하도록 돼 있다. 한 장관은 취임 당시 법무부에 개인과 관련된 사건을 일체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최근 정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접수 이후에도 자신이 사건 당사자인 점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7월 정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었던 한 장관의 휴대전화와 유심카드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정 검사는 한 장관의 팔과 어깨 등을 잡고 소파 아래로 눌러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한 장관)의 상해 및 피고인(정 검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27일 경기 김포시 착한가격업소와 아라마린페스티벌 현장 방문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맞물려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먼저 김포시 풍무동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먹거리식당을 찾아 23년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해온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내 같은 업종의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말한다. 지난 2011년 도입돼 현재 전국에 6142곳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식자재값 상승에 최근 공공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착한가격업소 인증을 반납하거나 폐업한 곳들이 속출하자 정부가 올해 2월 처음으로 국비 15억원을 지원했었다. 이어 김포 대표 지역축제인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열리는 아라마리나를 방문해 축제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특히 수상 안전, 인파 분산, 식품 위생 등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한 차관은 전날 오후 '제5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면서 각 시·도에 지자체별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축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6일(현지시간) 법정 투쟁을 통해 아동보호국으로부터 되찾은 생후 10개월 아들을 학대해 한 달 만에 숨지게 한 영국인 부부가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한 살인을 저질렀다"는 판결로 영국 더비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판사가 사랑스럽고, 행복하고, 미소 띤 아기였다고 말한 핀리 보든은 2020년 크리스마스 날 세상을 떠났다. 그의 몸에 남겨진 57곳의 골절, 71곳의 타박상과 온 못 곳곳에 새겨진 라이터와 담뱃불에 의한 수많은 화상 자국 등으로 미뤄볼 때 핀리 보든의 삶 마지막 한 달은 지옥이나 다름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숨진 핀리의 친척들은 메리 프라이어 검사가 대독한 성명에서 "스티븐 보든(30)과 셰넌 매스던은 어린 핀리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러한 사실을 숨긴 채 끔찍한 방법으로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이들의 행동으로 볼 때 이들 부부는 괴물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핀리는 2020년 태어난 직후부터 아동보호국에서 돌봐왔다. 사회복지사들이 부모가 모두 대마초를 피우는데다 이들이 살고 있는 집이 너무 지저분해 아기에게 해악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었다. 게다가 보든은 가정폭력으로 유죄 판결을 받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예보 브리핑을 통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발달로 전국에 비가 지속해서 내리겠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28일)부터 충청권, 경북권, 경남권, 전남권, 제주도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다. 내일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제주도, 충청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남부지방에도 비 소식이 있겠다. 모레(29일) 오전부터는 전북권, 경북권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밤부터 오는 30일 새벽까지 전남권, 경남권에도 강수가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30일 오전부터 낮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30~80㎜ 수준으로, 충청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전북은 100㎜ 이상이다. 강원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20~60㎜가 예상된다.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는 대만과 필리핀 사이에 위치한 비사 해협 입구까지 서북서진한 상황이다. 한반도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