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가위에 앞서 성묘객들에게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립묘지를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사전 성묘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 앞선 6일 오후 1시 30분에 용미리 묘지에서 를 개최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서울시는 지난 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용미리와 벽제리 공원묘지로 향하는 성묘 차량은 3500대 였지만,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 가량 준, 31900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사전 성묘가 어느 정도 정착된 데다 연휴 일수가 3일로 짧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성묘 차량이 준다 해도 1번 국도 통일로와 39번 국도에서 시립묘지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집중돼 3시간 이상 길게 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용미리, 벽제리 등 시립묘지 및 6개 봉안당과 산골시설 1개소를 찾는 성묘객을 총 112천명으로 예상하면서 순환버스 4대를 무료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 임시휴게소 2개소와 간이화장실 22개소를 설치해 이용 편의를 돕는 한편, 봉안당에 제례용 평상과 돗자리, 퇴주용기, 제수용품 등을 갖춘 임시제단 64개소를 만들어 놓는다. 무료 순환버스는 운행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월 취임 뒤 국정운영 6개월이 지났어도 대북관계에 대해 아직 냉소적이다. 정부는 일부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에게 북측에서 쌀을 비롯한 식량지원을 받겠다는 사실에 확고한 답이 없었다. 2일 통일부 브리핑에서 김호년 대변인은 "만일 민간단체들이 대북식량 지원에 나설 경우에 정부 측에서는 매칭펀드라는 방식이라든지 또 다른 어떤 형태로 간접 지원할 의양은 있는지"라는 기자질문에 아무런 답이 없었다. 다만 김 대변인은 "NGO단체들이 대북식량 지원의사를 표명했을 때 독자적으로 지원한다고 의사 표현했을 때는 북측에서 전에는 밀어왔었다"며 "하지만 기존에 진행되던 프로젝트 식량에 대해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예정된 스케줄대로 이어가 지난 7월 말까지 약 4,000톤 정도가 넘는다"고 대답했다. 김 대변인은 "식량지원에 대해서 민간에서 매칭펀드로 정부가 일정비율을 할애한 적이 없다"면서 "민간단체들이 자체적으로 모금을 해서 그 액수의 범위 내에서 대북식량 지원을 하는 문제는 그것은 인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 정부가 허가를 해드리고 지원을 해주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올해 들어서 북한이 NGO한테 식량을 받겠다고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이에리사 선수촌장(54)이 사퇴했다. 대한체육회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에리사 촌장이 지난 주말 이연택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 회장이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으로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2005년 3월, 태릉선수촌 최초의 여성 선수촌장으로 임명됐으나 지난 4월 김정길 전 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신임 이연택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었다. 하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계속적으로 선수촌을 이끌어달라는 이연택 회장의 당부에 의해 선수촌장직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사표를 제출하고 재직중인 용인대로 돌아가 후배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세금 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신용불량등록 체납자 신용회복 지원계획'을 추진한다"면서 "지방세를 500만원 이상 체납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시민이 체납액의 1∼5%를 우선 납부하고, 최장 5년에 걸쳐 나머지 금액의 분납 납부계획서를 제출하면 신용불량을 즉시 해제해준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분납 기간은 체납자의 사정이 최대한 반영되며, 분납은 매월 한차례 이상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분납을 2차례 이행하지 않으면 독촉, 3차례 이행하지 않으면 신용불량자로 재등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호화주택에 거주하거나 체납 이후 해외 출입국이 잦은 사람 등 불성실한 체납자와 체납 세금을 일시에 납부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분납 대상에서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금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 5만 916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신용회복 결정을 받은 체납자의 통장과 급여를 압류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정부에 압류조치를 풀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세금체납 신용불량자는 체납 세금을 모두 납부하기 전까지 신용불량 회복이 어려웠다. 또 신용회복위와 업무 협약을
일명 세계 ARDF(전파방향탐지대회)선수권 대회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 화성시는 2일부터 7일까지 제14회 세계전파방향탐지대회(ARDF-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가 화성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여우사냥(Fox Hunting)\'이라 불리는 세계전파방향탐지대회는 일정 수의 전파(144㎒, 3.5㎒)를 발신하는 송신기를 대회 참가자들이 수신기와 지도, 나침반을 이용해 빨리 찾아내는 레포츠이다. 이번 대회는 2008 세계ARDF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화성시가 후원한다. 현재 세계 31개국에서 450여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개막행사는 3일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리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경기는 연습경기와 본경기로 나뉘고, 종목은 2개 주파수(144㎒, 3.5㎒)로 남녀 구분하여 진행하게 된다. 3일 양감면 초록산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들은 장비시험 위주로 진행되고 4일과 5일 열리는 본 경기 장소는 사전 지형 숙지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회 당일까지 비
올 11월 13일에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응시원서를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국 78개시험지구 교육청과 일선 고교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에서,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는 현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졸업자는 출신 고교 또는 현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다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도 소재 고교 졸업자 중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서울시 성동교육청에서 수능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를 할 때는 여권용 규격(가로 3.5㎝ × 세로 4.5㎝) 사진 2매와 소정의 응시수수료를 준비해야하며,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은 접수증을 발급 받은 후에는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학별 입시요강 등을 사전에 살펴봐야 한다.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접수할 수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에 치러지고, 성적은 12월 1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지난달 28일 시네마디지털서울 2008(아래 CinDi 2008)이 위 광이 감독의 를 폐막작으로 상영하며 7일 동안의 디지털영화제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18개국 71편의 장편과 단편영화가 총 73회 상영되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지 장커, 장률, 아모스 지타이 감독의 CinDi 클래스가 세 번 진행되었다. 그리고 닝 하오, 봉준호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와 영화배우 배두나 씨와의 CinDi 토크가 진행되었다. 영화제 측은 \"CinDi 올나잇_로큰롤파티에서 상영 전에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한 가수 이상은과 장률 감독의 에 출연한 샤오 허의 라이브 공연으로 영화제 흥을 돋구었다\"며 \"이렇듯 풍성하고 알찬 공식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네 배 이상 많은 관객을 사로잡으며 CinDi 2008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관객입장으로 보면 아쉬운 영화제였다. 지난 달 20일 서울 압구정 CGV 1관에서 정성일, 박기용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심사위원단 소개를 무려 15분이 넘게 소개했다. 관객들의 지루함을 막아줄 기회는 전혀 없었다. 특히 외국 영화감독을 모셔놓고 개막작
통일부는 새터민의 신원정보 보안에 대해 철저치 대비하라고 각 지자체라든가 유관기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1일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새터민을 대상으로 한 신원정보가 누출이 되고 있어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지방 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새터민들의 신원 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보완교육 강화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터민들이 신원이 공개되면 북의 가족에 대한 신변안전문제도 있고, 새터민들의 동요가 있을 것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의 이같은 조치는 간첩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된 원정화가 군 정보요원 등을 통해 파악한 새터민 출신 안보강사 명단을 북측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후속조치로 보고 있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은 정권창건 60돌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8월 4일부터 이 공연 중에 있고 가 8월 12일부터 공연이 시작돼서 지금 정상적으로 계속 공연을 하고 있다"며 "퍼레이드 등 대규모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강릉지역 21개 해수욕장이 45일간의 운영을 끝내고 지난 24일 일제히 폐장한 뒤 어제 경포해수욕장도 폐장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강릉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162만2,7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85만6,238명에 비해 76만6,557명이 늘어났다. 서해안 기름유출 여파로 인해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경포해수욕장만 강원지역 전체 피서객의 89%가 몰렸다. 오히려 정동진, 옥계 등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또한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도 어제 일제히 폐장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3300여만명으로 지난해 4100만명에 비해 800만명 가까이 줄었다"면서 "특히 해운대와 송정, 광안리 등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오히려 해외여행을 가려던 피서객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면서, 해운대 특급호텔들은 객실 점유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오히려 호황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이 폐장한 가운데 해수온이 따뜻해 9월 초까지 개장기간을 연장
지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쓰촨(四川)성이 다시 대규모 지진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30분 쓰촨성 남부 판즈화(攀枝花)시 일대에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 22명이 숨지고 36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진앙지는 판즈화에서 동남쪽으로 50㎞ 떨어진 런허(仁和)구와 후이리(會理)현 경계의 산간지로, 진앙은 지표면 아래 약 10㎞ 지점이다. 중국 지진국은 지진 발생 이후 판즈화 인근 여러 향·진에서도 2∼3차례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 회이리현과 판즈화시에서 17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부상했다. 인근 윈남성 추슝이족 자치구에서도 5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다. 그러나 지진 사고 현장이 통신 시설이 낙후된데다 세찬 비 속에 도로가 상당 부분 유실되고, 진앙지에 가까운 회이리현 일부 지역에는 건물의 60% 가까이가 무너진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대 피해 지역은 다롱탄향과 핑디진으로 다롱탄에서는 주택 1000여채가 파괴됐다. 또 후이리현 뤼수이향과 중창향에서도 가옥 60%가 주저앉았다. 허커우향 쥐롱산의 댐은 길이 18m, 폭 10㎝ 규모의 균열이 생겨 붕괴될 위험
국내 최대의 다큐멘터리 축제인 제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아래 EIDF)의 경쟁부문 상영작이 확정됐다. EIDF의 공식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 선정된 작품은 , , 등 해외 작품 11작품과, 국내작품 1편 등 총 12편이다. EIDF 성기호 사무국장은 \"그 동안 EIDF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작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시선을 확장시키고자 했으며,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란 주제에 맞게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총 56개국 31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2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경쟁부문 총 상금은 25,000달러이며, 대상에 미화 10,000달러, 다큐멘터리 정신상에 7,000달러, 심사위원 특별상에 5,000달러, 시청자 상에 3,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EIDF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TV로는 하루 8시간 이상 방송된다. 또, EBS Space, 아트하우스 모모에서의 오프라인 상영도 진행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도 올해 영화제 기간에 상영될 \'특별기획프로그램(Speci
지난 2007년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으로 붉어져 나온 뉴코아의 파업이 타결됐다. 하지만 합의내용이 그동안 노조측이 주장해온 내용과 다르고 반밖에 이루어지지 않아 제대로 합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뉴코아 노사 양측은 경기도 평촌 뉴코아 아울렛에서 최종양 사장과 박양수 노조위원장이 계산직군 외주화로 계약이 만료된 비정규직을 재고용하는 내용의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 따르면 사 측은 외주화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직원 36명을 재고용하기로 결정했으며, 노조도 오는 2010년까지는 파업을 벌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사는 또 합의서에서 고객만족 격려수당 변경과 자녀학습보조비 지급, 임신 여직원 수당 지급 및 고정연장 근로 제외 등 모성보호와 복리후생 증진 등도 포함시켰다. 합의서에 따라 뉴코아는 지난해 6월 외주화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직원 36명을 재고용할 예정이다. 뉴코아 노조는 2007년 6월 23일 전면파업 돌입 뒤 431일 만에 합의에 이르게 됐지만, 이번 합의가 노조 핵심간부들의 희생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36명이 재고용이 결정됐다지만 이 인원은 마지막까지 잔류했던 인원들이고, 함께 싸
친일재산 국가귀속결정에 불복해 친일반민족행위자 김서규의 후손이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해 법원은 또다시 상속된 친일재산의 국가귀속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 8월 14일 조중응 후손 패소에 이은 두 번째 판결이다. 특히 이번 판결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아래 특별법)\'이 헌법 제23조(국민의 재산권 침해)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함께 청구되었으며, 이에 대해서도 패소판결이 선고되었다. 서울행정법원 합의 제1부는 오늘 친일반민족행위자 김서규가 취득하여 후손에게 상속된 토지(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 14,427㎡ 공시지가 3천9백만원 상당)가 선산임을 주장하며 그 후손이 2007년 12월 11일 제기한 국가귀속결정 취소청구에 대해 원고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김서규가 1918년 대상재산을 사정 받음으로써 원시 취득하였고, 특별법 제2조 제2호 후문에 따라 \'러·일전쟁 개전시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취득한 재산은 친일행위의 대가로 추정\'되므로, 이에 관한 입증책임은 후손에게 있으나 후손의 주장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대상 재산은 지난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