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사인 조사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지 한 시간 만에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고 현지 빌트지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0세 여성은 독일 니더작센주 베이헤군 디프홀츠의 양로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한 시간 만에 숨졌다. 그는 일반적인 건강한 상태로 판단돼 접종을 받았다. 접종 직후 20분 간 의사의 진찰도 받았다. 또한 백신 접종 후 가족과 연락을 하며 행복하게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상태는 급변했으며 응급의료진이 달려왔다. 구급차도 호출됐다. 30분 간 그를 구하기 위한 조치가 계속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후 그는 사인을 분석하기 연구소로 옮겨졌다.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독일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해당하는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독일의 13일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1244명에 달했다.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독일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봉쇄 조치 중이다. 지난해 작년 11월 부분적인 제한 조치를 취했다가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자 12월 전면적 재봉쇄에
與 "여러 가능성 검토…부처 협의 진행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3월 공매도 재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여당에서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고 여지를 보이면서, 공매도를 두고 찬반 논란이 재점화됐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3일 '포스트코로나 불평등 해소 TF'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문제는 정책위 차원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 협의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세균 국무총리도 전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부의 생각과 일치한다고는 할 수 없고, 정부 입장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저는 좋지 않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제도에 대해 별로 그렇게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2일 "공매도 금지조치를 예정대로 오는 3월15일 종료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내에서 공매도 금지를 재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매도는 오는 3월16일 재개된다. 지난해 9월15일께 종료 예정됐던 공매도 금지 조치는 오는 3월15일까지 6
오전부터 수도권·강원영서에 비 소식 오후엔 충청·경북 등 전국으로 확대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가 그치고 난 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한번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다. 이날 기상청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오전 6시~낮 12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비가 시작되겠다"면서 "오후(낮 12시~오후 6시)에는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내리겠으나 높은 산지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강원산지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수도권과 충청내륙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께, 그 밖의 지역은 밤 6시부터 자정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6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서 5~10㎜를 오가겠다. 수도권과 충남권내륙,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 전라권내륙,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서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4~9도 올라 강원영서와 일부 경북권내륙이 -5도 내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새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친 인하 결정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낮춘 뒤 네 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자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에도 한은이 금리동결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4~7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시장의 관심은 금융안정에 대한 한은의 경계수위에 더 쏠리는 분위기다. 가계부채가 폭증한 가운데 막대한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산시장 거품(버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일부 재감염 사례도…무증상·경증 항체 빨리 떨어져 "코로나19 앓고 몸 안 좋으면 안 권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르면 2월부터 시작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완치자도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론적으론 완치자의 체내엔 항체가 남아 있지만 지속기간, 재감염 등을 고려하면 백신을 맞는 게 낫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다만 완치자의 경우 몸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728명, 격리해제자는 5만5772명이다. 통상적으로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면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항체가 형성된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기억해 같은 바이러스가 재침입할 경우 재빠르게 반응하는 기억세포도 형성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체내 형성된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홍역처럼 한 번 감염된 이후 회복하면 평생 면역을 갖는 질병도 있지만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처럼 매년 주기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감염병도 있다. 코로나19 역시 항체가 생기면 지속 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추측되고 있다. 드물지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마트가 올해 설 선물세트 중 건강식품 비중을 지난 설 연휴 때보다 크게 늘렸다.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명절 선물세트도 건강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한 걸 반영했다. 이마트는 14일 "이번 설 선물세트 중 건강식품 관련 제품은 57종으로 지난 설 때 14종보다 4배 이상 늘렸다"고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건강식품은 명절 선물세트 매출 순위에서 부동의 1위인 통조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8년 추석, 2019년 설, 2019년 추석, 2020년 설까지만 해도 건강식품은 통조림과 조미료에 이어 매출 순위 3위였다. 그러다가 비대면 명절이 된 지난 추석 때 건강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10.2% 올라가며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았던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374.4% 급증했다. 명절 때가 아니더라도 평소 이마트 건강식품 매출 자체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지난해 3~12월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3%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
다우 소폭 하락, S&P·나스닥 소폭 상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 주가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지수들이 지난주 사상 최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 애플과 아마존을 포함한 몇몇 거대 기술기업들의 상승에 힘입어 0.23% 상승했다.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중소기업 주식들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8.22포인트(0.03%) 떨어진 3만1060.47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809.84로 장을 마쳐 8.65포인트(0.23%)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 0.43% 상승해 1만3128.95로 폐장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 상황을 보여주는 러셀 2000 지수는 2112.62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보다 15.34포인트, 0.72% 떨어졌다.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지난 몇 주 동안 급격한 상승했던 것에 따른 반작용으로 정체됐다. 연준이 국고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진정됨에 따라 10년 만기 채권 기준 금리는 하루 전의 1.12%에서 1.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이르면 2023년부터 관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유치원 급식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인력 등 체계를 잡은 뒤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립유치원들은 당장 올 하반기에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원격수업 장기화와 높은 학비로 인해 유아들이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4일 "인력배치·환경개선 등 유치원 급식 체계를 구축한 뒤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2년 후 무상급식을 도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고등학교보다 유치원 무상급식을 먼저 해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다"고 했다. 서울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는 이미 무상급식이 시행 중이나, 유치원은 그간 예외였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2학기부터 관내 유치원 5개원에서 운영해왔던 급식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치원3법 중 하나인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교육청이 유치원 급식을 직접 책임지게 되면서 운영·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 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접종 시기에 대해선 지켜보다가 맞겠다는 사람이 68%로 가급적 빨리 접종하겠다는 사람보다 많았다. 환자 감소 추세에도 절반이 넘는 국민은 3차 유행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팀은 8~10일 18세 이상 1094명을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와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및 대안에 관한 예비적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 ±2.96%포인트)를 14일 발표했다. 한국은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등 집단시설 거주 노인 등을 시작으로 시작한다.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을 검증했고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접종된다는 조건으로 백신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아마도 접종할 것'이라는 의견 53.2%, '무조건 접종할 것'이란 의견이 27.1%였다. 전체의 80.3%가 접종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접종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3.4%(아마도 11.6%, 절대로 1.8%)였다. 앞선 조건은 미국의 비영리 보건의료 정책 여론 및 커뮤니케
내란선동 혐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소추안을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가결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에서 두 번 탄핵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목요일인 14일은 고비사막과 중국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영향을 미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 11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북부지방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전날인 13일 낮 강원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의 분포를 보였으나,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얼겠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3일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4일 오후 9시까지 강원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10도, 강릉 -1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5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2~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방역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게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앞으로 방역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원 노출을 꺼리는 교인 명단을 가지고 있는 종교시설 등에게 앞으로 방역에 협조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출입명부 관리 등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한편, 적극적인 검사 독려를 위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처럼 익명검사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미경)는 지난 13일 이 총회장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역학조사는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 감염원 추적, 이상 반응 원인 규명 등에 대한 활동으로, 그 방법으로는 환자의 인적사항, 발병일과 장소, 감염원인 등과 관련된 사항"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 현황과 교인 명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동학개미운동 열풍으로 지난 한 해 뜨거웠던 코스피가 새해에도 숨가쁘게 달리고 있다. 지수는 새해 개장 후 2거래일 만에 장 중 3000선을 돌파한 뒤 3거래일에는 종가 기준으로도 3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삼천피' 시대를 열었다. 예상보다 증시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증권가는 앞다퉈 연간 코스피 예상 밴드를 높이며 수정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상승하면서 과열 논란도 피해갈 수 없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 3000선 돌파에 대부분 의견을 같이했다. 부동산과 예금 등 기존 자산의 매력이 크게 약화되며 주식투자가 구조적인 자산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또, 코스피 상위 종목들이 우량한 성장주로 재편돼 실적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아진 점도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이슈로 인한 변동성 확대와 함께 금리상승 부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으로 증시 조정기가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4일 2874.50에 새해 첫 장을 연 코스피는 올해 들어(1/4~1/13) 약 7% 상승하며 빠르게 올라왔다. 지수는 새해 세 번째 거래일인 지난 6일 장 중 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