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필두로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추가 교체 수요가 필요한 부처 장관들을 포함한 추가 개각을 통해 본격적인 국면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청와대 시계는 숨가쁘게 돌아갔다. 오전 11시께 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을 지명했다는 사실을 알린 데 이어, 오후 2시에는 신임 법무장관 등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그로부터 1시간 뒤 청와대는 노 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현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같은 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민께 큰 혼란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국정을 뒤흔든 '추·윤 사태'를 매듭짓고 연초 대대적인 국면 전환을 통해 국정 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31일 "일련의 청와대 움직임은 '국면 전환'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며 "이대로 내년을 맞게 되면 안 된다는 위기감도 반영됐다"고 설명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여자화장실을 공사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여성 직원에게 남자화장실을 사용하라고 경찰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생기고 있다. 경찰청은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 경찰서 소속 한 경비과는 최근 무기계약직 여성직원에게 여자화장실이 공사를 하는 동안 남자화장실에서 커튼을 치고 용변을 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해당 직원은 인근 여성 화장실을 이용했지만 누수 문제로 공사를 하게 돼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부대에서는 "그냥 커튼으로 가리고 남자화장실을 쓰면 되지 않느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제안한 건 잠금장치가 없는 일반 커튼으로, 여성직원은 제대로 된 칸막이 공간 분리나 이동식 화장실 등 설치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공사가 진행되던 약 2주간 1㎞ 넘게 떨어진 다른 여자화장실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전해지자 경찰청 공무직노동조합(노조)은 경찰청에 공문을 보내 공개사과와 예방교육 이행을 촉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제대로 된 재발방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진정 등 가능한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30일 변론을 종결한다. 약 1년2개월 간 준법감시제도 도입과 재판부 기피신청 등 각종 우여곡절 끝에 파기환송심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2시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5명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공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성 등을 언급하며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삼성의 새로운 준법감시위원회가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이 있는지, 이를 양형조건으로 고려할지,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로 고려할지는 재판부의 판단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들도 이 사건에서 밝혀진 위법행위가 다시 우리사회에서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피고인들은 어떤 재판결과에도 책임을 통감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자세로 최종변론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상 결심 공판은 검찰이 최종 의견 밝히고 구형을 한 뒤, 변호인의 최종 변론과 피고인의 최후 진술 순서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석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쳤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0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2월 전산업의 업황 BSI는 75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9월(64) 이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82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져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도 5포인트 하락한 68을 나타냈다. BSI는 한은이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아 비관론이 여전히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했다"며 "제조업보다 비제조업이 더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을 보면 자동차 부품 판매 감소 등으로 자동차 업종이 16포인트 하락했고, 전기장비도 11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74로 8포인트 급락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4포인트, 1포인트씩 하락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2월 들어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1000명대를 지속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억제정책보다는 근본적 해결책인 백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백신확보 물량이 적고 제조사가 한정적이라 지적하면서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코로나19 백신도입 지연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백신도입 시기별 시나리오에 따라 GDP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백신도입하고 감염병 억제한다면 2021년 성장률 반등하나 역성장도 우려 듀크 글로벌 보건혁신센터가 운영하는 'The Launch and Scale Speedometer'에 따르면 현재 16개의 백신에 대해 각 국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백신도입 시기와 감염재생산지수에 따른 코로나19의 확산규모를 시나리오별로 설정하고 세계 7개 지역과 9개 산업을 반영한 모델을 구축해 실증분석 했다. 감염재생산지수에 따른 일일 확진자 수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보고서의 예측치를 사용했다. ▲[기준 시나리오(낙관)]는 확진자 수가 4분기 수준(일평균 337명, 12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수요일인 30일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세밑한파가 시작되겠다. 이번 한파는 내일(31일)까지 이어지겠고, 이어 1월 초에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이날 기상청은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빠르게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전날(29일)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이날 아침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북북부는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오는 31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강원내륙과 산지는 영하 20도 내외, 경기내륙과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영하 1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이번 강추위는 31일까지 이어진 후 모레인 내년 1월1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아침 기온 -10~0도, 낮 기온 1~9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 고령층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북한이 내년 1월 초순에 8차 당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평양에서 당 정치국 회의가 열렸다고 전하면서 이날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밑에 김재룡 당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8차 당 대회 준비사업이 의제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이날 회의는 각급 조직 대표회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결정"했으며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 구성안, 당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확정하고 당대회에 제기할 문건들에 대해 심의했다"고 전했다. 당 정치국은 이를 승인하며 8차 당 대회의 2021년 1월 초순 개회 결정을 채택했다. 신문은 또 "회의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비상한 정치적 열의에 의해 80일 전투 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와 전진을 이룩해 당 제8차 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돼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대회 준비사업을 계속 실속있게 잘 해나감으로써 대회 사업의 성과를 철저히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버팀목자금이라는 이름의 재난지원금(100만~300만원)을 다음 달 중에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부 방역 조치로 영업이 제한된 이들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지 않았더라도 지원금을 탈 수 있다.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등 역시 재확산으로 소득이 급감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나 고용 취약계층은 소득안정자금(최대 100만원)을 다음 달 15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 받게 된다. 이렇게 총 5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이 총 367만명에게 돌아가게 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재난지원금을 지급 대상과 지급액, 지급 시기 등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먼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크게 세 종류다. 연 매출액 4억원 이하 일반업종 가운데 작년보다 올해 매출이 감소한 이들(175만2000명)은 100만원을 받는다. 개인택시 사업자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유흥업소도 역시 포함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이후 집합이 제한된 식당·카페,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제주 북부 앞바다에서 전복된 '32명민호'에 대한 해경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 해역 기상이 시간이 갈수록 악화해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한림선적 32명민호(39t·승선원 7명 추정)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 가용 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도 당국과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선원들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사고 당일인 29일 오후 9시21분께 선박에서 선원 반응을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뒤집힌 선체 위로 올라탄 구조대원이 선체를 두들기며 타격한 결과 선내에서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 해상은 초속 15~1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바다의 물결은 4~5m로 매우 높아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대치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해경은 구조대원 2명이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기상 악화 및 주변 장애물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2~3곳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개각 단행과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처장 지명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장관 교체는 지난 16일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국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지게 된다. 공수처 출범의 '마지막 단추'인 공수처장 후보를 확정하면서 추 장관에게 명예로운 퇴로를 열어주고, 경질성 인사로 비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연말 개각과 함께 연초로 나눠 순차 교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안 집행 정지 결정으로 국정 동력이 크게 흔들리자 '추·윤 사태'를 서둘러 매듭짓고,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차원에서 속도감 있는 인적 쇄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날 법무부를 포함해 환경부 등 1~2개 부처 장관이 교체되며 내년 1월 10일 전후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포함한 개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자리에 항상 '비검찰 출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2월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되면서 인명 피해가 큰폭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달에만 사망자가 333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11.89명이 숨졌다. 12월 이전 하루 평균 사망자가 1.83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위주 집단감염으로 연일 1000명 내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앞으로도 사망자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의료지원팀 파견과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 등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 자체를 줄이지 않는다면 사망자 속출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30일까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자료를 보면 지난 29일 0시 기준 사망자는 40명이다. 지난 2월20일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에 신규로 집계된 사망자 수 중 최고치다. 40명은 26일 이전 사망자 16명, 27일 사망자 11명이 포함된 수치다. 성탄절이 포함된 연휴 기간 각 병원에서 방대본에 보고를 하고 집계되는 부분이 지연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2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부양법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68%(204.10포인트) 오른 3만403.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32.30포인트) 상승한 3735.36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2899.42로 0.74%(94.69포인트) 올랐다. 3개 지수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2021년 9월30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예산안과 9000억 달러 규모 5차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일시적 업무 중단(셧다운)을 가까스로 피했다. 서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는 29일 0시부터 셧다운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7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15만92명, 사망자는 1209명 발생했다. 이처럼 연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자 최근 각 주·지방 정부는 경제 활동 규제를 강화했다. 월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 수사가 해를 넘기게 됐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동부지검이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항고했다. 관련 의혹 고발장도 검·경에 접수되면서 수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부대배치 청탁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 측이 아들 서모씨의 부대배치 관련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고발인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는 전날까지 고발인 조사가 없었다고 전했다. 통상 고발인 조사 후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현모씨의 고소 사건도 같은 부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현씨 측 역시 고소인 조사를 아직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현씨는 지난 10월12일 서울동부지검을 찾아 추 장관과 추 장관 아들 변호인단 소속 현근택 변호사에게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이 지난 9월 추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면서 현씨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