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이후 순매도세로 둘아선 반면에 외국인들은 11월 이후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347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에 외국인투자자들은 5767억원을 순매수했다. 올 한 해 순매수세를 이어갔던 개인투자자들은 이달들어 순매도세로, 순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57조1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24조97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가격결정권자 역할을 하던 주체였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면 지수가 오르고, 팔면 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3월 폭락장을 계기로 증시에 대거 유입되면서 폭락장 이후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지수는 4월~9월 월간 단위 6개월 연속 상승했고, 10월에도 28일까지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를 주도한 것은 풍부해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개인의 매수세였다. 11월 상승률 상위 업종은 해운, 정유, 항공, 조선, 화학,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대란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18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전세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하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최대한 앞당겨 전세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실수요층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물량을 제때 공급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을 더 많이 더 빨리 공급하는 쪽으로 대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전세대란에 지친 실수요층이 원하는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한다는 것이 여전히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난이 가장 심각한 서울과 수도권에서 임대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어렵고, 정부 예산도 한정돼 있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가격이 오르는 최악의 전세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또 한동안 잠잠했던 전국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과거 10년 동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로 나라별 관세가 대폭 철폐돼 우리 수출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RCEP 협상을 통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공산품의 관세 철폐율이 현재 19%에서 92%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한다고 전했다. 일본의 대중국 수출 공산품의 관세 철폐율은 기존 8%에서 86%로 올라간다. 자동차 엔진 부품, 전기 자동차용 모터 등을 포함한 자동차 부품과 철강 제품, 전자렌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대표적인 관세 철폐 품목이다. 한국의 막걸리에 붙는 관세도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일본은 현재 막걸리에 1L 당 42.3엔(약 450 원)의 관세를 붙이고 있다. RCEP 합의안에 따라 합의안 발효 이후 21년 째가 되는 해에 철폐한다. 백주와 한국 소주에 대한 관세 16%도 같은 해에 관세를 철폐한다. NHK는 일본에 들어오는 한국산 농수산품의 관세 철폐율은 49%로 그 수준을 82%로 맞췄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이 수입하는 쌀과 보리 등 5개 주요 농산물은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일본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가리비, 즉석조리 밥 등에
이 지사, 하남 미사신도시 투명 방음벽에 충돌방지 테이프 부착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투명 방음벽에 죽어가는 새들, 작은 배려로 살릴 수 있다"며 호소에 나섰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남 미사신도시 개발로 설치된 투명 방음벽에 새들의 충돌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고 해 충돌방지테이프 부착하고 왔다"고 말했다. "벽에 작은 스티커만 붙여도 새들이 방음벽을 알아차릴 수 있어 충돌을 현저히 감소시킨다고 한다. 동네에서 우연히 죽어있는 새들을 발견한 도민 한 분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꾸준히 조사해 아이디어를 제안해 줬다"고도 했다. 이어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투명 방음벽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해 죽는 새들이 자그마치 연간 800만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충돌방지테이프의 예처럼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아이디어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수송인원 25% 감소…손실 9917억원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자를 겪는 서울 지하철 당기순손실이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교통공사는 이런 재정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5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여야 국회의원 등과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대중교통 업계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하철은 당초부터 운임이 수송원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데다 법정 무임수송 손실분을 보전받지 못해 매년 재정적자를 키워왔다. 더불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까지 겹치면서 재정위기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 서울지하철의 올해 1~8월 기준 월평균 수송인원은 1억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 가까이 감소했다. 승객 감소로 인한 당기순손실은 991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한 전국 6개 운영기관의 올해 당기순손실은 총 1조7천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 중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은 5388억 원으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4일 제93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2, 10, 13, 22, 29, 40'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1명이다. 각각 20억5842만819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7명으로 당첨금은 6620만6518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480명은 각각 152만1683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2만4141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09만2601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4일 오후 1시2분 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7번 국도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SUV 차량이 직진해 오던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5명 모두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14일 오전 10시 20분께 부산의 한 건물에서 하론가스 소화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부산 중구의 중앙동 지상 12층짜리 건물(지하 2층, 지사 12층) 지하 2층에, 전기안전공사 직원 7명이 건물관리자와 함께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전기를 차단하는 과정이었다. 이때 하론가스 소화설비(50kg) 8개가 오작동하면서 스프링클러와 같은 방식으로 유출됐다. 해당 건물 지하 2층은 변압기, 비상발전기, 경유저장소 등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주변 도로 100m를 통제, 해당 건물과 인근 건물 안에 있던 인원들을 대피 조치에 나섰다. 부산 소방은 배출기와 옥상 등을 통해 가스를 외부로 방출했고 유출된 가스는 정오께 건물 밖으로 모두 배출돼 상황이 종료됐다. 가스를 건물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해 화재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약 660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서해스카이팰리스', 경기 용인시 고림동 '용인고림지구3차양우내안애더센트럴'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7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 전북 남원시 신정동 '남원오투그란데퍼스트시티' 등이 개관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6~22일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658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403가구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정동 621-101번지와 621-87번지 일원에 '반정아이파크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반정아이파크캐슬'은 총 2개 단지로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5㎡, 986가구,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56㎡ 1378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원 영통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롯데마트(권선점), 이마트(수원점), NC백화점(수원점), 수원수산시장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2일 지난 5월 11일 부터 정기검사를 해온 한빛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 재가동을 승인했다. 한빛 3호기는 재가동 승인에 앞서 이뤄진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원안위는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 질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기검사 기간 중 이뤄진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점검에선 기준 두께(5.4㎜) 미만의 CLP 272개소(부식 2곳·비부식 270곳)를 전체 교체 또는 공학적인 평가를 실시했고, 발견된 공극 124개소도 보수가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격납건물 외벽 점검에서 확인된 철근 노출부위 184개소에 대한 외벽 보수 완료 부분도 검증을 마쳤다. 원안위는 일부 공극에서 확인된 그리스(grease) 누유경로 점검 결과 격납건물 콘크리트의 구조적 균열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그리스 누유는 건설 당시 콘크리트 시공 이음부를 따라 누유된 것으로 평가됐다. 격납건물 누설부 추가 점검을 통해선 이물질(너트 등)에 의해 눌려 관통된 CLP 2개소를 추가로 확인하고 해당 부위의 보수도 완료했다. 격납건물에 대한 모든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올해 세계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5.1%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내년에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일 '2021년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지난 5월 전망 당시 올해 성장률을 –2.6% 보다 2.5%포인트(p) 추가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각각 -4.4%, -4.5%로 본 것보다 더 비관적 수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0.1%p 상승한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IMF와 OECD는 내년 성장률을 각각 5.2%, 5.0%로 보고 있다. KIEP는 ▲백신 개발·보급 지연 및 코로나19의 재확산 ▲미·중 갈등 장기화 ▲금융부문과 실물부문의 괴리 등을 내년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김흥종 KIEP 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5.1%, 내년에 5.0%라는 건 2021년까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KIEP는 재확산, 주요국의 투자감소, 주식가격 하락,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여주대학교가 12일 수시 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여주대학교는 이날 2021학년도 수시 1차 합격자를 밝혔다. 수시 2차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이고 합격자는 오는 12월 24일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여주대학교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과는 실용음악과다. 지난해에는 10명 모집에 514명이 지원해 51.4:1 경쟁율을 보였다.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지난달까지 신규 취업자 수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용 충격이 길어지는 가운데, 임시·일용직에 이어 상용직 신규 일자리도 '실종' 상태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상용직은 경기 침체로 한 번 줄어들면 다시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향후 고용 시장 회복도 더딜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2일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년 전과 비교해 1만4000명(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남긴 1999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당시 전체 상용근로자 수는 기업체들의 연쇄 도산과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해고로 5만6000명이나 감소한 바 있다.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근로자의 감소는 꾸준히 누적됐지만 최근 수년간 못해도 30만 명 이상, 많게는 40만 명 이상씩 늘었던 상용근로자 수의 정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의 또 다른 심각성을 드러낸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올해 1월만 해도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6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