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에서는 시흥․안산지역 유흥가 장악 및 각종 이권개입을 위해 신흥폭력조직 ‘목포식구파’ 96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목포식구파’는 시흥 지역에서 대형 유흥업소 3개소를 운영하며 명의대여(바지사장) 및 위장가맹점(카드깡) 등으로 22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하고 건설 등 이권개입, 무등록차량(대포차) 판매, 무등록 고리사채업, 유흥업소 갈취 등으로 5억5천만원 상당을 갈․편취했다.또 안산의 某나이트클럽에서 두목 일행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직원들을 동원, 나이트클럽 종사자 등에게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총 63회에 걸쳐 범행을 한 ‘목포식구파’ 행동대장 문某씨(44세) 등 9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등산할 때 산 정상의 날씨 상황을 미리 알고 올라갈 수 있도록 등산객이 가장 많이 오르는 코스인 서울대 부근의 관악산 입구에 현재의 날씨 상황을 보여주는 전광판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이 전광판에는 등산로 입구와 관악산 정상 두 지점의 기온, 강수량, 바람 실황과 기상특보가 제공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등산객의 왕래가 많은 낮 시간대에만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악구청과 협의해 설치한 이번 관악산 사례처럼 기상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민이 많이 찾는 주요 명산의 등산로 입구에 전광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사적으로 가치 있는 유물 중 ‘배재학당 피아노’,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 ‘찬양가’,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배재학당 피아노’는 아펜젤러 2세가 1933년 배재학당 대강당을 신축하면서 들여온 연주회용 그랜드 피아노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음악 신동 한동일을 성장시키는 요람 역할을 했던 배재학당 강당에서 사용한 피아노로, 한국 근현대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유물이다.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은 일제강점기 일본 빅타 레코드사가 발매한 한국 유성기음반의 음원으로서,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등 당대 공연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적 대중문화의 초기 발전과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물이다. ‘찬양가’는 장로교 선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하수 용천수역에서만 서식하는 소형 어류의 한 종인 ‘주홍미끈망둑’이 제주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의 유용 자생어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현지조사를 수행하던 중 지난 6월 8일에 제주도 서귀포시 조간대 최상부 지하수 용천수역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한 번도 관찰되거나 기록된 적이 없는 Luciogobius pallidus (가칭, 주홍미끈망둑)의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하고 4개체의 표본을 확보했다.한국미기록종인 주홍미끈망둑(가칭)은 지하수 용천수역에서만 서식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망둑어류로 크기는 약 6cm 정도이며 몸은 원통형으로 가늘고 길다. 체색이 주홍색이며, 눈은 매우 작고 피부에 매몰되어 있는 점에서 국내에서 보고된 미끈망둑 등 유사종과 쉽게 구별된다.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채집된 �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조사한 결과 북한산국립공원이 347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이 북한산국립공원(면적 80㎢)의 탄소 저장량을 평가하기 위해 3개 지역의 낙엽활엽수 군락을 선정하여 식생과 토양 내 탄소 저장량을 조사했으며 1핵타아르(ha)당 평균 약 54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산국립공원은 나지와 침엽수림 지역을 제외한 86%에 해당하는 6,868ha가 낙엽활엽수림으로 덮여 있으므로 총 374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 중 250만 톤은 나무에, 나머지 125만 톤은 토양에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이산화탄소 저장량은 30년생 신갈나무 5억4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1헥타아르당 �
서울시는 기습호우로 발생된 우면산 산사태 복구 작업의 일환으로 우면산 일대 침수지역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우선 산사태로 인해 흙과 돌이 쌓여 있는 하수관로에 준설공사를 실시하고 낡은 맨홀과 관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또 매일 흡입차, 바켓 등 준설장비 10여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준설을 실시한다.제1단계 정비를 위해 7.31~8.10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외 8개 노선의 도로와 형촌마을 등 주택가 이면도로의 하수관 21km, 빗물받이와 연결관 2,400여개를 집중적으로 준설을 실시하여 총 15톤 덤프 70여대에 토사 및 이물질을 제거했다.제2단계 정비는 8.11~8.20일까지 우면산 하류에 위치한 펌프장 4개소(방배, 사평, 서초, 잠원) 바닥에 쌓인 토석과 주택가 이면도로의 하수박스(폭2.0~2.5m, 높이2.0~2.5m, 연장 850m)와 하수관, 빗
정부는 ‘고택․종택 명품화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를 활용한 지역 관광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전국에 걸쳐 지정된 고택․종택은 국가 및 시도지정 635개소로 고택은 150~300년 전 건립된 사대부가로 국가 또는 지자체문화재인 주거시설이며, 종택은 개별 성씨의 종손이 7대이상 거주하며 사대부가의 미풍양속을 지켜온 집으로 정해져있다.올해 시범사업으로 경주․안동․영주․청송 등 경북지역의 4개 시군의 10개 고택․종택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지원(총 13억원)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사업은 전통생활용품 및 실내장식 소품설치와 스토리가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한 차원 높은 체험관광을 유도할 것으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계기로 관람객들도 유서 깊은 고택․종택의 전통문화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증가로 견과류의 섭취가 꾸준히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견과류의 섭취 시 및 보관방법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견과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견과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중 하나로 견과류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견과류와 접촉하거나 공기 중의 견과류 먼지로도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에서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사항을 잘 읽어 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영․유아의 경우 땅콩 등의 견과류를 씹지 않고 삼켜 질식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가급적 영․유아에게 견과류를 덩어리째 먹이는 것을 삼가고 분말상태로 갈아 우유나 요거트 등에 섞�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는 오는 20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대회 D-30일 기념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조직위는 대회를 1달여 앞두고 실시하는 KBS 열린음악회를 통하여 오는 9월 25일 시작하는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의 관심 증대와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KBS 열린음악회는 아나운서 황수경의 사회로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남진, 슈퍼주니어, 태진아, 임형주, 티아라, miss A, 화요비, 빛소리 중창단 등 유명 인기기수와 그룹이 출연한다. 이날 음악회 행사는 9월 11일 오후 5시 35분부터 7시까지 85분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 사회경제활동의 참가의욕 고취
서울시는 국내 구제역 발생이 사실상 종료된 상황이지만 지난 겨울 예방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하여 보강차원으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안전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구제역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금번 일제접종 대상은 우제류 동물로 축산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돼지․염소․사슴과 동물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야생동물로 모든 우제류가 예외 없이 접종 대상이다.특히, 농가에서 자식처럼 소중히 기르고 있는 가축과 고가의 희귀 야생동물이 접종을 받을 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하순으로 기간을 정하여 세밀하게 진행 한다.먼저, 가축방역 전담 수의사가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예방접종 실시, 건강체크, 축주 면담 및 구제역 예방요령 교육 등을 복합적으로 병행 추진하고, 동물원에서 관리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순 한글 국가도메인 ‘한국’의 일반 등록 신청을 8월 22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한국’ 도메인은 시행초기 혼란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단계별로 등록해왔다. 정부·공공기관 및 상표권자는 지난 5월 22일부터 우선 등록을 시작했으며, 그 다음 단계인 일반 등록을 오는 22일부터 실시하게 된다. 다만, ▲일반 등록의 경우에는 등록초기 선호도가 높은 단어에 동일한 신청 기회를 부여하고자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10일간) ▲신청한 도메인 중 신청인이 2명 이상인 도메인은 9월 20일 공개추첨으로 등록자를 정하게 된다. 공개추첨은 방통위,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메인 등록대행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도메인 등록대행사에 사전 예약된 ‘한국’도메인 건수는 약 12만건이�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인천세관과 공조하여 ‘11. 6. 1부터 8. 9까지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한 보따리상 김○○(67세) 등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피의자 21명을 검거하여 17명을 구속(불구속 4명)하고 필로폰 311.44g을 압수했다.경찰은 지난달 15일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조선족 장씨로부터 필로폰이 희석된 500㎖ 중국소주 3병을 교부받아 자신의 여행용 가방 속에 은닉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한 보따리상 김○○(67세,서울)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필로폰이 희석된 중국소주 량아타이주 500㎖ 3병(국과수 감정결과 약310g)을 압수했다.또 지난 5월 29일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소재 ○○여관 앞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 김○○(56세,마산)에게 필로폰 약 0.15g을 20만원에 판매하는 등 판매목적으로 필로폰 0.03g을 소지한 안모씨(63세,마산) 등 경남지역 판매책 5명을 검거하고, 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전 세계적인 상어 자원 감소로 유엔 및 국제참치기구가 각 국가에 상어 보존계획 수립을 권고함에 따라 원양 상어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을 담은 ‘상어 보존과 관리를 위한 국가 행동계획’(이하 ‘상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상어는 한 번 남획되면 회복이 더딘 반면, 상어 어획은 1960년대 이후 증가 추세에 있어, 백상아리 등 일부 상어종은 유엔 CITES 협약에 멸종위기 위험종(부속서Ⅱ)으로 등재되는 등 자원 상태가 악화되어 있다. 이에 따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상어 보존과 관리를 위한 국제행동계획을 수립(‘99년)하고, 각 국에 상어 관리를 촉구해왔다. 또한, 국제 참치기구는 우연히 잡히는 상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상어에 대한 국제 규제와 감시‧감독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현재 우리나라에 상어를 목표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