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간의 재송신료 갈등으로 '블랭크 아웃'될 위기에 놓여있다. 현재 방송법 상 지상파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유료방송사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상파의 동의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양측 간의 합의가 불발될 경우 90%의 국민이 월드컵을 볼 수 없게 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중계 재전송을 두고 지상파 방송사와 SO들이 실무 협상을 진행했으나 뚜렷한 입장차로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는 브라질월드컵 등의 국민적인 관심사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 재전송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유료방송사업자들은 이미 재전송료를 냈기 때문에 지불할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SBS를 시작으로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는 SO, IPTV, 위성방송 등에 브라질 월드컵 중계에 대한 추가적인 재송신료를 요구하고 나섰다.SO와 IPTV 사업자 등 유료 방송 사업자 전체에 총 100억원 대의 재전송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가 재전송료를 요구하는 것은 SBS가 FIFA에 7500만 달러(약 800억원)라는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지난 5월1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2·사진)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뒤로 한 달이 지났다.지난달 하순, 입원 보름째에 접어들면서 눈을 뜨는 등 의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이후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장이 자리를 비운 상태라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로 모든 것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되고 있다.◇삼성, 숨 가빴던 한 달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삼성에버랜드의 전격 상장이다. 지난달 발표한 삼성SDS 상장에 이은 두 번째 깜짝 발표였다.그룹측은 상장의 이유로 “해외진출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삼성에버랜드의 경우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라는 상징성과 이 회장의 입원이 맞물리면서 ‘경영권 승계’에 더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두 회사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조6000억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도 상장으로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이 1조2300억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도 전광석화처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상하이 티엔마 서킷에서 열린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3라운드 결승에서 포디엄을 석권했다.특히 금호타이어 소속 '엑스타(ECSTA) 레이싱팀'의 간판 선수이자 전 F1출신 선수인 이데유지가 폴투피니쉬(예선, 결선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CJ레이싱 황진우), 3위(CJ레이싱, 김의수) 역시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포디엄에 올랐다. 엑스타 레이싱팀의 김진표는 5위를 차지했다.엑스타 레이싱팀과 CJ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완승을 일궈냈다.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2위를 차지한 전년도 챔피언 CJ레이싱팀 황진우 선수의 꾸준한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슈퍼6000클래스는 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로 배기량 6200cc,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Stock car)'경주로, 이 차량들은 470마력의 파워와 함께 직선 구간에서 최고시속 300㎞를 넘나들어 '괴물차'로 불린다.이번 대회는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하는 기회도 됐다. 중국 관람객들과 현지 미디어의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기도 한류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금호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신용평가 무디스가 한국의 경제성장 기반을 높게 평가했다.무디스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여러가지 도전요인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성장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무디스는 한국경제가 기업의 높은 수출경쟁력, 재정정책 등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힘입어 2012년부터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고 평가했다.무디스가 한국경제를 이처럼 높게 평가한 것은 총고정자본형성 증가,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로 수출이 늘고 추경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 역시 경기를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무디스는 최근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소비위축 등 부정적 경제 영향에 대해 일시적(short-lived)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한국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투자처(safe haven)'로 인식되고 있다며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외취약성을 크게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끝으로 무디스는 2014~2015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8%로 예측하면서 한국의 구조개혁이 성공할 경우 2018년에는 한국의 구매력 평가기준 1인당 GD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회원단체와 이동통신 3개 사업자는 오는 10일 서울 한남동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홀에서 '통신소비자 주권 회복을 위한 이동통신사업자와 소비자단체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이동통신 사업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능력 강화 및 품질·서비스·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김주한 통신정책국장·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덕승 회장·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녹색소비자연대 박기영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이동통신사업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동통신사업자는 단말기 보조금 위주의 마케팅에서 요금과 서비스 경쟁을 통한 공정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아울러 개인정보정책을 강화해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고 이용과 제공에서도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또한 이용약관과 계약서 내용을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하도록 계약의 중요사항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단말기 할인과 서비스이용 요금 할인에 대해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는 주유소업계의 동맹 휴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국민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주유소 동맹휴업은 정당성이 결여된 명백한 불법적인 행위"라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주유소업계는 불법적인 동맹휴업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산업부는 주유소 업계가 동맹휴업을 강행할 경우 ▲에너지 보편적 공급 의무 위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할 계획이다.아울러 주유소협회가 '공익에 반대되는 행위'를 강행할 경우 주유소협회에 대한 허가를 취소키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제 시행과 관련된 석유사업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국주유소협회는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 철회 등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 전국 3029개 주유소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동맹 휴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세청은 지난해 해외금융계좌에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납세자는 이번 달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신고대상은 은행, 증권, 파생상품계좌 등 모든 해외금융계좌이며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보유 계좌의 총 잔액이 10억원을 넘었을 경우 신고해야 한다.외국인 거주자나 국내법인의 해외지점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도 신고 대상이다. 차명계좌의 경우 명의자와 실소유자 모두 신고의무가 있으며 공동명의계좌 역시 마찬가지다.이번 달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신고 등 제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금액의 10%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불확실한 경우에는 신고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특히, 올해부터 50억원을 초과한 고액 신고의무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명단공개에 추가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자진신고를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국세청은 신고기간 이후 정밀한 사후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 간 정보교환자료, 해외수집정보자료, 제보 등을 적극 활용해 해외계좌 미신고 혐의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는 역외탈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4월중 소비 부진 여파로 서비스업이 전월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9일 KDI가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전월 대비 1.7% 하락했다.또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8)보다 낮은 105를 기록했다.생산 관련 지표의 경우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면서 회복세가 대체로 유지됐지만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전월(2.3%)보다 낮은 0.9%에 머물렀다.3월과 비교하면 광공업생산은 0.1% 증가했지만 서비스업생산은 1.0% 감소했다.특히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생산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3%와 1.9% 감소했고 예술·스포츠·여가업도 10%나 감소하면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전산업생산 증가율도 전월(2.5%)보다 낮은 1.4%를 기록했다.KDI는 "소매판매액지수 등 민간소비 관련 지표들은 세월호 참사의 부정적인 영향이 반영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소비자심리지수도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 경기 전망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민간소비 회복세가 지체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KDI는 "민간소비를 제외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6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문책경고 수준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제재심의위에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 도쿄지점 비리,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 등과 관련된 징계안을 상정한다. 임 회장과 이 행장 외에도 사외이사, 감사, 관련 직원들의 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임 회장과 이 행장 등 제재 대상자들에게 징계 수위를 사전 통보할 방침이다.임 회장의 경우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 당시 KB금융지주 사장으로 고객정보관리인이었고, 국민카드 분사 추진을 총괄하면서 금융위의 명확한 승인 없이 고객정보를 이관했다는 점에서 징계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행장 역시 도쿄지점 사태가 발생한 기간에 리스크 담당 부행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금융사 임원이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경우 임기를 마친 후 연임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일정 기간 금융계 재취업도 제한된다.KB금융지주의 경우 '기관경고'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사가 기관경고를 받게 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막이 오르는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해 마케팅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립 경기장에 위치한 축구박물관에 65형 커브드 UHD TV 5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한 원형극장 형태의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축구 박물관에 모니터, TV 등 다양한 제품을 후원해왔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올해로 창단 100년을 맞이하면서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전시하게 됐다.축구 박물관은 브라질의 축구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 영상, 소품 등이 전시된 브라질 관광 명소 중 하나로 6~7월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브라질 현지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만끽하라는 의미의 슬로건 'Join the Game(조인더게임)'을 발표했다. 해당 슬로건을 모든 제품의 TV 광고, 판촉물 등에 최대한 노출해 현지 축구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지난 4월까지 35.0%의 매출 점유율(누적 기준)을 기록하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창립 이래 최초로 재무본부장(CFO)에 한국인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르노삼성은 9일 최숙아(46) 전 에어리퀴드USA 부사장을 영입, CFO(전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최 신임 CFO는 르노삼성 최초의 한국인 CFO이자, 완성차 업체 최초의 여성 CFO로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의 CFO는 지난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래 줄곧 르노 본사 파견 인력이 맡아왔다.최 신임 CFO는 덕성여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보스턴 유니버스티에서 경영학 석사(MBA)로 학업을 마쳤다.그는 미국공인회계사로서 지난 20여 년간 삼성증권, 포스코, 이베이의 재무·전략기획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최근 6년간은 프랑스계 글로벌 화학기업인 에어리퀴드그룹의 북미지역본부 전략기획실장, 미국 자회사의 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국제적인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르노삼성 관계자는 "최 CFO의 영입은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리바이벌 플랜 수행 등으로 르노그룹 내 르노삼성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보여 준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성별, 경력 등을 배제한 능력 위주 기회제공 정책을 회사 경영진부터 도입하여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덕성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9일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를 서둘러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월26일~5월30일 영광, 진도, 신안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벼 병해충 예찰포에 설치된 공중포충망을 조사한 결과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 채집량이 크게 증가했다.또 지난 3월5일∼4월10일 21개 시·군에서 905마리의 월동 애멸구를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7마리가 감염돼 1.4%의 감염률을 보였다.이에 따라 모내기 전에 육묘상자에 적용약제를 뿌렸거나 모낸 논은 본답에 살충제를 살포해 애멸구를 방제해야 한다. 친환경단지는 친환경제제를 활용해 애멸구를 방제하면 된다.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 병원균을 가진 애멸구가 벼잎을 가해하면 발생하는 병해로 한 번 발생하면 다른 병해충과 달리 치료가 되지 않는 병이다.주요 현상은 벼 잎이 황녹색의 줄무늬가 길게 생기며 비틀리거나 말라 죽게되고 이삭이 제대로 패지 못하고 팬 이삭은 기형이 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바이러스병이다.전남도농업기술원 박혜량 생명농업기술과장은 "지구온난화로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월동 해충인 애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위가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직권조사에 나섰다. 이번에 대상이 된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다.9일 공정거래위원와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9일 오전 대전 소제동 코레일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공정위는 코레일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코레일네트웍스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계열사와의 거래와 하도급 관련 내역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코레일이 하도급업체와의 거래에서 퇴직임원 회사를 거래단계에 끼워 넣는 이른바 '통행세' 관행이나 하도급업체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거래상 지위 남용, 납품 단가 후려치기 등 다방면으로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공정위는 지난 2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일환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정상화 과정에서 공기업이 경영개선에 따른 부담을 중소기업에 떠넘기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올해 상반기 중 공기업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벌여 문제가 발견된 기관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