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에 위배되는 모든 것을 참다 보면 그에 따른 여파가 오기 마련입니다. 마치 큰 물결이 지나가면 그 뒤를 따라 잔물결이 이는 것처럼 모든 것을 참을 때에도 참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이 오기도 하고 마음에 고통이 따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여파를 견디는 것이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연단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7에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의 삶이 끝나는 날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연단을 허락하십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다 보면 애매히 고난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하고 믿어야 합니다. 또한 이 사랑을 믿되 끝까지 믿어야 합니다. 믿음의 시련에는 아픔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고통이 크고 시간이 길어지면 ‘하나님께서 정말 나를 사랑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한 묘비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 이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했지만 이루지 못했고, 황혼의 나이에는 가족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이도 이루지 못했는데, 죽음이 가까웠을 때에야 나 자신이 변하였다면 그 모든 것이 변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꾸만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나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치약을 위에서 짜느냐, 밑에서부터 짜느냐 하는 등의 사소한 습관조차 바꾸지 못해 다투는 부부가 얼마나 많습니까? 상대를 변화시키기 전에 내가 변화되면 됩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상대가 변화되기를 기대하고 라며 기다려 주면 되지요. 모든 것을 바란다는 것은, 믿는 것이 실상으로 나타날 때까지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바라게 됩니다. 장차 아름다운 천국에서 하나님과 세세토록 사랑을 나누며 살게 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참으며 달려갑니다. 만일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없다면 어떨까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답고 행복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습니다. 이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과정에서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숨겨 물의를 빚은 해양경찰관이 직위 해제됐다. 5일 중부지방해양경청은(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1주일 전 해운업체 관계자인 B(58)씨와 인천 한 룸살롱을 함께 방문한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B씨와 해당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셨으며 이어 17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동네의원을 방문했으며 호전되지 않아 연수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시 역학조사관에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동선 조사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룸살롱 방문 사실은 B씨가 지난해 11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자신의 동선을 먼저 실토한 뒤 동행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A씨가 초기 조사에서 동선 등을 속여 골드타임 시간을 놓치면서 종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리그 10개 구단이 개막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5일 오후 2시 잠실(두산 베어스-LG 트윈스), 문학(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 대구(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수원(롯데 자이언츠-KT 위즈), 광주(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KBO리그가 일제히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역사상 가장 늦게 개막했다. 각 구단은 우승 또는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최강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두산은 개막전에서 잠실 라이벌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지난해 LG를 상대로 10승6패로 우위를 점했고, 역대 개막전에서도 8승1패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LG는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올라오지 않아 베테랑 차우찬을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유강남, 이형종 등 타선도 연습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쳤다. 공식 개막전은 문학에서 열린다. 지난해 아쉽게 정규리그 1위를 놓쳐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SK는 올해 특유의 홈런포를 앞세워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SK는 연습경기 6게임에서
[해남=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해남에서 최근 8일간 리히터 규모 2.0 안팎의 지진이 53차례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이 해당 지역에 임시 관측소를 설치해 지질 조사에 나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4월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해남 서북서쪽 20~21㎞ 지역에서 '미소 지진'(徽小地震·Micro Earthquake·규모 2.0 미만)을 비롯해 53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규모 2.0 이상을 기준으로 해도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총 4차례의 지진이 확인됐다. 4월28일 오후 12시52분께 해남 서북서쪽 20㎞ 지점(북위 34.66도·동경 126.41도)에서규모 2.1의 지진에 이어, 해남 서북서쪽 21㎞(북위 34.66도·동경 126.40도)에서 ▲4월30일·규모 2.1 ▲5월2일·규모 2.3 ▲5월3일·규모 3.1 의 지진이 발생, 관측됐다. 전날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10여 건의 감지 신고가 접수됐으나, 아직 지진에 따른 구체적인 피해 신고는 없다. 해당 지역은 해남군 산이면 일대로, 과거엔 바다였으나 간척사업을 통해 현재는 농경지로 쓰이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발생지점·발생 패턴 등을 볼 때 앞으로도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만한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4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74억 유로(약 9조 9000억 원)를 모금했다. EU는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주도 아래 여러 파트너 국가들과 공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대응 모금 서약'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진단키트·치료제 개발을 서약받기 위한 자리였다. 도이체벨레, AP 등에 따르면 회의는 EU 집행위와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공동으로 주재했다. 이 외에 호주, 이스라엘,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의 정상들도 자리했다. 중국에서는 EU 주재 대사가 의석을 채웠다. 미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의 목표 모금액은 75억 유로였다. 백신 개발에 40억 유로, 치료제와 진단 용품 개발에 각각 20억 유로와 15억 유로 투입을 목표로 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3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를 마치면서 "겨우 몇 시간 만에 우리가 백신과 진단키트, 치료제를 위한 74억 유로를 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주 1~2건 발생하고 있지만 총선이나 부활절 대규모 재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또 현재의 환자 발생 추세가 이어진다면 5월 말~6월 초 치료 중인 격리환자 수는 100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6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집단발생 건수는 지난주 1건, 이번 주 2건 등 일주일에 1~2건 발생 중이며 대규모의 재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하루 평균 25명에서 이번 주 9.3명으로 감소했다. 완치율이 80%를 넘기면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도 지난 24일부터 10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69명이다. 그러나 이번 주 발생한 신규 확진자 65명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6명(9.2%)이나 된다. 박 1차장은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해 실시한 지 일주일이 되는 날로,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명 내외 수준으로 감소하고 격리 중인 상태에서 확진되는 등 방역망 관리체계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비율은 80% 수준으로 소폭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자로 분류됐던 31번 환자(61·여)가 병원에서 입원한지 67일만에 퇴원했다. 31번 환자는 국내 확진자 중 가장 오래 입원한 환자로 기록됐다. 대구의료원은 "대구지역 최초 코로나19 확진자이자 가장 오래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이던 31번 환자가 지난 24일 퇴원했다"고 26일 밝혔다. 31번 환자는 지난 22일 입원한지 65일 만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31번 환자는 지난 2월7일 교통사고를 당한 후 대구 한 한방병원에 입원했고 사흘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또 같은달 14일에는 의료기관에서 폐렴 소견까지 받았으며 다음날에는 동구 한 호텔에서 점심을 먹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환자는 입원 중인 상태에서 대구교회 예배에 두 차례(2월9일과 16일) 참여했다. 이후 대구 지역에서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퍼졌다. 한편 대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846명이다. 완치자는 총 6천112명이다. 완치율은 89.3%이다.사망자는 163명이다. [뉴시스]
정치권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총선이 끝나 정치적 상황에서 자유로워진 검찰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수사를 전개해 나가는 중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총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이 기소된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 5건에 걸쳐 20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특히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밝힌 20명 가운데에는 여권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정치권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송철호 울산시장이 임종석 전 실장 등을 통해 경쟁자였던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등을 매수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시장이 임 전 실장에게 상대 후보의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발표를 늦춰달라고 했다는 것도 검찰 조사 내용이다.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당시 김기현(미래통합당 당선인)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를 만드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23일 열린 백 전 비서관 등 공판준비기일에서 "코로나19 등으로 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6일 5·18 형사재판에 출석할 예정인 전두환씨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두환씨가 1년 만에 다시 (광주)법정에 선다"며 "오월 영령들과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이, 광주시민의 울분과 분노가 전두환을 다시 역사의 심판대에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1980년 5월, 무고한 광주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최초의 발포 명령자는 누구인가, 우리는 아직 그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사죄와 반성을 모르는 후안무치의 전두환을 심판대에 다시 소환한 이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이 일어 난 지 40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진상규명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로 남아있다"며 "5·18 정신 계승과 세계화는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냄과 동시에 오월역사를 왜곡·폄훼하는 세력들을 단죄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역사의 죄인 전두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1년 전 처럼 오만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재판에 임한다면 오월영령과 광주시민을 모독한 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역사적 심판을 통해 정의로운 오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9년3개월 간 보필한 김정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박 전 대통령 시절 상공부와 재무부 장관 등을 지낸 고인은 청와대에서 1969년부터 9년3개월간 박 전 대통령을 보필한 역대 최장수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최고의 참모라는 평가도 듣는다. 고인은 1924년 서울에서 김교철 전 조흥은행장의 3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처럼 은행에 근무하는 것을 천직으로 여긴 고인은 1944년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 입행했다. 그러나 곧바로 일제에 강제징용됐다가 히로시마에서 해방을 맞았다. 이때 미군의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로 평생 후유증을 앓았다. 해방 후 군인으로 6·25 전쟁에도 참전했던 고인은 1952년 예편 후 한국은행에서 일하며 1차 통화개혁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재무부로 자리를 옮긴 고인은 1966년 재무부 장관으로 취임했지만 얼마 안가 삼성그룹의 계열사였던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사건에 반발한 김두한 의원의 이른바 '국회오물투척사건'이 터지면서 내각 총사퇴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듬해인 1967년 상공부 장관으로 다시 발탁됐고 1969년 10월에는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최소 267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북한군 출신들로 구성된 탈북자단체인 북한인민해방전선이 입수한 북한 간부용 코로나 19 보고서에 사망자 수가 최소 267명으로 나타나있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은 자율 및 강제격리 대상자는 물론 사망자도 모두 의심환자로 취급해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일자로, 동북부 함경북도에서 격리자 1만3750명·사망자 41명, 북서부 신의주 격리자 2426명·사망자 51명 등으로 보고돼있다. 중복 가능성은 있지만 격리자는 총 4만8528명, 사망자는 총 267명에 이른다고 산케이는 분석했다. 또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검사에 필요한 시약을 제공받았지만 현장에 보급되지 않았거나 '감염 제로'를 과시하기 위해 굳이 의심 사례로 한정해 집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인민해방전선이 입수한 지난 1일자 북한의 대민통지문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집회 등 사회활동을 자제할 것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매일 목욕하라는 지침이 담겨있다. 격리 위반자들에 대한 처벌도 강조했다. 북한 최대 명절인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에도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수원여객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구속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진행된다. 영장실질심사는 수원지방법원 한웅희 판사의 심리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김 회장은 버스업체 수원여객의 운용자금 241억원을 빼돌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월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도주했다가 이달 22일 오후 9시께 검거됐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5분께 입감돼 있는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청와대 전 경제수석실 행정관에게 뇌물을 전달한 사실이 있는지", "라임 측에 로비했는지", "이종필 전 부시장과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도피계획을 세웠는지", "수원여객 횡령사건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탔다. 김 회장은 김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해 결국 환매가 중단되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수원지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