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예술대학 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4회 ARTISTART’ 전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ARTISTART’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KT&G 상상마당 부산의 대표적인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ARTISTART’는 ART, ARTIST, START의 합성어로,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지역 예술대학 졸업생들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0개 대학 예비 작가들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부산 서면의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3월 6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의 3.15아트센터에서 순회전을 이어간다.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KT&G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서 4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시된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ARTISTART를 통해 지역 예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아티스트들이 활발한 예술 활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SPC가 운영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잠바주스가 ‘제주공항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잠바주스 제주공항점은 테이크아웃 점포로, 우드 톤의 인테리어와 곳곳에 식물을 배치한 플렌테리어로 매장을 연출했다. 잠바주스는 개점을 기념해 제주공항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5종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JEJU Paradise’를 콘셉트로 제주 원료 우도 땅콩과 마차, 잠바주스의 시그니처 코코넛밀크, 치아푸딩, 블루스피루리나 등의 원료를 조합해 제품을 구현했다. 메뉴는 ▲제주 마차를 활용해 눈 덮인 한라산을 형상화한 ‘한라산 제주마차 블라스트(6,800원)’ ▲바나나와 피넛버터가 블렌딩된 스무디에 우도 땅콩이 들어가 고소하게 씹히는‘우도 땅콩 바나나 스무디(6,800원)’ ▲얼그레이 밀크티와 피넛버터, 우도 땅콩이 어우러지는‘우도 땅콩 밀크티(6,800원)’ ▲제주 감귤 과육과 코코넛 오트밀 요거트의 조화를 자랑하는 ‘제주 블루스카이 코코넛요거트(7,900원)’▲우도 땅콩, 블루스피루리나가 들어가 건강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블루스카이 에너지보울(9,300원)’등 5종이다. 잠바주스는 제주공항 오픈을 기념해 오는 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에 한파와 대설에 의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및 항공기 결항, 선박 운항 통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한파와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국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 등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등에서 수도 계량기와 수도관 등 수도시설 동파가 58건 발생했다. 군산과 어청도, 제주와 해남 우수영 등을 오가는 35개 항로 여객선 46척이 통제됐고, 항공기 34편이 결항됐다. 또 제주와 전남 등 지방도 8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설악산과 무등산, 내장산 등 9개 국립공원 162개 탐방로도 진입이 제한됐다. 중대본은 이날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오고,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아침 기온은 한파특포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상권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울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춥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광주, 전북 4곳, 제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인 오는 23일은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겠고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경기남서부와 충남권북부내륙, 충북중·남부에, 늦은 오후부터는 경남서부내륙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서해5도 1~3㎝(5㎜ 미만) ▲경기남서부 1㎝ 내외(1㎜ 내외) ▲충남서해안 3~10㎝(5~10㎜) ▲세종·충남중·북부내륙 2~7㎝(5㎜ 내외) ▲충북중·남부 1~5㎝ ▲대전·충남남부내륙 1㎝ 내외(1㎜ 내외)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5~20㎝(5~20㎜)다. 또 ▲전북동부 3~8㎝(5~10㎜) ▲전남동부 1~5㎝(5㎜ 미만) ▲울릉도·독도 5~20㎝(5~20㎜) ▲경남서부내륙 1㎝ 내외(1㎜ 내외) ▲제주도산지 20~60㎝ ▲제주도중산간, 제주도동부 10~30㎝(10~50㎜) ▲제주도해안(동부 제외) 3~10㎝다. 특히 내일 오후에는 전라서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집중되겠다. 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경쟁률은 최종 공개 대학 188개 대학 기준 전국 평균 4.67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4.61대 1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8.4%(36,178명)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주요대를 중심으로 상향 지원 패턴이 나타나면서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받는 이번 수능은 어려웠지만, 변별력을 확보했고,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 상향 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연·고 평균 경쟁률 4.42대 1, 최근 5년 새 최고 종로학원이 지난 6일 종료된 전국 188개 일반대학의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10만3,808명 모집에 총 48만4,97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4.6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정시 결과를 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SKY 권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SKY는 평균 4.42대 1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9가 올랐다. 서울대가 전년 3.07대 1에서 올해 4.44대 1로 1.37이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연세대는 전년 3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지난해 연말 가수 지드래곤,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약류 투약 혐의 경찰 조사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드래곤은 무혐의로 종결됬고, 고 이선균은 경찰서 포토라인에 세 차례 서며 결국에는 지난 27일 숨졌다. 이선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날은 경찰이 그를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70일째 된 날이었다. 이선균 사망 이후 문화예술계 동료들을 중심으로 ‘과연 경찰의 수사 과정과 언론이 올바르게 작동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대회의, 과잉 경찰수사와 무분별한 보도행태 지적 지난 12일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은 이선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연대회의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 배우 김의성은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세 차례 경찰 조사가 언론에 생중계됐다”면서 “사건과 관련성 없으며 증거 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금지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식용견 업계의 전업·폐업에 대한 정부 보상 지원 방안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업주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보상 범위에 대해서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개 식용 목적 사육·도살 시 징역형…법안 3년 유예 오는 2027년부터는 개를 식용으로 도살, 판매하는 경우 처벌을 받게 됐다. 유예 기간이 3년이 주어졌지만, 상인들의 반발 등 논란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동물보호단체는 ‘개 식용 금지 특별법’ 통과를 대체로 환영하면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입장이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다음 해당 법안이 시행된다. 개 식용 문제는 국제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논쟁거리가 됐다. 1988년 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 같은 국제행사 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개 식용 반대를 주장하는 동물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 22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따금 눈이 오는 가운데 '북극발 한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체감온도가 낮에도 -10도를 밑돌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서부내륙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낮까지 대구, 경북내륙과 경남서부에는 0.1㎝ 미만 눈이 날릴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밤부터 내일(23일) 아침 사이 충남권북부내륙, 충북중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경기남서부에 0.1㎝ 미만 눈이 날릴 수 있겠다. 이날 오전 6시20분 기준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수도권(화성 2.2㎝, 광릉(포천) 2.1㎝, 오산 1.9㎝, 서울 1.8㎝, 수원 1.2㎝) ▲강원도(상서(화천) 2.0㎝, 구룡령(홍천) 1.3㎝, 치악산(원주) 1.2㎝, 면온(평창) 1.0㎝) ▲충청권(직산(천안) 4.1㎝, 위성센터(진천) 2.5㎝, 아산 2.0㎝, 세종전의 1.8㎝, 예산 1.8㎝) ▲제주도(어리목 1.9㎝, 사제비 1.7㎝, 삼각봉 1.2㎝) 등이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20㎝(많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등록 포기에 따른 추가 합격자 규모가 얼마나 발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 최초 합격자를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타 대학 중복합격에 따른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3개교의 등록 포기자 규모는 지난해 1343명으로 지난 5년 새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2019학년도 정시부터 매년 1062명→1047명→900명→1301명→1343명으로 증가 추세다. 모집정원 대비 비율로는 2019학년도부터 매년 35%→34.2%→28.4%→29.5%→28.8%로 감소세를 보인다. 일반대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가·나·다 군별로 1장씩 총 3장의 원서를 쓸 수 있다. 둘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이후에 상위권이나 의약학계열 등 선호 학과를 택하면 다른 대학에서는 등록 포기자가 발생한다. 이로 인한 미등록 충원은 최초합격은 하지 못했지만 예비 번호를 받았던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는 3차례, 고려대는 5차례 공식적인 미등록 충원 합격자를 발표한 바 있다.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정시 등록 포기자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일단 정시 모집인원 자체가 늘어난 탓이 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 서구 가좌동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큰불이 13시간40분 만에 완진됐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4분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269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91대를 동원해 전날 오후 9시47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어 화재 발생 13시간40분 만인 이날 오전 0시24분 불을 완전히 껐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번 화재로 총 6개 업체의 건물 6개동이 소실됐다. LED 제조공장(연면적 1442㎡), 주방용품 제조공장(1489㎡),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1529㎡), 이벤트회사·창고(4022㎡) 등 4개동은 전소됐다. 또 PCB 제조공장(1744㎡)과 자동차부품 제조공장(1022㎡) 등 2개동은 반소됐다.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부상도 입었다. A(52)씨는 연기를 흡입하고, B(44)씨는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상태다. 다행히 불이 난 공장 모두 휴일이라 근무자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LED 제조공장과 주방용품 제조공장 사이에서 시작돼 인접 공장과 창고 등으로 번진 것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서구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불이나 조명장치 제조공장과 플라스틱 제조 공장 등이 불에 탔다. 또 화재 진화작업에 투입된 50대 소방관이 연기를 흡입하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4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산업단지 한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4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뒤, 34분만인 오전 11시1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진화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이불로 조명장치 제조공장 1개동이 완전 소실되고, 인근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 2곳 2개동, 인쇄회로기판용 제조공장 1개동이 각각 불에 탔다. 소방국은 조명장치 제조공장과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 1곳 사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이보다 앞서 같은날 새벽 0시 28분경 인천시 서구 대곡동의 한 목재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448㎡ 규모의 가설 건축물과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공장 5개 동이 모두 탔다. 또 인근에 있던 차량 1대, 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남성에게 결혼할 것처럼 접근해 2억여원을 편취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21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39·여)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반환금을 제외한 편취금 2억1464만원을 배상신청인 B씨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가집행 가능). A씨는 연인관계였던 B씨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7차례에 걸쳐 모두 2억2464만원을 교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0년 4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B씨와 연인 관계가 됐고, 마치 B씨와 결혼할 것처럼 행세했다. 이후 그는 B씨에게 "아빠가 교통사고를 냈는데 상대방이 크게 다쳐 합의금을 마련해야 한다"거나 "다음주까지 아빠 오피스텔을 정리해 꼭 갚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돈을 빌렸다. 하지만 A씨는 B씨와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었고, B씨로부터 빌린 돈을 생활비나 대출금 변제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심지어 A씨는 여러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로부터 받은 대출의 원리금을 변제하지 않아 연쇄적으로 연체가 발생하고 있었기에 B씨에게 돈을 빌리더라도 이를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하는 한미가(家) 장남이 차남과 손잡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두고 한미약품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제동을 걸면서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미오너일가 남매의 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이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지분 11.52%를 보유한 신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자인 임성기 선대 회장의 고등학교 후배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이 2000년 동신제약을 인수할 때 신 회장이 동신제약 주식 60만 주 가량을 한미약품에 장외거래로 넘긴 바 있다. 신 회장이 이번 통합에 있어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전략기획실장의 지분과 임 형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이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공시에 따르면, 송 회장과 장녀인 임 실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각각 11.66%와 10.20%를 보유하고 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각각 9.91%, 10.56%다. 모녀 지분은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