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18일 오후 기준 정부 "확진 후 입원·전원 대기중 사망자 총 8명"
12월에만 대기중 사망한 확진자 6명 '누적 8명'..대구·경북 1차 대유행 때보다 더 심각
[시사뉴스=홍정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원·전원 대기중 사망한 확진자는 총 8명"이라고 18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자택에서 병원 입원 대기중 사망한 환자가 3명, 요양병원에서 격리 병상 전원을 대기중 사망한 환자가 5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지난 2∼3월 대구·경북에서 1차 대유행 시 사망한 2명을 제외하면 6명이 12월 사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0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4만6453명이다.
지난 17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062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3일째 1000명대를 나타내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인 상태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국내발생) 확진자는 1036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경남 43명, 부산 39명, 대구 20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30명, 강원 18명, 충북 30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전남 5명, 경북 31명, 제주 27명 등이다. 세종을 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