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92명 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
역대 최다 1097명 다음으로 두 번째 규모
지역발생 1060명-해외유입 32명
사망자 17명 늘어 누적 739명..위중증환자 3명 추가돼 284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23일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092명으로 집계돼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만2550명이다.
지난 22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092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1092명은 지난 20일 1097명(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국내발생)은 1060명, 해외유입은 3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충북 58명, 인천 46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 발생했다. 평소 확진자 발생이 적은 제주와 세종에서도 나오면서 전국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은 718명, 비수도권은 342명이다. 비수도권에선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이 집계됐다.
권역별로 비수도권을 보면 충청권 104명, 경남권 76명, 호남권 67명, 경북권 49명, 제주 33명, 강원 13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추가 발생해 누적 739명이며 치명률은 약 1.41%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총 2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