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제

美주도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막…바이든 "독재, 자유 불씨 못 꺼뜨려...모든 사회 노력 강조"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주도하고 100개국 이상이 참석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재 체제에 맞선 민주주의 확산을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유튜브 등으로 중계된 폐막 연설에서 "독재는 결코 자유의 불씨를 꺼뜨리지 못한다"라며 "(민주주의는) 국경이 없고, 모든 언어로 언급되며, 반부패 활동가와 인권 수호자, 기자, 평화 시위대 속에 살아있다"라고 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 수호에는 모든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민주주의 가드레일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지도자 모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책무가 있다"라고 했다. 그는 또 독재자 등이 공공의 선보다 적나라한 권력을 추구한다며 이를 방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생에 한 번, 정의의 해일이 일어나고 희망과 역사가 운을 맞춘다"라는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시구를 인용한 뒤 "이는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꿈과 투지의 힘을 분출하기 때문"이라며 "민주주의가 이를 가능케 한다"라고 했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전선 구축 차원으로 이해된다. 회의 이틀차인 이날에는 홍콩 우산 혁명 주역인 운동가 네이선 로를 비롯해 대만 디지털장관 오드리 탕 등이 발언자로 참석했다.

연설에서 네이선 로는 중국이 시행한 홍콩 국가보안법을 비판하고 지미 라이, 조슈아 웡 등 반체제 활동을 펼친 인사들이 위험에 처했다며 "모든 곳에서 민주주의가 위협에 처했다"라고 호소했다.

로는 이어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라며 "민주주의 정치가 실제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해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세계는 너무 오랫동안 책임을 물을 메커니즘을 개발하지 않고 중국의 부상을 허용해 왔다"라며 정치 활동가와 시민 지도자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날 오프닝 연설을 맡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민주주의에 더 큰 압박을 더했다"라며 "이제 공동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민주주의 회복성을 강화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평등 해소와 부패 척결, 교육 투자 및 여성·소녀의 기회 확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