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직원을 막대기를 이용해 살해한 A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센터 대표 40대 A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범행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엽기적이고 잔혹하다"고 지적하며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살인죄란 인간의 생명을 부정하는 범죄의 전형으로서 회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절대 용인될 수 없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21년 12월31일 자신이 운영하던 스포츠센터에서 직원 B씨를 폭행하고 막대를 이용해 장기가 손상되도록 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음주상태였던 A씨는 B씨 몸을 조르면서 주변에 있던 막대기로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B씨의 하의를 벗겨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범행 당일 오전 2시10분께 A씨는 "누나가 폭행 당하고 있다"며 신고했지만, 정작 경찰이 출동하자 "그런 신고를 한 적이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A씨의 누나가 아닌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지역 주민이 직접 동구의 옛 이야기를 주제로 창작한 그림동화책 ‘동화로 만나는 동구 이야기’을 최근 발간했다. 이 동화책은 동구청이 2022년 8월부터 실시한 ‘내 손으로 그리는 그림책, 동구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지역주민 15명이 참여해 △ 동구의 역사와 지명 이야기 △ 스토리텔링 기법 △ 글쓰기의 이해 등 글 기획부터 출판까지 단계별로 수업을 듣고 직접 동화를 창작했다. 참가한 주민들은 남목마성・대왕암・슬도를 주제로 ‘마성에 있는 쑥밭이’ ‘전설의 섬 민섬’ ‘울모이 할매 슬도 이야기’ 등 3개의 동화를 공동작업으로 창작해 총 70부를 제작했다. 한 수강생은 “그냥 내가 살고 있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긴 곳인 줄 몰랐다”며, “동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기 위해 노력해주신 작가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이 쓰며, 그리며, 채워나간 ‘동화로 만나는 동구 이야기’ 그림책은 2월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문화도시 울산의 문화 중심지인 ‘장생포문화창고’가 올해에도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로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구 구립교향악단과 협업하여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를 열어 나갈 예정이다. ‘시민 음악 아카데미’는 지난해 참가자 87%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드럼과 바이올린 과정이 4분기로 나눠 차례대로 열린다. 시민 음악아카데미 1분기 강의는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하여, 1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시민들과 함께 예술적 언어를 배워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예술적 감성을 마주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도 준비했으며, 다음달 2일까지 플루이드 아트(Fluid Art)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이 이어지는 모습을 서양화가들의 시점에서 풀어낸 김서연, 유미영 작가의‘자연과의 공존(FLONEO)’이 갤러리B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장생포의 한 해 동안 모습을 자신들만의 감성과 색감을 담아 그려낸 ‘지금, 장생포를 기록하다.’를 통해 1년간의 추억을 함께 마음속에 간직 할 수 있도록 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지역 관광기업 창업· 성장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는 ‘울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1월 12일 오후 3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하여 한국관광공사,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지역 관광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연면적 1,038㎡ 규모로 설치됐다. 주요시설은 학술회의실(컨퍼런스룸), 소회의실, 상담실(컨설팅룸), 미디어룸, 기업 입주공간 등 다기능 관광혁신 거점 공간을 갖추고 관광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주요 역할은 △관광 창업기업(스타트업) 성장 지원 △전통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일자리 중심지(허브) 운영 △지역관광사업 활성화 △관광두레 연계협력 등이다. 운영은 (재)울산관광재단이 맡으며 사업비는 5년간(2022년~2026년) 총 100억 원(국·시비 각 50억)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원센터가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창의적 관광기업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의 4개 특례시(용인·수원·고양·창원)가 이상일 용인시장을 주축으로 특례권한 확보를 통한 행정 자율성과 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국민캠프 공보실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근보좌역으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 승리에 기여한 인물로서, 정계와 중앙부처 요소요소에 두터운 인맥을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특별법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들과 근거를 제시하고 국회와 중앙정부를 설득해 특례시지원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13일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수원·고양·창원특례시가 출범했다. 이후 1년이 지났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기초자치단체를 승격시켜 ‘특례시’라는 명칭이 부여됐고 일부 권한이 특례시에 이양됐지만, ‘특례시’다운 권한, 행정의 자율성이 많이 확보됐다고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6월1일 지방선거 결과 4개 특례시 모두에서 시장이 바뀌었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 회장으로 추대됐다. 용인은 특례시로 승격함에 따라 시 본청에 1개 국(局)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는 13일부터 보건소 등록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안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무료 안저검사를 지원하기로 하고, 12일 지역 4곳의 안과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안과는 화봉동 곽안과의원, 호계동 호계명안과의원, 호계연세안과의원, 매곡동 센트럴성모안과의원이다.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눈 안쪽을 확인하는 검사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치명적인 안과 합병증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북구보건소 등록 만성질환자가 안저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2주 안에 협약 안과를 방문하면 무료 안저검사와 함께 결과에 따른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만성질환자로 등록하면 안저검사 외에 1년에 한 번 혈액검사(당화혈색소, 간기능 검사 2종, 고지혈증 검사 4종, 신장기능검사 2종 등) 및 소변검사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혈압·혈당기 대여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 전화(☎241-82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은 올해 교육과정 속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을 내실화하고 촘촘한 학생 교육망을 구축해 울산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와 표현 능력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읽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울산교육정보화 시행계획을 세우고 학교에 안내했다. 먼저 울산 디지털 시민 양성 교육을 확대한다. 교육소외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학생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오는 2월 초·중·고교 등 60교 300학급 규모로 모집해 전문강사 등을 활용한 협력수업을 지원한다. 울산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공동체 역량을 높이고자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교육특강, 연수, 강좌 등도 운영한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도 강화한다. 접근과 활용, 이해와 비판, 사회참여, 민주적 소통 등 영역별 교육과정이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한다. 학업중단학생, 다문화학생,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해오면 보상금을 주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이며, △현수막(1천원) △벽보(50원) △홍보형 전단(20원) △명함형 전단지(5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해오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1인 1회 보상 최고 한도액은 5만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에 6개 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교육 후 수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은 행정의 정비와 단속만으로는 근절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제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중국에 서식하는 단김*이 우리나라에도 서식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연안에는 단김이 서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단김: 중국 김의 일종으로 생활사·형태적 특징은 잇바디돌김과 비슷하나 맛이 현저히 떨어짐. 단김은 잇바디돌김과 외형이 비슷하고, 이른 시기에 수확하는 특징이 있지만, 우리나라 토종 김인 잇바디돌김(일명 곱창김)에 비해 맛과 품질은 떨어진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김 양식·가공업체들 사이에서는 단김을 불법적으로 양식하여 토종 ‘곱창김’으로 둔갑시킨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잇바디돌김: 특유의 단맛이 있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어 가격이 높음. ** (단김) 9월 중순 수확 가능, (잇바디돌김) 11월 초순 수확 가능 그동안 단김은 두 차례(15년, 21년)에 걸쳐 국내에 이식승인이 신청되었지만, 수과원은 생태적 우려와 한국산 김의 평판 저하 문제 등으로 이를 불허하였다. * 중국 단김이 우리 바다에 확산되면 토종 잇바디돌김이 생태경쟁에 밀려 사라질 수 있고, 또 맛없는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정원가꾸기 사업’을 통해 우정LH 1단지 앞 공터(서동 615 일원)에 우리 동네 정원을 조성했다.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정원가꾸기 사업’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골목 자투리땅 등을 동네 정원으로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난해 2월 사업 대상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3월 말 사업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어서 울산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우정LH 1단지 아파트 정원가꾸기 협의회와 함께 우정LH 1단지 앞 공터에 블루엔젤 등 정원수 11종 1,100여 그루를 심고 경관석 등을 설치해 미니 정원 3곳과 유실수 단지, 쉼터 정원 등을 만들었다. 문영채 우정LH 1단지 아파트 정원가꾸기 협의회 회장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텃밭 가꾸기 솜씨를 살려 동네를 아름답게 꾸며보자고 뜻을 모았다”며 “우리 손으로 특색 있는 정원을 만들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정원 설계부터 조성, 사후관리까지 행정과 주민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큰 의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3,953명 늘어 누적 29,698,043명이 됐다. 국내발생 사례는 43,81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35명이다. 1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76명으로 전날(76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명대다. 이 중 74명(97.4%)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1명과 30대 1명도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32,821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에 머물러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줄어 51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일째 5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고령층은 461명(90.4%)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48명 감소한 141명으로 집계됐다. 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에는 전날 38,723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1%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3.9%,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4.3%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3.2%,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58.5%, 면역저하자 28.2%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
▲홍인자씨 별세, 김소영(전 서울시의원·전 체조 국가대표)씨 모친상=11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14일, 02-2258-5940
▲ 박한규(연세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박승근(KT 부장)·인근(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수근(두산건설 차장) 부친상, 홍정순·권현진·안주현 시부상 =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특1실, 발인 13일 오전 8시20분, 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