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며칠 간의 잠행모드를 끝내고 공식 활동을 지난 11일 재개했다. 국힘 당권주자인 나 부위원장은 이날 작정한 듯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자신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에선 나 부위원장이 대통령실과의 꼬인 관계를 풀어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란 주장과 전당대회 출마의 명분축적용이란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 12일 종합결과, 나 부위원장은 며칠 간의 잠행을 마치고 11일부터 공식일정을 재개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동작구청 신년인사회와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거듭 언급하고, 자신과 대통령실간 갈등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동작구청 행사 시작 전 기자들의 출마여부 질문을 받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보고 있다"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같은 날 국민의힘 서울시당 행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대통령께서 말하는 노동, 연금, 교육 개혁의 완성은 물론 우리 정당 개혁까지 해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최근 경기침체 영향으로 유동성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애경산업은 원부자재, 포장재,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72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이번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해 추석에도 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외에도 협력사와 함께 기술 지원, 생산성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펼치고 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9.53)보다 17.19포인트(0.73%) 상승한 2376.7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9.77)보다 3.79포인트(0.53%) 오른 713.5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6.2원)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오는 3월 완료될 예정이어서 보여 현재 임시 작전 상태인 사드의 정식 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최근 성주 사드기지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담긴 평가서 초안 작성이 완료됐다. 앞으로 법령과 절차에 따라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부처·기관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3월 중 모든 평가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일부 주민의 반대에도 주민대표를 위촉해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강행하고 올해 3월 종료를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왔다. 윤석열 정부는 초기부터 사드 기지 ‘정상화’ 의지를 밝히고 환경영향평가, 2차 부지 공여, 인력·물자·유류 지상 수송 등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9월에는 주한미군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가 사드 부지 공여 문서에 서명해 40만㎡에 대한 2차 공여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환경영향평가 항목·범위를 결정하고 올해 3월 종료를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사드 정식 배치 절차가 마무리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장고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윤핵관, 윤심팔이에 절대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당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분들 가운데 대통령 이름을 팔지 않고 정치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보수 정당이 몰락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친이(친이명박)과 친박(친박근혜)의 패거리 싸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과 중도층, 젊은 층 마음을 얻어야 제대로 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정당이든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다”며 “당원들이 총선 승리를 위한다면 저를 찍을 것이고, 윤 대통령 말을 잘 듣는 후보를 원한다면 다른 후보를 뽑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대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의 작심 발언은 전당대회 선출 방식을 ‘당원투표 100%’로 바꾼 데 이어 당권 주자 교통정리에 나선 친윤계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 여지를 막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 전 의원은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당권 주자 지지도 여론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외교부는 12일 국회에서 강제징용 해법 모색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일본 기업이 아닌 행안부 산하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배상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일부 피해자 단체가 반발하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연두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에서 "국회에서 관련된 분들의 의견을 전부 종합해서 마지막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푸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방안인지, 그러한 방향을 저희들이 판단하는 대단히 중요한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외교부는 당초 한일 의원연맹과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 야당이 반발하면서 의원연맹 회장 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진석 의원실과 공동 주최하는 형식으로 개최된다. 토론회는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의 개회사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의 인사발언으로 시작된다. 이후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의 '그간의 대일협의 및 국내 의견수렴 경위'와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의 '재단 활동 개선동향'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교수 및 관련 기관과 법률가, 피해자 재단 측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 열린다. 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1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1포인트(0.80%) 오른 3만3973.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50.36포인트(1.28%) 오른 3969.61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04포인트(1.76%) 상승한 1만931.6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4일 연속 올랐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증시는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CPI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2022년 12월 CPI는 12일(현지시간)에 발표된다. 다우존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작년 12월 CPI가 전달 대비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전달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작년 12월 CPI가 전년 대비로는 6.5% 상승해 전달의 7.1% 상승에서 둔화될 것으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가 2023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했다. 등록금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다른 대학들도 2009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온 대학 학부 등록금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학부생 등록금 인상보다 제약이 적은 대학원과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각 대학이 등록금 심의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은 재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원 혹은 정원 외 외국인의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연 서울 6개 주요 대학 중 서울대·연세대·서강대는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은 4.05%다. 직전 3개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에 1.5배를 곱해 산정된다. 2020~2022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2.7%)의 1.5를 곱한 4.05%다. 등록금 인상률 상한이 정해져 있지만 대학이 실제 등록금을 올리기는 어렵다.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에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인 12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며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권에서 시작돼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전남 동부 남해안·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전남권(동부 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제주 북부 해안 20∼60㎜,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음악대학 입시 실기시험 곡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 연세대 음대 교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0일 학원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연세대 전 교수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실기곡을 넘겨받은 입시생 B씨와 이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 음악학원 원장 C씨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인 A교수는 지난해 8월 입시준비생인 B씨에게 연세대 입시 실기시험으로 나올 지정곡을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교수에게 불법 과외교습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대학 교원은 과외 교습을 할 수 없다. 연세대는 지난 2021년 9월 입학 요강을 통해 음대 피아노과 예심 실기곡으로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파가니니 연습곡 등 3곡을 범위로 제시했다. 그런데 음대 입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세대의 입학 요강 공개에 앞서 해당 곡들이 실기시험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세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9월 A 전 교수의 연구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A 전 교수는 지난달 16일 구속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환영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성명은 "오늘 한화 큐셀이 발표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투자는 조지아주의 노동자 가정과 미국 경제에 대단한 일(big deal·빅딜)이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화 그룹의) 이번 투자는 나의 경제 계획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직접적 결과"라고 자평하며 "한화 큐셀의 투자는 조지아주에서 수천 개의 좋은 보수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이 가운데 많은 일자리는 4년제 대학위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는 우리의 공급망을 되살려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며, 청정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기후 위기와 싸우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가 "(미국 내에서) 최첨단 태양열 기술을 생산하도록 보장할 것이다. 이는 노동자, 소비자, 그리고 우리 기후에 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리더십 아래 미국은 제조업 부분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리드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권위가 진정 사건 '3개월 이내 처리'라는 규칙을 위반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 등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를 선정·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만진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경고 조치한 것이 표현의 자유 침해에 해당하는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이 제기됐으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정해진 기한 내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11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및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달 27일 진정서를 대표로 접수한 홍 의원실에 '사건 처리 지연 안내문'을 보냈다. 인권위 규칙에 따르면 진정 사건은 접수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하지만 이를 기한 내 처리하지 못한 것이다. 인권위는 안내문을 통해 "진정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건에 따라 자료 분석, 시설 현장조사 등을 거쳐 관계 법령 및 판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복잡한 진정이 많아 일부 진정 사건의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진정 사건 조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진정서를 공동 접수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진행 상황에 대한 별다른 안내 없이 조사기한 만료를 앞두고 지연안내문만 보낸 것에 심히 유감의 뜻을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성주군(농업기술센터)은 참외 및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들을 개발하고 제품의 상품화 추진을 위해 1월 11일 관내 6개 가공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해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참외초콜릿’을 비롯한 ‘버섯영양밥 밀키트제품’ 등 6종 12개의 상품을 개발하였으며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6개 업체에 개발기술을 이전하였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관내에 식품가공업체로 △(주)오그래(대표 장종현) △참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옥) △고띄마실(대표 이계자) △우봉진의 버섯세상(대표 배영자) △네이처마트(대표 고명애) △두홉(대표 이순이) 이다. 기술이전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참외를 비롯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기술 이전, 상품화 추진을 위한 유통·마케팅 등이다. 성주군은 본 협약을 맺은 업체들과 함께 성주 참외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은 물론 성주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채널로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가공업체에서도 지속적인 제품생산과 판로확보에 노력하며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성주군 이병환 군수는 “지역 농산물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