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2시간 동안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차피 답은 정해져서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며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42분께 경기 성남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에게 "조사과정에서도 많이 느껴졌다"며 "오늘 제시되는 여러 자료를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며 자신의 의혹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기다리고 있던 의원과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며 한 명씩 악수한 뒤 차량에 탑승 후 귀가했다. 이 대표의 발언 도중 보수단체 지지자가 '이재명 고개 숙여'라고 외치자,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재명은 죄가 없다' '김건희를 특검하라'며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9분께 검찰 조사에 앞서 준비해 온 서면 진술서를 낭독했다. 그는 "검찰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있다. 답정(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검찰에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혹과 관련 "성남시에 기업 유치해 세수를 확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리나라의 검역 강화 조치에 중국이 단기비자 발급 중단 카드를 꺼내들었다. 향후 한중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우리 정부가 중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감안해 검역 일환으로 2일부터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자 이에 따른 대응조치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일본에 대해서도 같은 날 비자 수속을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 같은 조치가 예상 가능한 수순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조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당초 계획했던 방역 조치를 시행하면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서로 상호 동등한 조건으로 볼 수 있는 조치”라며 “사실 과거에 중국은 입국자에 대해 3주 격리까지 실시하는, 매우 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수요일인 오늘(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10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맑고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높겠다”며 “당분간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6~15도로 평년보다 높게 형성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7도, 강릉 14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 대기 정체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인천·충청권·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오는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수본은 10일 “오는 금요일(13일) 수사 결과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1일 출범 이후 74일만에 수사를 종결한다. 특수본은 그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를 구속 송치하는 등 총 28명을 입건했다. 그 가운데 박성민(56)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52)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김광호 서울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등 나머지 주요 피의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긴급구조통제단(중앙통제단) 운영과 관련한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입건된 소방청 이일 119대응국장과 엄준욱 119종합상황실장 등도 이번 주 중 검찰에 송치한다. 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이른바 ‘윗선’ 수사에 대해선 현행법상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쌍방울그룹의 횡령·배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됐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 시각)께 태국 파타야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 이민국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 그는 지인들과 골프를 치려던 중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우선 2018~2019년 계열사 등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아태협 안모 회장을 구속기소 하면서 공소장에 김 전 회장을 공범으로 적시하기도 했다. 안 회장은 쌍방울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8000여만원을 달러로 바꿔 김영철 당시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층에게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회장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을 당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으며, 쌍방그룹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도 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에 대한 수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프랑스는 이미 강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연금수령 개시의 은퇴연령 상향 연금 개혁안을 10일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를 통해 공개 발표할 예정이다. 연금 완액이 지급되는 최저 연령이 현재의 62세에서 점진적으로 상향돼 64세 혹은 65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1기 취임 후부터 좌파 및 노조의 반대에도 이의 실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날 보른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다. 현 정부는 프랑스 국민들이 이전보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연금제도가 지속 가능하려면 은퇴를 미뤄 일을 더 하고 연금납입금을 더 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모든 프랑스 노동자들은 국가 연금을 받고 있다. 지난주 중도좌파 및 강경 좌파 노조들은 보른 총리와 면담한 뒤 정부 방안에 대한 반대를 표명했다. 일부만 고용주의 납입분 인상을 찬성했다. 거의 모든 나라가 사업체 근로자들로부터 월급 수령시 원천징수하는 국가연금 납입금을 근로자와 고용주가 반분하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의 8대 노조들은 이날 회동해 연금개혁 반대의 첫 시위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회서 논의가 불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마크롱의 중도 연합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영국과 미국 군당국이 10일 돈바스 전선 최대 격전지 바크무트에 근접해 있는 솔레다르를 러시아군이 반 넘게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예프게니 프리고진의 러시아군 용병 와그너 그룹 병력이 나흘 동안 이 도시를 집중 공격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있다고 정기 정보알림으로 전했다. 우크라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밤 야간 담황에서 솔레다르에는 "생명이라는 것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면서 러시아군은 심지어 자군 병사들이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전 인구 1만의 소읍을 깡끄리 포격 초토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쳤다고 밖에 달리리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솔레다르는 바크무트 북서쪽 10㎞에 위치해 바크무트 진격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이 도시에 있는 거대 소금광산 입구를 프리고진의 와그너 그룹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하 80m 아래에 200㎞ 가량 펼쳐지는 폐광산을 병력은 물론 탱크까지 가동할 수 있는 지하요새로 쓸 생각이라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솔레다르를 손에 넣다라도 반년 넘게 최대의 포화를 퍼붓고도 동쪽 외곽에 머물고 있는 바크무트를 함락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영국 정보 당국은 말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에서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나쁜 태도를 보였다. 공인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힘 당권 주자인 조 의원은 10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참 나쁜 사람이다. 검찰에게 준비한 진술서를 주고선 검찰 질문에 대해서는 '진술서로 입장을 갈음하겠다'고 했다.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이 대표의 각종 비리 의혹은 한국 정치에서 매우 민감한 문제다. 그가 점한 위치 때문"이라며 "이 대표 사적비리 의혹이 명백하게 가려지지 않는다면 한국 정치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 침체에서 고통받는 국민들을 돌보는 데 전력할 수 없다. 그는 오직 자신의 정치생명만을 연장하는 데 치중하며 국정운영에 온갖 시비만 일삼기 때문"이라며 "지난 그의 야당 대표 취임 100일이 그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때문에 이 나라는 찢기고 엉망이 되고 있다. 이 대표가 진술을 거부한 것은 그만큼 꾸리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민생에는 나몰라라이기 때문"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야당 대표로는 헌정사 첫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당에선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해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공고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본격화해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측과 더불어 향후 당이 분리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청사에 도착해 9분간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검찰의 정치탄압과 결백을 호소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성남FC는 애초에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도 함께 펼쳤다. 당내 일부 의원들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소환조사를 기점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의 개인비리가 아닐 뿐더러 이 대표가 전면에 나서 결백을 호소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해당 사건은 이미 무혐의가 났던 상황이고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 광고 받고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하 재료연)이 1월 10일(화)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제1회 스마트 윈도우 산업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윈도우 관련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함께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윈도우 산업에 대한 기술적, 산업적 이해도 제고와 향후 동 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 방안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 등이 다뤄졌다. 현재, 스마트 윈도우 기술은 학계와 연구계의 관심을 넘어 산업계를 향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동 분야에 관한 많은 연구 실적에도 불구하고 체계화된 연구회/교류회/조합/학회 차원의 전문 세션이 미비해, 그동안 새로운 연구현황 파악, 산학연 교류 및 국내외 사업화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이번 행사는 해당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스마트 윈도우 기술 강연, 동 산업 현황 및 애로 기술 청취, 지속적 연구개발 및 산업 제품의 표준·인증 등 안정적인 산업화에 필요한 ‘스마트 윈도우 산업기술 연구교류회(가칭)’ 발족을 위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기술 발표 시간에서는 △오리온엔이에스 이춘엽 전무가 ‘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2023년 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 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접수는 1월 26일(목)까지 약 3주 간 진행하며 총 2명을 선정한다. ‘DAC Artist’는 두산아트센터가 공연예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이 다양한 작품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한 2명의 예술가 및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두산아트센터는 DAC Artist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극작가, 연출가, 국악창작자, 무대미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지원해왔다. 김수정(극작가/연출가), 윤성호(극작가/연출가), 이승희(국악창작자), 이자람, 성기웅, 이경성, 양손프로젝트 등 18명의 젊은 예술가가 DAC Artist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1년 선정된 DAC Artist 진주(극작가), 추다혜(국악창작자)는 각각 연극 <클래스>, 음악 <광-경계의 시선>으로 2022년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났다. 연극 <클래스>는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한 ‘2022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 공모를 통해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예비 고1, 2 학생들의 고교생활 및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5.0’(이하‘가이드북’)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비고1 대상의 「고교생활 학종으로 디자인하라 5.0」과 예비고2 대상의 「나는 학종으로 대학간다 5.0」등 2종으로 구성된 이번 가이드북에는‘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과‘고교학점제’단계적 도입 등으로 대입 제도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는 예비고1, 고2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충실히 담겨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영역 살펴보기, ▲교육과정의 이해와 과목 선택, ▲전공(계열)별 과목선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이드북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집필진이 제작한 강의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이번 가이드북은 예비고1, 고2 학생뿐만 아니라 진로․진학 담당교사와 중3 담임교사에게도 배부되어 진로․진학 상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에 발간된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이 우리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고교 생활을 준비하는 데 많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청노조)이 10일 천안시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사무개선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제도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다. 천안시청노조는 올해 용역 결과 반영한 행정조치를 시작해 합리적인 선거사무로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도록 4가지 요구사항을 주장했다. 요구사항은 ▲선거 때마다 시군구 공무원만 동원하는 상황을 개선할 근본적 인력확보방안 마련 ▲선거 벽보, 선거공보 사무, 투표소 설치 등 기능적 업무의 분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참여 사무원의 사례금 현실화 ▲현실과 동떨어진 새벽 6시부터 하는 조기투표 시간 개선 등이다. 이영준 천안시청노조 위원장은 “불합리한 조건과 환경 속에 헌신만 강요하는 선거사무의 고질적 관행 및 문제점 해소를 여러 차례 선관위에 건의해왔다”며 "내년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는 합리적인 선거사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