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상청은 19일 "내일 제주도는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저녁 6~9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다.또한 월요일인 오는 20일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내리기 시작한 비는 모레(21일)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오~오후 3시부터 저녁 6~9시 사이 강원남부내륙과 산지, 충남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엔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20일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3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인 최저 17~20도, 최고 23~29도보다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전남권과 경상권은 일일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대관령 16도, 강릉 24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현재 미국 북부 평원에 머물고 있는 거대한 열돔이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이로 인해 미국 여러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였던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는 21일 최고 기온 섭씨 37.7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롤리는 22일 최고 기온 37.8도로 치솟는 등 미국 곳곳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지난주부터 때 이른 폭염에 시달렸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13일 미국 남동부 멕시코 연안과 오대호, 동부 캐롤라이나주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주민 1750명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15일에는 미국 인구의 3분의 1(1억2500만명)이 폭염 영향권에 있었다. 지난 16일 중부 캔자스주 보건환경국은 약 2000마리의 소가 고온으로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캔자스주 목장의 소들이 쓰러진 채 널부러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미국의 이상 고온이 열돔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열돔 주변의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폭우와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기상 이변도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와 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취재진과 만나 "(2층) 주집무실 공사가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대통령이 업무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내려올 듯 하다"고 말했다. 7월부터 윤 대통령은 2층 주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윤 대통령은 5층 제2집무실에서 일을 하는 중이다. 일정대로라면 윤 대통령은 이달 29일과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부터 2층 집무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브리핑룸과 정상회담 등을 위해 입국하는 내빈들이 브리핑 전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공사가 끝났다. 한편 윤 대통령 내외는 오는 7월 말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내외가 다음 달 초 입주할 곳은 기존 외교부 장관이 관저로 사용하던 곳으로 현재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남동 관저의 경우 총 420평 규모로 주거동이 160평, 리셉션장과 연회장 등의 시설을 개조한 업무동이 260평이다. 812평 규모의 청와대 관저와 비교하면 절반 크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리모델링과 관련해 "예전 장관들은 거주 기간이 짧았지만 이젠 대대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9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조용한 내조'와 '제2부속실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국민께 약속을 어긴 데 대해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검색량도 대통령을 앞질렀다고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원대대변인은 "대통령실도 사실상의 '제2부속실' 기능을 우회적인 방식으로 부활시켰다"며 "지난 대선 당시 '조용한 내조', '제2부속실 폐지' 약속은 모두 깨졌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등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면피성 약속이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러한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말만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배우자의 활동을 공적으로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지만, 지금처럼 어물쩍 우회 지원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활동에 대한 공적 기구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불필요한 비선 논란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빌트지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우린 이게(우크라이나 전쟁) 수 년 걸릴 수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며 "군사 지원뿐 아니라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올라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통해 2008년 조지아 전쟁, 2014년 크림 반도 점령 같은 침략 행위를 계속해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더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동맹국에 장기간의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궁극적으론 승리하기 위한 전략적 인내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존슨 총리의 키이우 방문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두 번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번 전쟁이 한반도처럼 종전 없이 초장기 대치 상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등 서방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른바 '빠루'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용진 의원은 최근 몇차례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빠루를 들고 모든 입법을 막았고, 또 그런 강경투쟁 때문에 총선에 우리 당이 폭망했다고 반복적으로 언급했다"며 "내가 빠루를 들었다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 13일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2019년 4월 당시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대치하던 상황을 언급하면서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는 빠루 들고 국회에서 온갖 법을 다 막고 있었잖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나 전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민주당은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제의 선거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불법 사보임을 하루에 두번씩 강행하였고, 2019년 4월 우리 당은 저항할 수밖에 없었고 의안과 앞과 안을 지키고 있었다"며 "그 때 쇠지렛대(일명 빠루)를 들고 나타난 것은 바로 방호원과 민주당측 보좌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안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악화된 식량 위기에 초점을 맞춰 대응책 마련에 논의한 내용을 소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부터 닷새 간 열린 제170차 국제연합(UN) FAO 이사회에 참석해 49개 이사국을 비롯해 참관국, 국제기구 관계자 등과 이 같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사회는 총회 회기 간 총회를 대신하는 의사결정기구로 2년간 5차례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FAO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대면회의와 영상회의를 병행해 열렸다. 회의기간 동안 이사국들은 세계 식량안보에 대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영향과 기후변화전략, 과학혁신전략 등 FAO의 새로운 중장기 대책을 논의했다. FAO는 이번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과 회복을 위한 투자 필요액을 평가하고,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의 동물건강 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50개 취약 국가에 대한 식량 불안정성 평가와 효율적인 비료 사용을 위한 토양지도(soil maps) 도입, 식량 수입 금융기구(Food Import Financing Facility, FIFF) 설립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의 ‘정보공개소송 대응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 진행 중인 사건은 뭐가 있는지, 또 승소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국가안보실은 앞서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을 놓고 유족과 진행하던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항소를 취하한 바 있다. 만약 전 청와대가 진행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소송에 대해서도 항소를 취하한다면 김정숙 여사의 지출 내역이 상세히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같은 해석까지 확대되는 데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보공개소송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어떤 소송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면서 "정부 초반에 이뤄지는 통상업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전 정부의) 청와대가 진행한 여러 소송들이 있다. 해당 소송들이 만약 승소를 하면 상관이 없지만 패소를 한 경우라면 막대한 소송 비용이 나가게 된다"며 이런 사유로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소송 건과 승소 가능성을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뜻이다. 그는 전 정부 청와대에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일련의 언론 보도 행태를 누군가에게 "침 뱉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비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7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19년 한 일간지 기자가 쓴 칼럼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기자는 당시 칼럼에서 조 전 장관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싸잡아 비난한 일부 시민들을 겨냥해 "누군가에게 침을 뱉는 것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적었다. 유 전 이사장은 "너무나 많은 언론 보도가 누군가에게 침 뱉는 보도다. 비판하는 보도가 아니다"라며 "기자들은 시민들의 미디어 소비행태에 대한 지적을 이렇게 날카롭게 하는데, 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그런 잣대를 못대냐"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한 기자들에게) 이렇게 지나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기자들 스스로가 먼저 누군가에게 침 뱉는 행위를 계속해왔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조국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해서는 보도가 아니라 침 뱉고 있다"며 "과거에 자기들이 했던 보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기회만 생기면 침뱉는 행위를 한다"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 폭을 최소화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은 뼈를 깎는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민생물가 안정을 경제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공공 부문부터 우선적으로 물가 안정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칙적으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원가 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토록 하겠다"며 "철도·우편·상하수도 등 중앙·지방 공공요금은 하반기에 동결을 원칙으로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확대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폭을 7월부터 연말까지 법상 허용된 최대 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화물·운송,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추 부총리는 "화물·운송업계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 단가를 리터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인하하겠다"며 "국내선 항공유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현재 수입관세 3%를 0%로 인하함으로써 국내선 운임의 인상 압력을 완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유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촉진 및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두 배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80%로 확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장을 한 13살 된 남학생에게 속아 혼숙을 시켰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60대 모텔 업주에게 법원인 무죄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곽경평 판사)는 19일(청소년 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60대 모텔업주)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10일 새벽 1시 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에서 B(13)군과 여학생 2명을 혼숙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군이 다른 여학생들과 자신을 속였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여학생 2명과 함께 모텔에 찾아온 B군은 마른 체형에 화장을 하고 짧은 치마에 스타킹을 신어 여장을 한 상태였다. A씨는 요금을 받기 전 B군에게 "남자 아니냐"고 물었고, B군은 여성 목소리를 내며 "여자"라며 짧게 답했고 함께 온 여학생들도 같은 대답을 했다. 재판부는 "신분증이 없는 청소년의 성별은 겉모습이나 차림새에 의해 파악할 수 밖에 없다"며 "B군의 체형이나 얼굴을 보면 여장 했을때 성별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을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B군과 다른 여학생들의 말에 속아 이성 혼숙을 알지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