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 공작'으로 규정하며 쟁점화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신(新) 색깔론"이라며 반발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두번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국을) 강 대 강 국면으로 몰고 가 야당 압박(을 하려는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부·여당의 태도에 대해 "여야 협치를 통한 협력적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보다 강 대 강 대결구도로 (국정운영을)하겠다는 신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른바 검찰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박상혁 의원의 소환, 백운규(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었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과 관련된 경찰의 '대장동·백현동' 수사에 대해선 "대장동을 탈탈 털다 (관련 혐의가) 안 나오니까 백현동으로 넘어간다"며 "(경찰이) 대장동으로 대선 때 재미보고 백현동으로 넘어갔는데 별 재미를 못봤다. (그런데) 압수수색만으로도 이재명 압박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소야대 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물 가격 안정세 유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고등어·오징어·명태 등 수산물 8종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해수부는 지난 5월까지 총 150억원 규모로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개최해 약 903억원 규모의 수산물 매출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10억원으로 6월부터 매월 수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추경 확보를 통해 추가로 진행하는 할인행사 중 첫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소비가 증가한 포장회(우럭·광어)를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와 SSG닷컴, 쿠팡, 위메프 등 19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제로페이 앱(Ap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국산밀 수매를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밀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약 한 달 간 국산밀 수급안정을 위한 2022년산 국산밀 1만7000t을 정부수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밀 정부수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수매 계획물량은 지난해 매입량(8401t)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며, 수매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40㎏당 '양호' 등급 기준 일반은 3만9000원, 친환경 유기 4만4000원, 무농약 4만1500원이다. 올해부터는 밀 생산농가의 편의와 국산 밀 품질 제고를 위해 매입 방식을 개선한다. 밀 수확 이후 농가에서 건조·보관에 대한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수매시기를 전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기고,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검사(단백질 분석 등)도 7일 이내에 가능하게 했다. 밀 생산농가·법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대금의 50%를 지급하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90%까지 높여 지급한다. 나머지 차액도 전체 매입 완료 직후 조기 지급한다. 밀 산물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비트코인이 2만달러 붕괴에 이어 한 때 1만8000달러도 무너지는 등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현지시간)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개당 1만9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오후 한때에는 1만7749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후 반등해 1만895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6만8789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비트코인은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 인상 등 거시 경제의 압박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며 12일 연속 하락했다. CNBC 방송은 "가상화폐 시장의 대학살"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은 1만7000달러, 2차 지지선은 1만2000달러라고 분석했다. 만약 1만2000달러 선이 붕괴되면 빠르게 추락할 것이라고 봤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축전에서 "재능은 익히 알려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예술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품격과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도전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대와 세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악가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했다. 올해 만 18세인 임윤찬은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로 입학했다.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미국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라두 루푸, 알렉세이 술타노프, 올가 케른, 손열음 등 국내외 유명 피아노 연주자들이 이 대회를 거쳤다. 직전 대회인 2017년에는 선유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9일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나들이 귀경 차량들로 오후 들어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0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할 것"이라며 "정체는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집중되겠다"고 전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정오 사이에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 사이 풀릴 전망이다. 지방 방향 교통 흐름은 비교적 원활하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나들목 3.8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는 용인나들목 7.96㎞ 구간에서 속도가 더디다. 서해안고속도로 등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4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일 0시 기준 6071명을 기록하며 열흘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2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071명 늘어 누적 1827만655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6842명보다 771명, 1주 전인 12일의 7377명보다는 1306명 각각 적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9310명을 시작으로 열흘 연속 1만명 미만을 이어갔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1월16일(4186명)이후 22주 만에 최소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108명, 경기 1406명, 인천 278명 등 수도권이 2792명으로 46.0%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3279명(54.0%)이 나왔다. 경북 405명, 대구 402명, 경남 374명, 부산 344명, 강원 250명, 울산 243명,충남 218명, 전남 212명, 충북 194명, 전북 184명, 대전 138명, 광주 134명, 제주 127명, 세종 52명, 검역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598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반격을 가한 뒤 8월에는 평화 협상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데이비드 아라카미아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가 밝혔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대(對)러시아 협상대표 데이비드 아라카미아 의원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여러 지역에서 반격 작전을 수행할 것이며, 이후 협상하기에 더 나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라카미아 의원은 그러면서 8월 말까지는 러시아와 평화협상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반격작전은 언급하지 않았다. 평화협상은 5차까지 이어져 왔지만 동부 돈바스 지역 영토를 놓고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며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강제 병합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고. 우크라이나는 절대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보다 전력이 우세한 러시아에 더 유리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25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용사의 유해가 20일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인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 캐나다 참전용사의 유해가 오는 20일 국내로 봉환된다"며 "당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유해봉환식을 거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존 로버트 코미어는 1952년 4월 만 19세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캐나다 육군(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1953년 4월까지 싸웠다. 캐나다로 돌아간 뒤에는 우체국에서 근무했다. 그는 말년에는 부인 고 티나 코미어(Tina Cormier)씨와 함께 캐나다 퇴역군인 요양원에서 25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11월24일 별세했다. 고인은 뇌졸중을 앓아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였지만 동생 클라우드 코미어(Claude Cormier)에게 "한국에 묻히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고인의 동생은 지난해 11월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신청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관리주체인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는 같은 해 12월24일 안장을 승인했다. 유해봉환식은 20일 오후 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사망 14명, 이틀째 10명대…위중증 7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6071명, 열흘째 1만명밑…일요일 기준 22주만에 최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0일 조립동에서 발사대에 선다. 발사대 이송 결정은 발사 절차의 본격적인 시작을 뜻한다. 강풍과 부품 이상 등 우여곡절을 딛고 오는 21일 하늘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수리가 완료된 누리호는 2차 발사를 위해 오는 20일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장으로 이송된다. 이어 다음날인 21일 오후 4시에 발사를 한다는 목표다. 이번에는 온갖 변수를 뚫고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누리호는 당초 15일 2차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발사를 하루 앞둔 14일 강수와 강풍 등으로 기상 여건이 악화돼 하루 순연했다. 이후 16일 발사를 위해 15일 발사대에 기립·고정을 하는 과정에서 1단 산화제탱크 레벨센서 신호 이상을 발견하면서 발사계획이 보류됐다. 하지만 항우연 연구진들은 기지를 발휘해 문제를 일으킨 산화제탱크 레벨센서를 1, 2단을 분리하지 않고 새 부품으로 교체하며 수리를 하는 데 성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발사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을 발사일로 정했다. 발사 준비 시간 일정은 기존과 같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76개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를 운영한다. 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급식 바' 운영 학교 지정 운영 계획을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많다고 지적되는 육식을 줄여 기후위기를 생각해보자는 교육청의 먹거리 생태전환교육 일환으로 마련됐다. 개인 사정상 육식 섭취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채식선택권을 보장하는 인권 존중의 목적도 함께 고려됐다.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초등학교 45개교(59.2%), 중학교 14개교(18.4%), 고등학교 12개교(15.8%), 특수학교 5개교(6.6%)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채식 급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의 '그린급식 바'가 설치되며, 이를 위해 학교당 약 200만원씩 총 1억5200만원이 교부됐다. 지원금은 채식선택제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채소 구입비 등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난 2020년 환경 과목과 채식 선택권을 보장해달라는 청소년기후행동 등의 요구를 수용, 5년 단위 '생태전환교육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한 뒤 채식선택제를 비롯한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