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학예연구관) 강미영 ▲국립중앙도서관 온라인자료과장(서기관) 류은영 ▲국립중앙극장 과장(기술서기관) 김호성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과 함께 공급 측면의 원가 부담 경감,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 방지 등 다각적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진행한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준이 0.75%p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이다. 이 자리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여했다. 당초 이번 회의는 기재부 차관이 주재하는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부총리 주재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로 변경됐다. 추 부총리는 "미국 금융시장은 당초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는 평가에 따라 오히려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앞으로 긴축 가속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장 반응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회의에서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까지는 3~4주 남아 있어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말한대로 연말까지 3.4%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인상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이라며 "금리 자체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외환, 채권 시장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달에 임시 금통위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과장급 전보 ▲엔지니어링디자인과장 기술서기관 이재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물가·금리·환율 등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대통령실이 비상 체제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16일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류성걸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 방향을 논의한다. 특위는 자문위원인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의 '현 경제 상황과 물가 현황' 발표를 듣고 이후 비공개로 위원들 간 자유 토론과 향후 특위 활동 논의 등을 진행한다. 류 위원장은 "물가 관련 상황들이 가장 중요하다"며 "물가 관련 상항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대응방향을 정리하려고 한다. 그 방향에 따라서 각 분야 수요공급 차원에서 방안과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물가 급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 위원장을 필두로 정운천·박수영·서일준·배준영·최승재·조은희·이인선·박정하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에는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 교수,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대표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여당과 대통령실이 야당과 난타전을 벌이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어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 출신 박상혁 의원까지 '산자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검찰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의 시작'이라고 반발한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집권 때 우리 당 인사 보복수사 많이 했다'고 일축했고 대통령실은 "기획 수사 안한다"고 반발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의 박 의원 소환조사 보도와 관련, "예고했던 대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의 시작"이라며 "모두가 예상한대로 윤석열 정권에서 최측근 한동훈 검사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고 그 첫 작품이 보복수사 개시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때도 이런 정치보복 수사를 시작됐지만 정치보복 수사는 반드시 실패하고 정권의 몰락을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면서 당내 대응기구 수립을 통한 대응을 별렀다. 우 위원장은 같은 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개 내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여당 내에서도 '제2부속실'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여사의 지인 동행 논란에 야권이 '비선' 프레임을 꺼내들자 이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김 여사의 ‘허위 이력’ 의혹 등이 커지자 영부인을 보좌하는 조직인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다. 대통령 배우자 전담 기구를 폐지해 사실상 영부인으로서의 공식 역할을 없애겠단 뜻이었다. 그러나 최근 김 여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등의 단독 행보를 하면서 일정과 메시지를 관리할 전담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할 당시 대통령실 직원이 아닌 김 여사 지인이 동행하면서 '비선' 논란이 일자 제2부속실 필요성은 더욱 힘을 받았다. 김 여사의 팬카페 '건희 사랑'도 제2부속실 부활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된 공식 사진이 아닌 미공개 사진이 김 여사 팬카페에 공개되면서 안보 우려가 제기되는 등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라디오 방송에서 "적어도 이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의당은 15일 음주운전 전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만취 음주운전과 선고유예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하라"고 밝혔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원 구성을 기다려서 인사청문회를 거치겠다고 하지만, 만취 음주운전에 대한 소명을 인사청문회까지 기다리는 것은 졸음운전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비상임이사 겸직과 관련한 이해충돌, 논문 중복 게재, 만취 음주운전이 제기되고 있다"며 "청문회준비단의 해명이 있었지만, 만취 음주운전과 선고유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 정부 첫 번째 인사부터 만취 음주운전 전력이 등장하는 이 광경을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학교장 자격도 없는 박 후보자가 부총리가 되고, 교육부 공무원을 지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공개 소명할 자신이 없다면 일찌감치 스스로 사퇴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 12월17일 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는 15일(현지시간)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모더나사(社)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자문단은 이날 열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만장 일치로 5세 미만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3회 접종을,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를 대상으로 총 2회 접종을 하도록 FDA에 각각 승인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FDA가 백신을 승인하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이를 바탕으로 한 차례 추가 논의를 한다. CDC는 오는 18일 정식 권고 여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CDC의 정식 권고가 이뤄지면 이르면 오는 20일이나 21일부터 일반 병원과 약국에서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자문기구는 전날 6~17세를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의 접종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신호에 급등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만668.5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51 포인트(1.46%) 뛴 3789.99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70.81포인트(2.50%)나 상승한 1만1099.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며 시작했다. 이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증시는 요동쳤다. 0.75% 포인트 인상인 '자이언트 스텝'을 강경한 인플레이션 대응 신호로 받아들였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한 연준에 환호했다고 CNBC는 전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0.50% 혹은 0.75% 포인트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하자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초 0.5%p 인상이라는 '빅스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조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초 결정한 기존 목표 범위(0.75~1.0%)에서 무려 0.75%p 오른 수치다. FOMC는 성명에서 "위원회는 최대 고용과 장기 인플레이션 2%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라며 "목표 범위 지속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무부 증권 및 기관 부채, 주택담보부증권(MBS) 보유량 축소도 계속한다. FOMC는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1분기 하락 후 상승했다"라며 "최근 몇 달 일자리는 견조하게 증가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팬데믹 관련 수급 불균형과 높은 에너지 가격 등으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봤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막대한 인적·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라며 "침공과 이에 관련된 사건이 인플레이션에 추가 상방 압력을 초래하고, 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말기 환자가 본인이 원하면 담당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 존엄사' 법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의됐다. 종교계의 반발 등으로 당장의 변화는 쉽지 않겠지만 '품위 있는 죽음(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조력 존엄사법)을 대표발의했다. 발의자 명단에는 안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 국민의힘 의원 1명 등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력 존엄사법은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에 한해 희망하는 경우 담당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력 존엄사란 치료하기 어려운 병 등으로 죽음을 원하는 개인이 의사에게 약물 처방이나 안내를 받은 후 스스로 생을 마치는 것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의사 조력 자살'로 불린다. 환자 스스로 약물을 주입한다는 점에서 안락사와 차이가 있다. 안락사란 의사가 진정제 투여, 연명치료 중단 등을 통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 16일은 전국 곳곳이 흐리고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남북부에 5~4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내륙·충청·전북·경북 등에는 5~20㎜ 수준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일부 지역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