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장들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백운규 전 장관이 15일 법원의 구속심사에 출석, "규정에 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날 중 백 전 장관의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백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담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오전 10시12분께 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한 백 전 장관은 사퇴 종용 혐의를 부인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장관 재임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소통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인 황창화씨에게 질문지를 전달한 적이 있는지, 박상혁 당시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산업부 관계자와 소통한 것을 인지했는지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백 전 장관은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1시35분께 법원을 나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한 채 검찰 호송차에 탑승한 채 현장을 떠났다. 그는 구속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서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인천과 김포·제주 등 국내 공항시설의 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 정책이 6개월 추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5월 기준 국제선 항공수요가 아직도 2019년 동월 대비 -87.3% 수준인 점을 고려해 공항시설 사용료 및 상업·업무용 시설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 12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5월 기준 항공여객은 총 440만명으로, 각각 국제선은 87.3%, 국내선은 20.4% 감소해 지난 2019년 5월에 비해 총 57.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3월 이후 상업시설 임대료,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및 유예 등을 실시해 왔다. 구체적으로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착륙료의 일부를 감면(인천공항공사 20%, 한국공항공사 10%)하고, 정류료·계류장 사용료 전액을 감면하는 등 2599억원을 지원해왔고, 면세점 등 상업시설 분야에서는 약 2조4819억원, 기타 업무시설 분야에서는 1006억원을 감면하는 등 총 2조8384억원을 지원해 왔다. 한편 항공관련 업계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14일 평택항 동부두에 선착 되어있는 현대 글로비스 선라이즈호(號)에서 유관기관 합동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지하실, 고층건물 등 유형별 화재 위험성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대형선박에 대한 효과적인 화재진압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평택해양경찰 및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의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을 진행한 선라이즈호는 현대 글로비스 사(社)의 자동차 운반선으로 길이 200m, 선폭 33m, 높이 33m의 만재 배수량 38,000t급 대형선박이다. 이에 평택소방서에는 소방차량 10대와 32명의 소방력을 동원하였고, 평택해양경찰서에서는 화재진압이 가능한 경비함 3척과 인명구조용 헬기 1대를 동원하여 훈련에 임하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선라이즈호에 가상의 화재가 발생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현장지휘소 위치선정 및 소방차량의 부서훈련 ▲선박 진입로 숙지 및 선박 내부 구조 숙지 ▲선박 내 소방시설 및 소방활동설비 위치 확인 ▲플라즈마 절단기 작동 시연 등을 실시하였다. 김승남 서장은 “대형선박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여러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도시공사(사장 김재수)가 오는 6월 30일(목)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2022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공모주제는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아이디어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 방안 △기타 아동,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제안 등이다. 평택도시공사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hs36@pu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공모 취지와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속‧확대 가능성 등의 지표에 따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포함한 수상자 4명에게는 총 1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향후 공사 사회공헌 사업에 반영 및 추진될 계획이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평택시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영에 반영되고 실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약 2시간 45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양주시 은현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87명과 장비 47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1시 39분 초진을 완료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과 내부 자재 등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주시청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화재로 인한 연기가 다량 발생해 안전에 유의하라"며 "인근지역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택당진항 항만 내 현대글로비스 부두에서‘2022년도 2분기 수난 대비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부청 항공단, 평택해양경찰서 경비함정 6척,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소방서, 당진소방서 등이 참가하여 유관 기관 간의 협조 체제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상황별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항만 내 정박 중인 현대글로비스 썬라이즈호(자동차운반선, 64,546톤)화물창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신고 접수 △경찰관 비상소집 및 경비함정 출동 △지역구조본부 가동 △화재진압 △인명구조 △사고 해역 통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항행 중에 화재가 발생 할 경우를 대비하여 화재 진압훈련과 해상탈출자 구조 및 선내 등선, 요구조자 수색 구조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대형선박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 할 경우를 대비하여 소방 등 유관기관 간 사고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북한이 방사포 도발을 한 지난 12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화 관람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방사포 도발이 있었음에도 이 사실이 국민에게 숨겨진 채, 안보최고책임자가 영화관람 등을 하고 한참 후에야 국민이 이를 알게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안보최고책임자가 보고받지 못했다면 국기문란이고, 보고 받았다면 대통령의 안보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는 총풍사건 등 안보를 악용하고 경시하던 과거 보수정권과 달리 안보문제를 최중대국가과제로 취급해 주길 바란다"며 "그리고 안보위협에는 조금 더 면밀·엄중·기민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잇단 악재가 겹치며 급등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 수출업체 가스프롬은 트위터를 통해 수리를 위해 보낸 캐나다로 터빈이 제때 반환되지 않아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양을 40%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천연가스를 독일로 수송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가 수리를 위해 캐나다로 보내졌지만, 러시아를 향한 캐나다의 제재에 휘말리며 반환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뮌헨에 본사를 둔 지멘스에너지도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전문 시설에서 터빈을 정밀 검사했지만 캐나다의 제재로 인해 가스프롬으로 반환이 불가능하다고 확인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캐나다와 독일 정부에 상황을 알렸다"며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혼란은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이 메가와트시(㎿h)당 97유로까지 16% 급등하는 데 일조했다. 이는 3월 최고치 대비해선 절반 정도 가격이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는 5배 급등한 가격이다. 아울러 지난주 미국 텍사스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시설인 프리포트 터미널 화재가 발생한 후 부분 재가동까지 예상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5일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민간 주도 경제 구조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법인세 인하,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 세제 지원 확대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관련 당정 협의를 진행한 후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 주도로 경제 혁신 기조를 과감히 전환하고, 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정은 지금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대외적 요인도 있지만 지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해 경제 체질이 취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주도의 과도한 시장 개입과 세금·일자리 규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민간의 탄력이 저하되고 잠재성장률이 하락했다"며 "정부 재정주도 정책만으로는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 정부가 총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는 국민 다수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입국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항체 생성률이 94%에 달할 정도로 국민 다수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과도한 규제를 계속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435명으로, 최근 6일 연속 1만명 아래로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의 경우 3월11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겼다. 손 반장은 "해외 유입 사례 증가는 하루이틀 수치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함께 고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병상 가동률에 따라 병상 자원을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손 반장은 "중환자 전담 병상은 8.1%, 전담 입원병상도 5% 정도만 가동되고 있는 상황인데 지나치게 가동률이 낮으면 의료체계에서 자원들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사업으로 경관조명 연출을 통해 금호강과 신천을 빛의 물결로 연결한다. 경부고속도로 통과구간은 ‘역동적인 빛의 관문’으로 도심의 대표 친수공간 신천은 ‘밝고 따뜻한 빛의 명소’로 대구를 찾는 내방객 및 시민들에게 밝고 쾌적하며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지난 10년간 야간경관개선사업 및 특화경관 조성사업 등으로 활기찬 도시야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호강을 끼고 가로지르는 와룡대교, 매천대교, 서변대교, 산격대교, 매천대교, 아양교 등 주요 도시진입부 등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야간경관 시설을 설치했고, 특히 올해에는 하중도 진입보도교와 노곡교 경관조명을 설치해 경부고속도로 통과구간을 ‘빛의 관문’으로 디자인해 대구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도심 속 대표 하천인 신천도 수성교, 동신교 경관조명을 새롭게 하고 대봉분수, 신천분수, 침산분수를 연내 개선하고,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희망분수 외 4개소 분수시설 개선과 야간조명설치로 하절기 폭염 속 시민들의 휴식처에 청량감을 더할 수 있도록 변모시킬 계획이다. 신천과 금호강의 우수한 접근성과 일상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일상 속 꼭 필요한 편안하고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배준현)는 15일 경상북도교육청 영양도서관(관장 손수진)과 상호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협업관계 구축 및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영양읍 도시재생구역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문학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도시재생 과 관련 정보 제공 및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도서관은 도시재생 시설물을 활용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민들의 도시재생사업에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어울림터:마당(복합커뮤니티센터) 및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의 북카페 조성을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세부지원에 관한 사항들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배준현 영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영양도서관과 협업하여 영양군에 필요한 소규모 문화공간들을 조성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사업과 영양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4일 ‘수성구-경산시 청년친화형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정책발전포럼을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부의장, 전문가, 수성구의회 의원 및 당선인, 수성구-경산시 청년대표, 관계 지자체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실천과제인 ‘기회발전특구’의 추진방향과 수성구-경산시 협력지구의 특구지역 지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수성-경산 청년친화형 기회발전특구 구상(안)’이란 주제로 포럼의 문을 연 윤상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존 개별 분절된 특구의 조성에서 포괄적 특례가 적용 가능한 결합형 특구 조성으로의 플랫폼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자유특구, 글로벌신산업 혁신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특례와 기능이 상호 결합된 기회발전특구 조성 필요성과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이 일부 갖추어진 대상지역으로 확대 적용을 제시했다. 수성구 청년행복위원회 박재범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청년특별구역 지정(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아 지역별 특화된 분야에 청년친화단지의 조성, 특화산업 지원, 정주여건 개선,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