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날 뉴욕증시의 급락으로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86%(1만6000원) 오른 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테슬라 납품용 ‘4680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신설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로 원통형 배터리에 7300억원을 투자해 13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라인 당 비용차이는 신설·증설라인에 따라 건설과 유틸리티 비용 등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4분기에 양산해서 그해 4분기부터 오는 2024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공대 지망생이었다가 의사가 됐습니다. 항공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의대에 진학하다보니 다른 진료과보다 영상의학과에 관심이 많아 본과 3학년때 영상의학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대학병원 등 큰 병원에서는 영상의학과 의사는 영상판독만이 대부분의 업무인데 환자와 대면하여 환자의 궁금증에 대해 ‘왜, 무엇이, 어떻게 되어서, 어떻게 하면 된다’ 라는 것을 직접 설명하고 싶어서 삼성서울병원에서 민트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응대하다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이 들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다보니 환자분들이 감격해 하시는 것 같아 정말 의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저의 꿈은 전문분야의 탑클라스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는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명의가 되고 싶습니다. 영상의학은 전 분야의 진단을 다 커버하지만 특히 만성간질환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진료 분야입니다. 예전 대학병원에서의 저의 주요 연구/업무 분야는 하이푸 시술이었고 지금도 그 일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간질환 예방, 진단, 치료 가이드에도 전심을 다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는 국회 원 구성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국회 동의 없이 임명할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김창기 국세청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한 데 대해 야당에서 '패싱'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고 묻자 "다른 국무위원들은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원 구성이 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려고 한다. 세정 업무는 방치할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인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경우에도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재차 묻자 "일단 상당 기간 기다려 보려고 하고 있다"며 최대한 국회 동의 절차를 거치겠다는 방침에 무게를 실었다. 국회 원 구성이 되지 않아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하자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김 청장을 임명했다.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여부는 국회 원 구성 협상 진행 여부에 달린 상황이다. 여당은 가급적 이달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해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물가 급등 대책과 관련해 "공급 사이드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어떤 물가 선제 조치를 보고 있나. 전기료는 어떻게 할 건가'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물가가 공급 사이드에서 상승요인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 공급 측면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려 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하니 선제적 조치를 통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을 찾으라"고 참모진에 지시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고물가 부담 최소화 방안 마련을 강도높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 등 해외발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 자체는 막기 어렵지만 그로 인한 생계 부담은 덜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4일 코스피가 2400선까지 무너졌다. 2020년 11월 초 코스피가 다시 2400선에 올라선 뒤 처음이다. 지난 밤 나스닥이 4% 넘게 급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55포인트(1.26%) 떨어진 2472.96에 장을 시작했다. 2020년 11월 초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수혜를 받기 시작하며 2400선에 올라선 뒤 처음으로 다시 2400선에 진입한 것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2포인트(1.51%) 하락한 816.25에 장을 시작했다. 국내 증시 급락은 지난 밤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소비자 물가상승률 기대치 조사 발표를 통해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6.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은 4.68%나 빠졌다. 다우지수는 2.79%, S&P500은 3.88%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 봉쇄, OECD 경기선행지수 둔화로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증권가에선 보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 대통령 "김승희 박순애 임명, 국회 원구성까지 기다리려 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물가 상승에 공급 측면 정부 할수 있는 조치 다 취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세정업무 방치 어려워 국세청장으로 김창기 부득이 임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추가 채용에 나서면서 출범 후 처음으로 정원을 채우게 될지 주목된다. 14일 공수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7월4일까지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명에 관한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절차가 진행된다. 공수처는 지난해 출범 이후 여러 차례 검사 채용에 나섰지만 정원 25명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현재 검사는 22명이고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명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수사1부장은 이대환 검사가 직무대리로 맡고 있으며, 최석규 부장검사가 수사3부장과 공소부장을 겸임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문형석 수사3부 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공수처는 이번 채용을 통해 25명의 정원을 모두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부장검사로 지원하기 위해선 12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 보유, 평검사로는 7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 보유가 요건이다. 임기는 3년으로 최대 12년까지 3회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3세다. 임용은 원서접수, 서류전형 및 면접, 인사위원회 추천, 대통령 임명의 절차로 이뤄진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반부패 범죄를 수사해 공직사회의 신뢰와 투명성을 제고하는 독립 수사기관"이라며 "공수처가 국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기상 악화로 인해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오전 6시 비행시험위원회, 오전 7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초 누리호는 15일 오후 4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이날부터 발사대가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 강풍이 불고, 향후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 완전한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됐다. 앞서 항우연은 전날 오후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누리호를 예정대로 이날 오전 7시20분께 발사장으로 이송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이날 오전 회의를 재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누리호 이송 및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돼 15일 이송, 16일 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글로벌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 전망 및 경기 침체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2∼3%대의 큰 폭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에 들어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51.23p(3.88%) 하락한 374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 1월 기록에서 21% 이상 떨어지며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약세장에 진입했다. 뉴욕 시장에서 약세장이 나타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이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6.05p(2.79%) 하락한 3만516.7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30.79p(4.68%) 떨어진 1만809.23으로 장을 마감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소 0.5%p 금리 인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합비 등 10여억 원을 횡령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진병준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조위원장이 13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영장전담 김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진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모두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노조비를 현금으로 빼 쓰거나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상여금을 지급했다가 가족 계좌로 돌려받는 등의 방식으로 모두 1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진 위원장은 취재진에 질문에 "영장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법원으로 들어섰다. 앞서 진 위원장의 법원 출석 전인 오후 1시부터 대전지법 천안지원 앞에는 한국노총 노조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진병준 위원장의 즉각 구속을 촉구했다.한국노총 건설노조 일부 조합원들은 “진 위원장이 노조를 사조직처럼 운영해왔다. 횡령한 노조비로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호의호식을 누렸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행정안전부의 경찰 제도 개편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찰국 부활'에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가 경찰 안팎에서 나온다. 반면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 자문위원회 측은 '통제'가 아닌 '투명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보다 큰 틀에서 경찰 개혁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권고할 예정인데, 추가 논의 과정에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행안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지난 10일 4차 회의를 끝으로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주중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경찰과 행안부 사이 비직제 조직인 '치안정책관실'을 정식 직제로 격상시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그간 역할 등이 뚜렷하게 알려지지 않은 치안정책관실을 정식 직제화해 활동을 투명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역할은 추가 협의가 가능하게 열어두었고, 정식 명칭도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문위는 경찰 고위 인사 제청권 실질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경찰 고위직 인사의 경우 행안부 장관이 제청의 '형식'을 갖출 뿐 청와대 의중에 무게가 실려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