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주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한 주 만에 2명에서 50명으로 급증한 것을 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조작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구매자 선호 번호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며 "조작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14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판매 대행을 맡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1019회 로또 추첨 결과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0명이다. 특히 이 중에서 수동 선택은 42명이었다. 이번 로또 1등 당첨자 50명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당첨자가 많은 만큼 당첨금은 크게 줄었는데, 한 사람당 4억3856만5140원을 받아 가게 됐다. 다만 이는 역대 최저 당첨금은 아니다. 지금까지 제일 적었던 당첨금은 종전 최다 기록 30명이 당첨됐던 2013년 5월18일 제546회 로또 추첨 결과에 나온 4억954만원이다. 지난주 로또 1등 당첨자가 50명으로 역대 최다인 것을 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조작 논란이 분분하다. 그 전주 제1018회 로또 1등 당첨자는 2명인데 한 주 만에 50명으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1등 당첨자가 폭등하고 수동 당첨자가 유독 많은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회차 당첨 번호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리 국민 중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에 의해 코로나19 항체가 생성된 비율은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연 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은 36.1%였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22년 국민건강영향조사 참여자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4월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의 국민건강영향조사 참여자 16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백신 접종 및 자연 감염에 의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4.9%(15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연 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은 36.1%였다. 올해 1월 0.6%에 불과했으나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는 같은 기간 10세 이상 전 국민 누적 발생률(29.5%)보다 6.6%포인트 높은 것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사 시기가 오미크론 대유행 기간으로 지역사회 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자와 미진단 감염자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1년 주기의 국가통계 산출을 위해 설계된 표본으로, 월별 조사 지역이 다르고 조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원·달러 환율이 1290원 선을 돌파하는 등 불안정한 외환시장에 대응해 이번 주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조기상환) 규모를 3조 원 규모로 늘리고, 바이백 대상 종목도 9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은(한국은행)과의 정책공조를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방기선 차관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최근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로 산업현장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실물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최근 금융시장에 대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등으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16일 예정된 미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이 예상을 뛰어넘는 0.75%포인트(p) 수준의 '자이언트 스텝'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물 경제도 지난 7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과 조업일 감소 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의 물가 충격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초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던 외신들은 연준이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도 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14~15일 열리는 FOMC에서 예상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주 회의에서 1994년 이후 최대 금리 인상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CNBC도 0.75%포인트 인상 움직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마지막으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1994년이다. 당시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냈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에서 제로금리를 해제하고 지난달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월과 7월에도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방침을 내보였으나, 최근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영진)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청년정부지원정책 홍보 강화를 위한 <청강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3기 Job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서포터즈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S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포터즈는 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청강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담당자는 특별히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홍보 채널을 구축, 운영하기 위해 평소 취업과 진로탐색에 관심이 많은 재학생 인재들을 선별하여 최종적으로 총 5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김영진 센터장은 “콘텐츠 문화산업 분야에 특화된 맞춤 홍보를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청년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해 주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단원들을 환영하는 행사와 더불어 앞으로의 활동 소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프로그램 안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양국 간 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8일부터 2일간 공식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방한 일정에는 사우디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His Highness Prince Badr bin Abdullah bin Farhan Al Saud)와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His Excellency Hamed bin Mohammed Fayez) 문화부 차관과 더불어 영화 및 음악 위원회 대표들이 참여했다. 공식 일정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재재단, CJ ENM, SM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정부 부처 및 문화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문화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미팅에서 사우디 문화부 장관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에 감탄하며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진행된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과의 만남에서는 사우디의 문화 유산에 대해 소개하고, 문화재의 보호, 보존, 전승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번 공식 방한 일정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CJ ENM과 체결한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2030 청년들이 주거 문화를 경험하고, 주거 의제를 논의하는 커뮤니티 공간 '청신호명동'이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고관심자를 대상으로 ‘2022 청신호명동 아카데미 주거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컨퍼런스는 주거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4가지 주제 ‘사회, 공동체 육아, 공간, 공동체 주거’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임효묵 부대표의(㈜빌드) 월곶(경시도 시흥시)에서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며 자신들의 영역을 다진 빌드의 이야기와 전주리 사무총장의 공동육아-개인-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공동육아의 현장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영역이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김정빈 건축가(서울시립대학교)의 ‘연결’을 키워드로 한 도시 안에서 공공영역의 공간의 가능성에 대한 사례를 통해 도심 속 공공영역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은난순 교수(가톨릭대학교)의 다양한 공동체주택과 공동체 활성화 사례들을 통해 현대의 공동체주거 현장의 트렌드를 알아보았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참가자들과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참가자들이 “내가 살아가는 도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인플레이션 압력 속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우려에 국내 증시와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자,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긴급 회의를 열고 시장 점검에 나섰다. 당국은 금융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관기관 합동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와 함께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정점기대(peak-out, 피크아웃)가 약화되고,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시장의 반응을 공유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8.6%를 기록,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또 미 FOMC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심화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신기술혁신공유대학사업단(단장 이병엽 정보보안학과 교수)은 최근 대전 유성 라마다호텔에서 전국 대학 및 기관, 기업 실무미디어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차세대 실감미디어 메타버스 심층 기술’을 주제로 한 산·관·학 협의체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배재대 신기술혁신공유대학사업단 주관으로 대학과 기업, 정부 기관이 참여해 실감미디어 메타버스 기술과 미래사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기술 확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여대학 및 기관으로는 건국대, 경희대, 계명대, 계원예대, 서원대, 중앙대, 전주대, KISTI, ㈜라이크잇 등으로 해당 실감미디어 실무 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 사업성과 활성화 방안 △전시관 운영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사례 △실감형 입체영상기술 및 가상현실장치의 이해 등을 주제로 한 열띤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감미디어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워크숍에는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실감미디어)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XR 실감미디어 연구 및 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4일 화물연대 파업이 8일차에 접어들면서 시멘트 생산공장의 주요 설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으로 시멘트 출하가 막히면서 재고는 급증하고 있는데 시멘트 저장고(사일로)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소성로(킬른) 등 주요 설비 가동이 멈출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시멘트 출하량은 2만3700톤(t)으로 성수기 평일 출하량(약 18만t) 대비 13% 수준에 그쳤다. 하루 손실액만 145억원에 달한다. 지난 7일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 이후 시멘트 업계의 누적 손실액은 전날까지 약 912억원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누적 손실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멘트 업계는 화물연대의 출하봉쇄로 재고가 급증하자 내수물량을 수출로 전환하는 등 생산공장 재고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일로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파업이 계속될 경우 이르면 이번 주말 소성로 등 생산공장의 주요 설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화물연대는 전날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 등 내륙의 시멘트 생산
▲ 천봉순씨 별세, 이효성(전 방통위원장)씨 모친상 =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장례문화원 204호,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장지 익산시 삼기면 황등천주교회 공원묘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2일부터는 보육원 등 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에 속한 아동이 만 18세가 되더라도 무조건 살던 곳을 퇴소하지 않아도 된다. 원하면 만 24세까지 보호기간을 연장한 채 학업을 이어가거나 취업 등을 준비할 수 있다. 정부는 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보호대상 아동은 지금까지 만 18세가 되면 강제 퇴소 후 사회에 진출, 자립해야 했다. 지난해 기준 국가보호아동은 약 2만4000명이며, 매년 만 18세가 돼 보호기간 종료 후 자립하는 청년의 수는 약 2500명에 달한다. 고등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직업 교육·훈련을 받는 경우, 장애·질병 등으로 보호 연장이 필요한 아동만 제한적으로 보호기간이 연장됐다. 이 때문에 보호아동이 각자 자립 준비가 얼마나 됐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사회로 떠밀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사유 불문하고 아동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이 개정됐다. 지난해 12월 공포된 이 법은 오는 22일 시행 예정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보호기간 연장 중인 사람이 종료를 요청하는 경우 자립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78명 늘어 누적 1823만905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닷새째 1만명 아래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나타난 전날(3828명)보다 5950명, 현충일 연휴 직후인 지난 7일(6172명)보다는 3606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9737명, 해외 유입은 4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319명(13.5%), 18세 이하는 2024명(20.8%)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346명, 서울 1763명, 인천 590명 등 수도권에서 4699명(48.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038명(51.7%)이 확진됐다. 부산 670명, 대구 615명, 경남 608명, 경북 578명, 강원 423명, 전남 314명, 충북 309명, 충남 308명, 울산 306명, 전북 295명, 대전 238명, 광주 194명, 제주 107명, 세종 7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98명으로 사흘째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