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방정부와 손잡고, 민생에 최선 다하겠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이러한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시민들 앞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경산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조현일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는 2일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 같이 소감을 밝히면서, 시민들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조 당선인은 이날 새벽 4시께 53.87%의 득표율로 무소속 오세혁 후보(46.12%)를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는 당선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에게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정성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그리고 지난 선거기간 동안 밤낮없이 애써 주신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캠프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특히 선거기간 저와 선의의 경쟁을 하셨던 후보님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여러분들의 염원인 경산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 그동안에 있었던 오해와 불협화음은 모두 떨쳐버리고 화합과 협치로 경산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다. 진심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 선거기간 동안 약속한 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25곳 중 17곳을 차지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25곳 중 서초구를 제외한 24곳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를 가져간 것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개표 결과 서울 자치구 25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17곳에서 당선됐다. 개표 초반 민주당이 유리한 양상을 보이면서 '예상 밖 선전'이라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국민의힘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텃밭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를 비롯해 '한강벨트'인 마포·영등포·용산·광진·강동·서대문·양천·동작 등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초에서는 전성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기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강남·송파에서는 현직 구청장인 정순균·박성수 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지만 조성명·서강석 국민의힘 후보에 자리를 내줬다. 양천에서도 구청장인 김수영 민주당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섰지만,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한강벨트를 비롯한 진보 성향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도봉구에서도 승리를 거머줬다. 용산에서 박희영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전기ㆍ전자 소재 전문기업 위더스코리아(대표 지오상)가 대한민국새시대 4차산업혁명 글로벌리더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리더스클럽ㆍ글로벌리더스타임즈(대표이사 김원훤)가 선정하는 이번 대상에서 위더스코리아 지오상 대표는 인체공학부문 신지식으로 선정돼 2022년 가정의달 특별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리더스클럽은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선구자적 퍼스트무버 신지식인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분야의 국가백년대계를 완성하는 기초를 다짐으로써 글로벌산업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위더스코리아가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최근 누워서 편하게 휴대폰을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인 ‘나르힐(NarHeal) 베개’’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르힐 배게는 현대인들의 삶에 깊숙이 뿌리내린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제품으로, 지오상 대표가 2019년부터 삶, 생활, 몸에 도움되는 제품을 만들고자 신체구조, 소재선정, 시장 조사 등 직접 하나하나 세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나르힐(NarHeal’은 날다, 가볍다의 의미인 ‘나르’와 가볍고 편안하게 힐링을 준다는 으미의 ‘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육군 39사단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으로 출동해 잔불 제거 작전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9시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대의 야산에서 발생했으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당일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산불 3단계', '전국 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됐다. 39사단은 300여 명의 장병들을 현장에 투입해 잔불 진화 작전에 나섰다. 또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상급부대 군 헬기 19대가 지원에 나섰다. 군 헬기 포함 역대 최대인 57기의 헬기가 출동해 산불제거작전을 진행중이다. 장병들은 산림청과 소방의 전문대원들이 주불 진화를 완료하면 사람이 투입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에서 등짐펌프와 넉가래를 활용해 잔불제거작전을 실시했다. 또한, 산불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사단에서는 2일 총 500여 명의 장병들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밀양대대장 고옥진 중령은 "이번 밀양지역 대형 산불은 국가 차원의 재해·재난인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장병들이 온 힘을 다하고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아픔을 잊고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하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출근길 도로 점거 시위를 진행한다. 전장연에 따르면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 중구 4호선 회현역에서 서울시의회를 향해 행진할 예정이다. 전장연 측은 경찰에 200명의 집회 인원을 신고했지만, 경찰 측에선 30~50명이 참석한다고 보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한 뒤, 4호선 지하철을 타고 회현역으로 이동하며 지하철 선전전을 펼칠 예정이다. 회현역에서부터는 지상으로 나와 도로를 통해 서울시의회로 행진한다. 행진 도중 도로나 횡단보도에서 멈춰 점거 시위를 진행하면 일대 교통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도로 점거 및 행진 시위는 끝나는 날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내년도 예산 처리 기한까지 겨울 내내 집회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출근길 통행을 원활히 하도록 통행차로를 확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면서 "불법 행위가 누적된다면 경고 및 해산 조치를 신속히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압승,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경기·전북·전남·광주·제주 등 5곳을 뺀 12곳을 차지하면서 4년 만에 지방 권력을 전면 교체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3(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된 제주도 포함)곳의 성적으로 패배한 지 불과 4년 만이다. 반면 민주당은 격전지인 경기도, 호남과 제주 5곳을 차지하는데 그치며 7회 지방선거에서 14곳을 석권했던 것과 정반대의 쓰라린 참패를 맛보게 됐다. 이같은 지방선거 결과는 정권교체 후 3개월도 안 돼 치러진 선거인 만큼 새 정부 컨벤션 효과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유권자들이 정권 초기 정부 견제론보다 안정론을 선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은 압승 기세를 몰아 법사위원장 등 후반기 원 구성에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이며 윤석열 정부는 규제 개혁과 각종 정책 드라이브를 걸며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이후 기록적 참패를 재현한 민주당은 선거 패배 책임 공방과 차기 당내 주도권 싸움 등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외부적으로도 여당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초접전 끝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2일 "민주당 변화와 개혁을 위해 씨앗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내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에서 "도민과 국민께서 민주당 변화의 씨앗이 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당선의) 영광을 준 것"이라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고 변화를 바라는 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진 것"이라며 "저를 지지한 분들, 지지하지 않은 도민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승리 요인에 대한 질문에 "일 잘 할 수 있는 일꾼,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살아온 이력을 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감력을 가진 사람에게 표 줘 당선된 게 아닌가 싶다"며 "세 분의 경선 후보들, 도당 및 캠프 관계자, 수많은 자원봉사자, 31개 시군을 다니며 만난 도민, 연천의 시골부터 수원 광교 주민까지 응원해줘 승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경쟁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45분께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에서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선대위 많은 관계자 여러분. 여러분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도 발전에는 여야 없이,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좋은 도정으로 도민께 보답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해했다"며 "저는 졌지만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보여주신 지지와 열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당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서 묵묵히 응원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밤새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0.1%대 포인트의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게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개표 내내 열세였으나 2일 오전 5시 32분께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 9시간 만에 김은혜 후보를 처음으로 제친 것이다.김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 김은혜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왔고 개표 내내 김은혜 후보에게 뒤졌었다. 김동연 후보는 개표율 95%를 넘긴 상황에서 275만60표(49.01%)를 얻어 274만7001표(48.95%)를 얻은 김은혜 후보에 3059표 차 앞섰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0.06%p에 불과했다. 김동연 후보는 역전한 뒤 근소한 우세를 끝까지 지켜내며 김은혜 후보에게 신승했다. 김동연 후보는 개표율 99.23% 상황에서 49.05%를 기록해 48.92%을 얻은 김은혜 후보를 따돌렸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사상 최소 득표차다. 김동연 후보가 역전을 한 것은 부천 등 민주당이 강세지역인 일부 지역에서 사전투표함이 늦게 개봉되면서 김동연 후보 지지표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김동연 후보는 김 후보에게 역전한 시점에 선거 사무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는 모습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방선거 특성상 시장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구청장까지 싹쓸이하는 '줄투표' 현상이 줄곧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재현되지 않은 셈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당 박원순 전 시장 당선과 함께 서울 25개구 중 서초구를 제외한 24개구 구청장을 민주당이 가져갔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50분 기준 서울 25개구 중 국민의힘이 1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한 양상을 보이다 개표가 진행될 수록 국민의힘이 앞서는 곳이 다시 많아졌다. 당초 국민의힘은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14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한 바 있다. 개표는 65% 정도 진행됐다. 현재 강남3구인 서초·강남·송파를 비롯해 강동·용산·동작·영등포·양천·구로·서대문·마포·중구·광진·동대문·강서구 등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있다. 주로 '진보 텃밭'으로 분류되는 강서·도봉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교육감 선거 개표가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보수교육감들이 17개 시·도 중 절반 이상인 9곳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 현재 개표율 76.3%에서 전체 17개 시·도교육감 중 보수 후보가 9곳, 중도·진보 후보가 8곳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KBS, MBC 등이 당선 유력·확실을 예측한 지역을 보면, 보수는 경기·경북·강원·대구·충북·대전·제주 등 7곳, 진보는 서울·전남·충남·전북·울산·세종 등 6곳에서 각 성향을 보이는 후보가 우세했다. 광주는 중도·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진보가 앞서는 인천, 보수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경남에서는 1% 안팎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보수는 경기·대전·대구·강원·경북·충북·제주 등 7곳, 진보는 서울·세종·울산·충남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중도·진보가 우위로 예상된 광주, 1·2위 후보가 모두 진보로 분류된 전북·전남 총 3곳을 진보로 본다면 보수와 진보가 7대 7의 백중세로 예상됐다. 교육감 직선제 실시 후 2014년에는 13명, 2018년에는 14명의 진보 성향 후보가 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지방선거에서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해 이변은 없었던 반면, 전남은 무소속 돌풍이 거셌다. 2일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 현재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했다. 전남은 기초자치단체장 22명 중 무소속 후보 당선이 7명에 달했다. 광주시장 선거는 예상대로 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5개 구청장 선거에서도 광주 동구 임택 후보, 서구 김이강 후보, 남구 김병내 후보, 북구 문인 후보가 승리했다. 광산구 박병규 후보는 험난한 경선 과정을 거쳤지만, 본선에서 홀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공천파동으로 현직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 격전지로 분류됐던 광주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무소속 서대석 현 청장을 눌렀다. 무소속 바람은 돌풍이 아닌 `찻잔속의 태풍'에 그쳤다는 평가다. 민주당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공천과정에 잡음 등이 잇따르면서 텃밭 민심은 싸늘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 지역 투표율이 37.7%로 전국 최저, 역대 선거 중에서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이를 말해준다. 무투표 당선이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13명이 나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