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4일 오전 8시35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1㎞ 부근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86, 동경 129.51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30㎞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진도는 1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의 유·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직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교사가 5명 중 1명에 그쳤다는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 수준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교직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한지에 대한 물음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는 응답은 23.6%(1591명)였다. '별로·전혀 그렇지 않다'는 48%(3243명)로 절반에 육박했고 '보통이다'는 28.3%(1913명)였다.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택할 지 묻자 '그렇다'고 답한 교사는 20.0%(1348명)에 그쳤다. '그렇지 않다' 58.2%(3927명), '보통이다' 21.7%(1465명)였다. 최근 사기가 '떨어졌다'는 응답은 87.5%(5905명)였다. 교직 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지 선택지 중 2개를 택하도록 한 문항에서는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라는 응답이 30.4%(4098명)로 1위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엔은 리비아의 민주정부 선출을 위한 종합적인 선거법을 마련하기 위해 리비아의 합동 법률위원회를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유엔 리비아지원단( UNSMIL)의 압둘라예 바실리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실리 대표는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UNSMIL 본부에서 리비아의 6+6 위원회 멤버들과 만나 회의를 하는 중에 이 같은 말을 했다고 리비아의 UNSMIL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6+6 위원회는 리비아의 국가최고위원회 위원 6명과 국회의 하원의원 6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선거들을 위한 선거법을 제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UNSMIL 은 "바실리 대표는 리비아에서 총선과 여러 선거를 실시하는데 필요한 선거법들을 이 위원회가 책임지고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이를 위해 유엔 파견단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2021년 12월에 총선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선거법을 두고 리비아의 각 정파건 의견충돌이 일어나 결국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그 해 1월 압둘하메드 드베이바 리비아 총리는 2023년에는 반드시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위원회 모임은 선거법을 정비해 총선을 실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광주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광주를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를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광주를 떠나기 전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을 다녀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녀, 남편, 자매 등 가족을 잃은 어머님들의 단체"라며 "당신들께서도 직접 다치거나 구속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으신 분들이기도 하다"라고 썼다. 이어 "43년 세월의 흐름 속에 연로하신 모습이지만 말씀 곳곳에 굳센 기상이 느껴졌다.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들으면서 홀로 사남매를 키우신 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운영의 어려움이 있지만 후원금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래도 도울 일이 있으면 힘껏 돕겠다 약속드렸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신 조비오 신부님의 조카이신 조영대 신부님도 찾아뵀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비오의 아바타'라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다는 조 신부님과 광주의 정신, 민주주의의 후퇴와 민주당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해 귀한 말씀을 나눌 수 있었다"며 "특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오는 6월 16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2회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콘퍼런스’(ALZHEIMER'S DISEASE & DEMENTIA CONFERENCE)에서 NK 세포 치료제의 치료 사례를 발표한다. 13일 엔케이젠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사 NK세포 치료제 ‘SNK01’로 치료를 진행한 3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사례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뇌신경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다양한 최신 연구, 임상, 치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사 매그너스 그룹(Magnus Group)은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학회를 주최한다. SNK01은 고활성, 고순도의 면역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알츠하이머병 등 뇌신경질환 치료를 돕는 NKG2D, DNAM-1, CX3CR1 등의 수용체가 높게 발현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해당 수용체들이 자가 반응성 T세포(면역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뇌 면역 환경이 개선되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북 전주 역세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맛집창업공간'에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 창업자 육성하는 전용 공간인 청년키움식당이 오픈했다. 시는 13일 첫마중길 맛집창업교육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오픈 기념 현판식을 했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교육과 메뉴 개발, 컨설팅 벤치마킹 등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한 청년키움식당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전주점은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이라는 복합 교육 공간에 조성돼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외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실전 창업 경험과 신메뉴 개발, 업종전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이론 및 실습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은 ▲청년키움식당 전주점(1층) ▲메뉴개발실(베이커리실·카페음료실)·제품제조실·맛창업조리실(2층) ▲창업세미나실·푸드스타일링실·푸드 콘텐츠 제작실(3층) 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왕따 주행' 논란으로 법정 공방을 벌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씨와 노선영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씨가 일부 승소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가 노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 이후 양측이 기한 내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문광섭)는 지난달 21일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씨가 김씨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유지하면서 항소 비용은 각자 부담하라고 판시했다. 두 사람은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 팀 추월 8강 전에 출전했다. 팀 추월은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인데 이 경기에서 노씨가 뒤로 밀리며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씨가 노씨의 부진을 탓하는 듯한 인터뷰를 진행해 부정 여론이 거세게 일었는데, 이후 노씨가 따돌림을 당해왔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왕따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김씨 측은 노씨가 허위 주장을 했다며 지난 2020년 11월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노씨의 일부 폭언 등 불법행위를 인정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7개국 재무장관 회의, G7에 참석해 개발도상국 빈곤 해결과 경제 성장을 위한 국제사회 지원과 한국의 참여 의지를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G7 회원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총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관한 첫 번째 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최빈국에서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이 빈곤을 해결하고 성장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G7 등 선진국 지원방안을 제언했다. 우선 추 부총리는 "투자를 위한 자본조달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국에 대해서는 다자개발은행(MDB) 지원과 선진국의 원조가 필수적"이라며 "MDB에 대한 충분한 재원확충과 저소득국 부채 해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인 중소득국은 선진국의 개도국에 대한 기술·제도 발전경험 전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 중인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소개하고, 선진국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다음주는 구름이 많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상승해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는 불볕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는 주초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화요일(16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수요일(17일)부터 일요일(21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겠다. 금요일(19일) 제주도의 경우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아침 기온은 13~22도, 낮 기온은 22~31도로 평년보다 높다가 목요일(18일)부터 아침 12~19도, 낮 21~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0~22도, 낮 기온은 21~3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4~16도, 인천 13~16도, 춘천 11~15도, 대전 13~16도, 광주 15~17도, 대구 14~17도, 부산 15~18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4~29도, 인천 21~24도, 춘천 25~30도, 대전 25~30도, 광주 25~30도, 대구 25~31도, 부산 22~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주초와 주후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간호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간호사의 98% 가량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지난 8일부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간호사 단체행동’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2일 오후 8시 기준으로 7만5239명이 참여했고, 이 중 98.4%(7만4035명)가 적극적 단체 행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견 조사는 오는 14일 종료된다. 간협 관계자는 "의견 조사 결과 적극적 단체행동이 결의되면 간호협회는 구체적인 투쟁 방향을 정해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협은 의견조사에 앞서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단체행동 수위가 어느 정도 선에서 이뤄질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간협은 노동조합이 아니기 때문에 연가를 내고 단체행동을 할 수 있다. 다만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우 보통 근무표가 한달 전에 짜여지기 때문에 한꺼번에 연가를 내고 투쟁을 하는 것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이번 의견조사 항목에는 간호사 면허증 반납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청정지역 여행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며 몽골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항공권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3개월 간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 또 몽골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점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몽골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여행이지 몽골 패키지 상품 예약 추이를 살펴보면, 매달 예약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월 대비 예약률은 각각 2월 329%, 3월 107%, 4월 60% 증가했다. 몽골 상품은 20~30대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몽골 상품 예약 고객 가운데 20~30대 비중은 56%에 달한다. 최근에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의 불편한 점을 보완한 현대식 게르 숙박과 낙타 체험, 모래 썰매, 승마 트래킹, 노옵션·노쇼핑으로 색다른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이색적인 몽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테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취임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환경부의 평가는 극명히 갈렸다. 그간의 규제 일변도 기조에서 벗어나 개발사업의 문호를 열어주는 행보를 혁신과 변화로 보는 긍정적 시각과 함께 한 번 훼손되면 복원하기 어려운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부처의 존립 이유를 망각하고 있다는 부정적 여론이 상존한다. 초기부터 '환경 규제 혁신'을 주요 현안으로 꼽아온 한화진 환경부는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하고 직접 산업계를 찾아가는 등 규제 혁신에 주력했다. 올해 들어서는 반대 여론이 거셌던 개발사업들을 잇달아 승인하고 있다. 가장 최근엔 '4대강 보(洑)'의 적극적 활용을 강조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고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계획을 착실히 이행해 홍수·가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섬진강, 영산강에 이어 연말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 일대 가뭄대책을 만들고 구체적인 보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시대,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해 가뭄과 홍수 등 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정부의 한반도 전문가이자 국무부 부장관인 웬디 셔먼이 전격 사임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무부 부장관으로서 국무부와 그리고 미국 국민들을 위해 봉사한 웬디 셔먼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미중 관계를 포함해 주요 외교 정책 목표와 과제에 집중했다. 그는 지난 2월 국무부로 주미 중국대사를 소환해 중국 정찰풍선 미국 영공 침입에 대해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셔먼은 바이든 행정부 초대 국무부 부장관으로 미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2기 말기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1999년~2001년)을 지냈고,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과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방북을 추진하기도 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2000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면담했을 때 수행했고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공동코뮈니케 채택 등에도 관여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엔 정무차관(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