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교육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학생 수 감소 위기 속 지방대의 생존을 돕는 차원에서 유학생 유치 정책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유학생 유치 경쟁력 제고방안, 가칭 '스터디 코리아(Study Korea) 3.0' 수립을 위한 첫 권역별 간담회를 열고 대학 등의 의견을 듣는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2004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종합방안'(스터디 코리아 프로젝트)을 발표한 이후 2008년, 2012년, 2015년 총 4차례에 걸쳐 새로운 유학생 유치 목표를 담은 정책을 발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시들었던 각국과 대학의 유학생 유치 열기가 다시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출생으로 학령인구 감소 문제가 커지면서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지방대의 생존 전략 중 하나로 해외 유학생 유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육부 등 중앙 부처의 재정 집행 권한 등을 광역시도에 넘겨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전략을 세우는 취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라이즈 체계가 도입되면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교육 등 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하므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지역 초·중·고 150개교가 미국 등 12개국 해외학교와 함께 국제공동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서울 학생과 해외 학생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국제공동수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참여 학교는 서울 150개교로, 지난해 113개교에서 37개교(32.7%) 증가했다. 서울 학생과 만날 해외 국가도 지난해 10개국에서 올해 12개국으로 늘었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다. 서울과 해외 학생들은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는다. 이를 활용해 올해는 특수학급 학생들도 국제공동수업에 참여한다. 서울 구룡중학교와 일본 마루츠카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교류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국제공동수업 참여학교에 외국어와 교육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원격수업 도우미를 위촉해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 교사들이 협력해 수업주제를 선정하고 학습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공조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해외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광명시가 오는 17일부터 6월16일까지 45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종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김규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추진, 합동점검, 홍보 기획 등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건축 시설 ▲생활 여가 ▲환경 및 에너지 ▲교통시설 ▲건설 현장 ▲숙박·의료시설 등 분야를 나누어 건축물, 도로 시설, 물류창고, 관광숙박업, 다중이용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공동주택, 건설공사장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처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및 금지, 철거 등 긴급 안전 조처를 한다. 또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자율 안전 점검표를 배포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집중 안전 점검에 참여하도록 하고, 자율방재단 등 단체를 통해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는 등 안전에 주력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과 함께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으로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이번 점검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청한다"라고 말했다. 또 "위험 사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혐의 관련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 등을 논의한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는 없다. 조 회장은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 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구매하면서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거래 과정에서 계열사 측에 유리하도록 단가를 높게 책정해 금액을 지급한 것이다. 검찰은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가 131억원의 손해를 입었으며, 이 돈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갔다고 보고 있다. 조 회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5억여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법인 명의로 외제차를 구입 또는 리스하고, 개인 이사·가구비를 대납했으며, 계열사 자금을 사적으로 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사적 친분으로 담보 없이 계열사 자금을 빌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검찰에서 대마 구입·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융지주사 일가 30대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 주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동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임모(38)씨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JB금융지주사 일가인 임씨는 지난해 10월께 대마를 매수·매도한 데 이어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비슷한 무렵 대마를 매도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임씨는 지난 2013년과 2017년께 동종전력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던 적이 있는 것으로도 뒤늦게 알려졌다.임씨 측은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징역 3년과 추징금 290만원 가납 명령,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임씨 측은 최근 가까운 친구 등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황이었고, 대마를 전달했지만 돈을 받거나 유통할 의사는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최후 진술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며 후회하고 반성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의 엄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간절히 깨달았다"며 "단 한번의 기회를 준다면 절대 잊지 않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정부 기밀을 유출해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미 공군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공군 소속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21) 일병이 14일(현지시간) 간첩법(Espionage Act·스파이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간첩법 상 국방정보를 무단 보관·전송하고 기밀과 국방자료를 무단 유출한 2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사이버 전송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극비 보안 정보 취급 허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에 문서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고 올해 1월부턴 문서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음에 사무실에서 옮겨 적는 방식으로 유출하다 발각될 것을 우려해 나중엔 문서를 집으로 들고 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유출 사실이 보도된 뒤 군 기밀 시스템에서 '유출'이란 단어를 검색하기도 했다. 테세이라는 이 기밀 문서를 게임머들이 주로 이용하는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올렸고 마인크래프트, 4Chan, 친러시아 그룹 채널,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했다. 유출된 문건엔 통신도청을 의미하는 'SI', 외국과 공유를 금지하는 'Noforn(NF)' 등을 포함하는 1급 기밀문서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최근 벌어진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으로 인해 일상속으로 파고드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마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던졌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방위적인 마약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겨냥한 마약 위협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25개 자치구 관제센터를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청소년 학원가 중심으로 마약 관련 의심 상황 발생을 24시간 들여다본다. 17개구에 구축된 통합플랫폼 CCTV 약 6만1000대가 '감시의 눈'이 된다. CCTV는 연말까지 8개 자치구에 2만6000대를 추가 설치한다. 시와 경찰, 소방 등은 CCTV가 전하는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해 대응에 나선다. 학교 주변 등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 이내) 내 식음료 제공 행위는 더욱 철저히 단속한다.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25개구 700여명)와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심되는 식음료에 대해서는 필요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학원가가 많은 강남구도 청소년 보호에 팔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14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대선 불복 시위에 관한 수사의 일환으로 증언을 수사하도록 명령했다. 이는 지난 1월 발생한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정부 건물 공격에 대한 조사의 일환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은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연방경찰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심문하도록 명령하고 기간을 10일 간 부여했다. 수천 명의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세번째 임기를 일주일 앞두고 대통령궁과 대법원, 의회를 무단 침입, 폭동 시위를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대선 결선투표 당시 좌파 성향인 룰라는 극우 성향인 보우소나루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보우소나루는 자신이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것을 결코 인정하지 않았고 브라질의 전자 투표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선거 절차의 문제를 제기했다. 폭동 당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미 플로리다주에 머물고 있었지만, 브라질 검찰은 그가 지지자들에게 대혼란을 일으키도록 부추겼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폭동으로 인해 브라질 사법당국이 수많은 시위자를 연행했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나 양국 관광산업 복원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합의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지만 한국인들의 급증하는 일본 여행 숫자와 비교할 때 그 격차가 크다. 이를 줄일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이토 대신은 "한국인들의 일본 방문에 감사하다. 일본인들은 아직도 코로나19에 민감해 해외여행에 신중하다"며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관광객 이상으로 많은 일본인이 한국으로 여행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지난달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도 언급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교류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세대인 젊은 세대의 문화 관광 교류 협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 대신은 "윤 대통령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영어수업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영상을 보여주며, '검찰 독재' 등 현 정권에 비판적인 문장을 시험문제로 제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는 해당 교사에게 구두로 주의 조치를 내렸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김모씨는 지난 5일 영어 수업시간에 1학년 학생들에게 뉴스공장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 및 수산물 수입 등을 다루고 있었다고 한다. 일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학교가 진상 파악에 나섰고, 김씨는 한 교실에서만 약 3분간 해당 영상을 재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김씨에게 사유서를 받고 구두로 주의 조치를 내린 뒤, 추가 조치를 논의 중이다. 김씨는 학생들이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상을 재생했고,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심어주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당 행위에 대해 반성한다고 학교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에서는 김씨가 정치 편향적인 문장으로 시험 문제를 출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묻는 영어 시험에서 ▲윤 대통령의 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다음 주간 17일~23일 중 화요일에 전국에 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화요일(1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화요일부터 평년보다 높아지기 시작해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수요일(19일)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차차 올라 화요일부터 최저 6~11도, 최고 17~22도의 평년 기온보다 높겠다. 화요일부터 금요일(21일)까지 아침 기온은 9~16도, 낮 기온은 16~27도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20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주말엔 아침 기온 6~13도, 낮 기온은 16~2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4~15도, 낮 기온은 15~2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7~13도, 인천 8~11도, 춘천 4~12도, 대전 5~14도, 광주 6~15도, 대구 6~14도, 부산 9~15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6~22도, 인천 15~19도, 춘천 18~24도, 대전 19~25도, 광주 20~26도, 대구 19~27도, 부산 18~22도 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집권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일본 와카야마현(和歌山県)의 한 항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보궐선거 유세 연설 전 폭발음 소식을 접한 뒤 "뉴스를 듣고 놀랐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 중에 이런 일이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용서할 수 없는 폭거다"라고 비판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발표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기간 중에 이러한 폭거가 행해진 것은 지극히 유감이며 강하게 비난한다"며 "조금 전 기시다 총리와 이야기했지만, 부상은 없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안전보장조사회장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방위상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대한 방해 행위이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은 "(연설)회장에서 부상자가 보고되지 않은 것에 안도하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예정대로 연설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일본 와카야마현(和歌山県)의 한 항구에서 선거 유세 연설 전 폭발음에 따라 와카야마 시내 항구 연설은 취소했지만, 1시간여 후인 오후 12시40분부터 JR와카야마 역 앞에서 가두 연설을 진행했다. 연설 초반 기시다 총리는 "이전 연설회장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이 조사하고 있으나 많은 분들께 심려,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우리나라(일본)에 소중한 선거를 치르고 있어 여러분과 힘을 합쳐 이겨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