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2006년 3월 15일 당시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최고중진연석회의 브리핑에서 "한국 야구의 승리에 대한 또다른 시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한국 야구가 매우 중대한 사태를 유발시켰다고 본다"고 토로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 야구가 미국 야구에 이겨서는 안되다는 야구규칙은 그 어디에도 없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것이 사실이며 경기를 앞둔 여타의 참가국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세계 외교무대에서 선린을 중시해야 하는 점에서 매우 우려되는 일이고, 한나라당이 걱정하는 것은 이번 한국 야구의 연속승리가 중요한 무역상대국인 일본을 자극하여 새로운 무역장벽이 생기거나, 전통적 맹방인 미국을 자극하여 동북아 안보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의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외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대국들만을 골라서 차례로 꺾은 것이 우발적인 것인지 아니면 정부의 지시였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의혹성을 제기했다. 이 대변인의 브리핑이 나오자 한나라당 사대주의 등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또한 비난
동물원 외출이 탈출로 바뀌어 미지의 섬, 마다가스카에 간 뉴욕 4인방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 섬에서 갖가지 체험을 겪은 그들은 보고픈 고향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부푼 꿈을 안고서 펭귄들이 제작한 비행기에 오른 4인방. 허나 연료 부족으로 다시금 생뚱맞은 곳으로 불시착하고 만다. 그런데 이를 어쩌랴! 말로만 듣던 진짜 야생의 세계 아프리카였으니. 지난 2005년 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려서 그 해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전편을 이어 야심차게 제작된 . 전편이 동물원의 인기스타라는 삶에 만족하다가 갑자기 야생의 한복판으로 떨어져 적응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주요 등장 동물간의 복잡한 갈등선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알렉스는 부모와 극적인 상봉을 하지만, 곧 이어 살아온 환경 차에 의해 부자간의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더욱이 알렉스는 단짝 친구 마티와의 우정 전선도 금이 가고, 멜먼은 글로리아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지만 허탕만 친다. 여우원숭이 킹 줄리안은 마다가스카에 이어 이곳 아프리카마저 정복하려는 부푼 꿈에 젖어있다. 이렇게 보면, 이 영화에 나오는 주요 등장동물은
개성공단 육로 통행이 또다시 막혔다. 북한은 13일 개성공단 관련 출·입경 동의서를 보내오지 않음에 따라 오전에 들어가려던 개성공단 관계자 611명이 들어가지 못했고, 오후에 귀환하려던 275명이 개성공단에 머물러있다. 통일부 한 관계자는 \"중국인 2명과 호주인 1명이 포함된 이날 귀환 예정자들은 오후 4시30분께 개성 내 숙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동의서 전달 지연에 대해 구체적 사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기다리라\'는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9일에 이어 북한이 오늘도 외국인을 포함한 우리측 인원의 육로통행을 또 다시 차단함으로써 유감스럽게도 개성공단 방문 및 귀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는 제2조 1항과 2항, 4조 1항, 그리고 제1조 제1항 등 남북간 합의에 위반되는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북한이 스스로 제정한 제20조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남북간 신뢰를 훼
사람들의 삶이 헐리고 있다. 혹은 헐리기 직전이거나 헐릴 위험에 처해 있다. 근래의 뉴스는 삶의 방책과 터전이 헐린 사람들 소식으로 넘쳐난다.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집단으로 실업자가 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문자 메씨지 한줄에 간단히 거리로 쫓겨나며, 비정규직 중에서도 여성은 우선순위로 해고당하고, 정규직 노동자들도 곧 닥친다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칼바람 앞에 떨고 있다. 생계의 기반이 박탈당할 때 삶이 얼마나 허약하게 무너질 수 있는가에 대한 깨달음은 각 개인에게는 충격과 두려움으로 내면화된다. 현재 우리 사회에 각인된 충격과 두려움은 결과적으로는 자본의 논리가 절대 권위를 휘두르는 데 동원되고 있다. 별다른 저항 없이, 자본의 예외영역으로 여겨지던 곳에서조차 '경제 마인드'가 상위 결정권을 갖게 된 것이다. 한 예로, 대학이 수량화된 연구실적과 강의평가 점수에 따라 교수의 성과급을 결정하는 정책을 도입하면서 '대학의 기업화'가 공공연히 진행되고 있다.(이에 대한 논의는 일단 별개로 하자.) 교육의 질과 자율성, 인간적 가치를 추구해야 할 '학교'와, 기계적 발전과 이윤 달성에 매진하는 '기업'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집으로 친다
그동안 제기됐던 YTN 구본홍 사장의 방만한 회사경영이 사실로 들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YTN이 구 사장에게 들어간 비용이 급여, 소송 비용, 개인 비서, 변호사 고용 등 제외해도 최소 3억4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노조는 그동안 입수한 회사 지출내역을 취합해 예년보다 지출이 이상 급등한 항목을 집중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임금 삭감을 요구하며 사원들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는 구 사장 등 경영진의 부당, 과다 지출 사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7월 17일 YTN 경영진은 구본홍 내정자를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해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의 회의실 대여비, 보디가드로 용역 200여명 동원비로 8600여만 원이 사용됐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구 사장의 출퇴근 때 보디가드용으로 용역직원 고용 비용이 9천 6백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YTN경영진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임원 및 실·국장 회의식대로 3천 3백여만 원이 지출됐는데 대부분 호텔 식당 등에서 쓰여졌고, 이 비용은 복리후생비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비용은 사장용 법인카드 지출 내역만 합산한 것으로 최소 액
역사에 묻혀 있던 사건들이 세상밖으로 나와 진실이 밝혀졌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아래 진실화해위)는 '2008년 하반기 조사보고서'를 발간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진실화해위의 제6차 조사보고서로 2008년 하반기 진실화해위 활동 내용을 담고 있다. 진실화해위의 조사보고서는 진실화해기본법에 따라 대통령과 국회에 매년 2회 위원회의 활동을 보고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총 4권으로 ▲ 총론 ▲ 제1부 민족독립규명위원회 사건 ▲ 제2부 집단희생규명위원회 사건 ▲ 제3부 인권침해규명위원회 사건 ▲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론을 보면 ▲ 조사보고서 개요 ▲ 신청사건 처리 및 결정 현황 ▲ 권고 및 처리 현황 ▲ 결정 사건 분석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 처음 수록된 결정 사건 분석은 각 사건을 유형별로 분류, 주요쟁점 및 관련사건과 주요 사건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의 제1부는 '하동 의신마을 의병운동', 적대세력관련 사건 가운데 희생규모가 가장 큰 '대전지역 적대세력 사건', '파독 광부·간호사의 한국경제발전에 대한 기여의 건' 등의 해외동포사를 포함, 20개 사건의
통일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한 방안으로 '부대변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첫 조치로서 이종주 인도지원과장(女, 36세)을 홍보담당관으로 임명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할 예정인 부대변인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하였다. 통일부는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들께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대변인실'의 정책홍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통일부 한 관계자는 "통일부 부대변인이 대변인을 보좌하면서, 남북관계 상황 및 정부의 대북정책을 국민들께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민통합을 위한 통일부의 소통기능 강화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임명된 부대변인 이종주 홍보담당관은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석사학위를 받았다. 통일부에서는 정책실 정책총괄과 서기관을 거쳐 국제협력팀장, 인도지원과장을 지냈다. 통일부는 이번 부대변인 임명으로 앞으로도 민간 홍보전문가 채용을 통한 전문적인 홍보기법 도입 등 대국민 소통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987년 11월 29일 115명의 탑승객을 태운 KAL858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에 대해 당시 정부는 KAL858기가 '북괴에 의해 폭파당했다'라고 규정하여 범인으로 지목된 김현희가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됐다. 당시 김현희는 북괴의 지령을 받아 저지른 범행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눈물로 참회했다. 20여년이 흐른 지난 11일 사건의 범인인 김현희(47)씨가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일본인 납북자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 한국명 이은혜)씨의 장남 이즈카 고이치로(飯塚耕一郞·32)씨, 오빠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70·일본인 납치피해자가족회 대표)와 만나 80여분 동안 비공개 대화를 나누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김 씨는 "KAL기 사건은 명백히 북한이 저지른 테러이고, 나는 가짜가 아니다"라면서 "노무현 정부 시절 KAL기 사건 진상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정부와 국가정보원이 나를 그냥 두지 않겠다고 했고 심지어 이민을 강요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시민대책위원회(아래 진상규명대책위)는 "김현희 씨가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아무
세계교원단체총연맹(EI·Education International)의 프레드 반 리우벤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진지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우벤 사무총장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원노조를 대하는 한국 정부의 태도로는 적절한 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우벤 사무총장은 \"전세계 교원노조와 교원단체가 모두 가입되어 있는 EI는 정부와 교육당국이 교원노조와 교원단체를 차별적으로 대하는 행위를 명백히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가 정부와의 단체교섭을 진행하지 못해 노동조합의 기본적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리우벤 사무총장은 \"정부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만, 한국의 법에도 문제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교원노조관련 법률은 정상적인 교섭이 진행되기에 미흡하기 때문에 소규모 교원노조가 사용자 편에 서서 교섭자체를 방해할 수 있는 법적 결함이 있다\"면서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정부가 아니라면 교원노조에 대한 차별을 중단하고 교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용산참사가 발생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현재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용산참사 유가족들은 정확한 진상규명과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반응은 없다. 이러한 가운데 용산 재개발 구역에서 철거작업이 재개돼 세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용산4구역 재개발조합 측은 11일 오전 8시부터 철거 건물 쪽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모두 차단한 채 용역업체 직원 10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빈 건물 2동을 철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 20여 명과 용역업체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입자들은 "용역들이 차단한 구역 안에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는데 건물을 철거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철거 작업 전에 생계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항의했다.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아래 용산대책위) 측은 "오전부터 용산경찰서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용역을 동원하여 철거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면서 "경찰과 용역의 합동작전으로 용산4구역의 살인철거가 다시 부활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용산대책위는 "시위대를 폭도로 둔갑시키고 도덕성에 흠집을 내면서 여론몰이를 시도하고, 이틈을 타 정부당국은 여론이 다소 잠잠해졌다는 오판 하에, 용산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공성진 의원이 국회의원이 맞으신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유원일 의원 건은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성격이 짙다고 밝힌바 있어 이에 대해 유 의원은 CBS 에 출연하여 반론을 내세웠다. 실제로 한나라당과 경찰은 전여옥 의원의 폭행사건에 대해 테러로 규정하고 즉시 50여명의 수사본부가 꾸려졌는데 이에 반해 유 의원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 유 의원은 \"공 의원이 국회의원에 대한 직무를 모르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헌법 40조 입법권, 54조 예산에 관한 권한, 61조 국정조사 감사에 관한 권한 등에 대해서 국회의원의 법률상 직무에 속하는 범위를 행사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경찰이 불법적으로, 그리고 사건 장소가 상당히 거리가 있었다\"면서 \"전혀 무관한 곳에서 국회의원 신분을 밝히고 신분증까지 제시했는데, 국회의원을 불법으로 연행하고 폭행을 했다면 이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공무집행에 대해 유 의원은 \"현장과 무관한 길거리와 횡단보도 막는 것이 공무집행이 아니다\"면서 \"분명히 사건
구본홍 사장의 낙하산 선임을 230일을 넘게 반대해 온 YTN노동조합(위원장 노종면)이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1일 부재자투표를 시작으로 12일∼13일 이틀동안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지난 9일에 대의원 총 42명 가운데 29명이 참석하여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임금단체협상 임단협 결렬 과정을 보고하고 파업 찬반투표 일정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정 과정을 지켜본 뒤 쟁의 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YTN노조 측은 "압도적인 파업 결의로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경제 위기의 책임을 노조에만 전가시키려는 무책임을 심판하려 한다"면서 "경영진도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명백히 합법 파업"이라고 단언했다. YTN노조는 성명에서 "노조는 임단협 결렬에 따른 파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명백하게 합법 파업이며, 조합원의 정당한 권리"라며 "경영진은 엉뚱하게도 '불법파업'이라는 낡은 레파토리를 들고 나왔다"고 사측을 질타했다. 또한 YTN노조는 "경영진부터 전례 없이 임금을 깎으라"고 질타했다. YTN노조는 "연봉이 2억원 가까운 구 사장과 1억원 하고도 수 천만원을 받아가면서 판공비까지 펑펑 써대는 임원진은
올해 열 한번째를 맞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개막에 앞서 10일 오전 11시,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작년에는 여성영화제 답지 않게 10주년을 성대하게 치루었지만, 올해는 'New Beginning'과 'Back to the Basic'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본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며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요즘 경제가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다룬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See the World through Women's Eyes!)'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 번째라는 방점을 찍고 새로운 움틀임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여성이 만들고 여성 이슈의 영화들을 소개하고 관객들과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성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아시아 단편경선을 통해 창의적인 여성시각 및 영상언어를 드러내는 여성감독들을 발굴하고 아시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