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주택지구, 신도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서 579건의 부동산 탈법·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국토해양부는 ‘정부합동 부동산 투기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보금자리 및 신도시 등 부동산투기 종합대책의 각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구별로 보금자리주택 16건, 2기 신도시 21건, 수도권 그린벨트 불법행위 125건, 토지거래허가 위반 179건, 판교 불법 전매 및 전대 238건이 적발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보금자리주택 건설 후보지 소문 등으로 일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서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 등 각종 투기행위를 엄중히 관리하기로 했다. 그린벨트 내 무허가 건축, 농업용 비닐하우스 내 불법 주거, 벌통 반입 등을 지자체와 함께 상시 단속하며 합동단속반의 불시점검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 2차 6개 지구와 오산 세교 신도시 등은 24시간 현장단속을 강화하는 동시, 동시다발적 대규모 단속활동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지가가 급등하거나 투기가 성행하는 지역은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지난 8월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는 증가하고 비임금 근로자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575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만 9천명(5.7%) 증가했다. 이는 희망근로와 같은 공공일자리가 늘었고 기업들도 경기회복시기를 관망하면서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 인력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근로형태별로는 기간제, 성별로는 여자, 연령계층별로는 40대 이상, 산업별로는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 직업별로는 기능ㆍ기계조작ㆍ조립ㆍ단순노무 그리고 교육정도별로는 중졸이하에서 주로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20만 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9만 4천원(7.3%) 줄었고 평균 근속기간도 3개월 줄어든 1년 9개월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복지 수혜율은, 상여금(29.8%)과 유급휴가(31.7%)는 작년에 비해 각각 1.9%p, 3.7%p 증가한 반면, 퇴직금(32.7%)과 시간외 수당(20.4%)은 각각 2.9%p, 0.3%p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건강보험 가입률(43.4%)과 고용보험(42.7%)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9%p, 3.5%p 증가했으나, 국민연금 가
미혼모가 자녀를 직접 양육할 경우 양육수당과 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미혼 양육모에 대한 지원과 국내입양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입양인 권익 증진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 법무부, 노동부,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개선안은 직접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에게 양육수당과 양육보조금(장애아동일 경우), 의료비와 주거비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혼모자시설을 확충하고, 입양의 신중한 결정을 위해 출산후 일정기간이 지나서 입양을 결정하도록 했다. 필요시에는 입양의사 철회기간을 연장하는 등 입양결정 숙려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입양아동에게 지급하는 양육수당을 상향 조정하고, 연령별로 차등지원토록 했다. 장애입양아에게 지급되는 양육보조금은 장애단계별로 차등 지급한다. 예컨대, 13세 미만 아동을 입양한 국내가정에는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장애아동을 입양한 가정에는 월 55만1000원의 양육보조금을 지원한다. 의료비는 연간 252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비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입양관련 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입양업무를 총괄
농림수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 정하고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11월 8일 기념행사를 통해 50쌍의 젊은 연인들과 함께 인사동 문화공원에서 가래떡 데이 게임과 미션 수행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쌀 생산자인 전국의 10개 RPC와 네티즌인 소비자, 판매자인 G마켓이 공동으로 모은 사랑의 기부 쌀 20톤(80Kg/250가마)을 결식아동을 위해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갖는다. 올해 행사에는 소비자단체연합회도 참여하고 각 기업들과 대학가도 자발적으로 가래떡 데이 행사를 갖는다. 특히 1사1촌의 대표주자인 (주)SK에서는 11월 5일 쌀 소비 촉진과 가래떡 데이 홍보를 위해 가래떡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농협하나로 클럽(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등)에서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가래떡 데이 기획전을 연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11월11일 학생모임인 학생대사모임(SSA) 주최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후원으로 교환학생과 재학생 1000명이 참여하는 우리쌀의 소중함을 알리는 가래떡 데이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또
국토해양부는 불량 레미콘의 생산과 건설현장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지침을 개정해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레미콘 공장에서 현장배합표를 임의로 변경해 계약내용과 다른 제품이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동계량기록지(콘크리트의 출하일자, 배합번호, 강도, 슬럼프, 배합비 등을 출하 순번대로 자동으로 기록한 자료) 출력물과 현장배합표를 의무적으로 비교해 확인하도록 했다. 자재 수요자가 직접 레미콘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시험과정에서 감독자가 시료채취의 위치결정 및 시험방법 등의 적정성을 확인토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구조물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서로 다른 레미콘 회사의 제품을 하나의 구조물이나 부위에 섞어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국내 특산식물이 국가자원으로 관리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도 고유식물을 포함한 각종 특산식물을 국가자원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공감해 우리나라 ‘고유 식물 종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현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독도 자생식물, 임실 관촌면 산개나리, 울릉국화 등을 증식 보존하고 있으며,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희귀, 특산식물 등 주요 식물 자원을 증식 및 보전·복원하여 국가자원으로 이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가 식물 자원의 체계적 보존에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천연기념물 등 특산 및 희귀식물 종에 대한 연구 협력은 물론 보존, 복원까지도 함께하여 국가식물유전자원화를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 대한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해 도자기, 죽제품 등 1,400여점을 인양했고, 고려 선박 1척을 인양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고려시대 죽간(竹簡, 대나무에 글을 적은 것)을 발굴해 선박의 선적·출항일자, 발신지(자), 수신자, 화물의 종류와 수량 등이 적힌 목간과 죽간 64점을 수습했다. 목간·죽간에 적힌 내용으로 미뤄봤을 때, 이 선박은 1207년 겨울에서 1208년 초에 걸쳐해남·나주·장흥 일대에서 곡물류와 젓갈류, 도자기 등을 싣고 개경으로 항해하던 중 마도에서 좌초된 것으로 보인다. 목간과 죽간에는 정묘(丁卯) 10월, 12월 28일, 무진(戊辰) 정월, 2월 19일등의 간지와 날짜가 적혀 있다. 이는 화물의 선적 일자로 보이며 선박은 무진년 2월 19일 이후 출항했고 화물의 발신지는 죽산현(竹山縣 현 해남), 회진현(會津縣 현 나주), 수령현(遂寧縣현 장흥) 등으로 밝혀졌다. 지방향리 직위인 장(長)과 함께 송춘(宋椿)과 같은 발신자 성명을 구체적으로 적은 것도 있다. 수신자는 개경에 있는 관직자로 대장군(大將軍), 별장(別將), 교위(校尉), 봉어동정(奉御同正)과 같은 관직명과 김순영(
보건복지가족부와 파랑새포럼은 11월 한 달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정하고 음주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파랑새포럼과 함께 ‘지나친 음주, 누군가에겐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 음주와 필름 끊김 ▲ 음주와 자살 ▲ 음주와 가정폭력 ▲ 음주운전을 주제로 연합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 지하철 을지로역과 사당역에서 절주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자료 등을 배포한다. 또 파랑새포럼이 ‘음주폭력과 정책과제’, ‘술과 자살’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는 경찰청과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연계하고 전국 보건소 및 병원, 알코올상담센터 등을 중심으로 지자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음주폐해예방의 달 행사를 계기로 음주와 폭력 등 알코올과 관련한 각종 폐해를 알릴 것”이라며 “관련 시민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형성하도록 정책연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aa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각급 학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발생이 늘어나면서 휴업학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교육감이 휴업기준을 마련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휴업기준 마련시 고려할 사항’을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휴업여부는 학교급, 학교 규모, 인구밀도, 감염률, 확산 속도를 모두 고려해 결정토록 했다. 각 항목을 위험도에 따라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겨 합산해 휴업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 학교급별로 가장 감염 위험이 낮은 고교를 1점으로 하고 중학교 2점, 초등학교 3점, 유치원 4점, 그리고 고위험군인 특수학교는 5점을 주는 방식이다. 특히 신체 성숙도가 낮은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휴업을 검토하되, 특수학교는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학교 규모에 따라서도 1점(100명 이하)부터 5점(500명 이상)이 매겨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우선 휴업 검토대상으로 넣도록 했다. 해당 지역 인구밀도도 ‘매우 낮음’은 1점, ‘보통’은 3점, ‘매우 높음’은 5점이어서 단독주택 지역보다는 아파트 밀집지역이, 농촌지역보다는 중소도시나 대도시에 높은 점수가 부여돼 우선으로 휴업 검토 대상이 된다. 감염률이 높거나 확산속도가 빠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는 3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이 323억달러를 초과해 3년 연속 연간수주액 3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외건설이 시작된 1965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중동 산유국 입찰 프로젝트 중 현재 수주가 확정된 금액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무난히 4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연간 해외건설 수주금액이 50억 달러 내외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큰 의미가 있다.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돌파해 연말까지 무난히 4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올 하반기 경기 회복세로 유가가 반등하고 중동지역의 발주가 재개되어 수주가 증가한 것과 더불어 2000년대 중반부터 중동 플랜트사업으로 축적해 온 국내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 주요 발주처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주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난해 시작된 세계 경제침체로 작년에 비해 수주가 감소했지만 중동 및 아시아 일부 국가들이 막대한 정부재정을 건설부문에 투자해 수주금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실적은 중동지역에서 최근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산림청은 목재생산림, 수원함양림, 생활환경보전림 등 산림 6대 기능이 최대한 발휘 될 수 있도록 숲을 환경적·경제적으로 가치있는 자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산림청은 11월 한 달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의 공익성 증진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한다. 올 한 해 동안 국비 4,212억원, 지방비 2,381억원 등 총 6,5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목재 생산을 위한 ‘경제림 숲 가꾸기’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녹색댐 조성 숲 가꾸기’ 등 약 25만ha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숲 가꾸기로 나무의 생장을 촉진시켜 건강한 산림환경을 만들고, 이로 발생한 산물 80만㎥을 수집하여,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에너지자원과 산업용재, 농산촌 취약계층의 난방용 땔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 예천에서 열린 \'숲 가꾸기 체험 행사\'에서는 시민단체, 임업인 등 400여명이 참여해, 임업기계장비 전시 및 실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숲가꾸기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사업장 선정, 작업도구 및 기술지도 인력을 지원하므로 산림청 산림자원과 또는 시·군·구의 산림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친노계열과 지지자 등이 신당 이름을 ‘국민참여당’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모여 정치적 활동을 해오면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자’고 제안하고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국민참여당(준)은 “지난 10월초부터 모든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신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노선에 맞는 당명을 제안 받았다”며 “200여 개의 당명이 접수됐고, 일정한 형식을 갖춰 제안된 111개의 당명을 놓고 모든 당원을 대상으로 10월 22일~23일 이메일을 이용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달 24일 창당 주비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당원 선호도와 당명에 담긴 의미 등을 반영해 당명 확정을 위한 당원투표에 부칠 예비 당명후보로 ‘국민주권당’, ‘국민참여당’, ‘사람사는세상’, ‘참여복지당’, ‘함께걷는사람들’ 등 5개를 선정했다”면서 “이를 놓고 10월 29일~31일까지 당원투표를 실시했고, 이 결과 ‘국민참여당’과 ‘사람사는세상’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다만 두 당명 모두 과반수를 넘지 않아 투표관리 규정에 따라 이 둘을 놓고 결선투표를 지난 2일~3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당(준)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정운찬 총리가 4일 오후 긴급 주례 보고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 원안은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을 보고한 뒤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발표를 통해 “현재의 계획으로는 세종시가 50만 인구가 어울려 살 수 있는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긴급 주례 보고 자리에서 세종시 문제 해결을 위한 ‘세종시위원회’ 발족 등의 내용을 담은 ‘세종시 로드맵’과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중심도시 대신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를 포함한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학산업 도시’를 골자로 한 기본 구상도 보고했다. 또한 세종시 원안으로는 자족기능이 6~7%에 불과하다면서 세제지원 및 규제개혁 조치를 취하는 방안 검토와 세종시 원안의 비효율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총리의 명예를 걸고 이른 시일 안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국민 발표에서는 이 대통령에게 보고 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국민 발표 내용을 보면 “기존에 수립된 계획으로는 인구 10만명을 채우기도 어렵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며 “단계적으로 산업과 교육 등 복합기능을 유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