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의사와 간호사가 자리를 빈 사이 병원에 상습 침입, 금품을 훔쳐온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A(17)군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7)군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병원 여의사 사무실에 들어가 가방을 훔쳐 안에 들어 있는 카드로 고가의 시계 등 500만원 상당을 결재한 혐의다.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 4월초부터 최근까지 인천 일대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사무실에 침입, 현금과 카드, 귀금속 등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고등학교 시절 알게 된 이들은 일반 병원들이 점심시간에 문을 잠그지 않고 자리를 비우는 점을 이용, 20차례에 걸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군 등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전기실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14일 연수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지하 1층 전기실에 불이 난 것을 관제실 근무자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근무자는 당시 관제실 모니터를 통해 원인재역에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불은 전기실 내부 일부를 그을리고, 변압기를 태워 2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바로 진화됐다.다행인 것은 화재 당시전동차 운행이 끊긴 새벽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인천지하철 원인재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말 새벽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외곽고속도로 장수IC 부근서 7명이 중·경상을 입는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1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0분쯤 서울외곽고속도로 일산방향 장수IC 부근서 2차로를 달리던 김(42)씨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충격 후 2차로에 멈춰 섰다.이때 택시를 뒤따라오던 정(48)씨의 오피러스가 이를 보고 정지했으나 그 뒤를 따르던 하(42)씨의 스타렉스가 오피러스를 그대로 충격, 2차 사고로 이어졌다.이어 스타렉스에 받힌 오피러스가 튕겨져 나가 4차로에 정지했고, 4차로를 달리던 김(55)씨의 마이티가 이를 발견, 멈춰 섰으나 뒤따라오던 박(38)씨의 이스타나가 마이티를 충격하는 사고로 번졌다.이 사고로 이스타나 운전자 박씨와 동승자 등 2명이 중상을 택시 운전자 김씨와 승객을 비롯해 나머지 사고 운전자 등 5명은 경상을 입고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현대힐스테이트와 롯데캐슬 아파트의 일부 단지가 관리비와 관련,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12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인근 남동구 구월동 현대힐스테이트와 롯데캐슬 일부 단지의 회계장부 일체를 압수했다.이날 경찰이 압수한 회계장부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 반치에 해당되는 분량이다.회계장부 압수는 두 아파트단지 내의 각종 하자 보수 등에 따른 업체 선정 과정 등의 의혹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또한, 경찰은 이들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집행 과정에 불법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 두 아파트단지는 총 5076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7년 8월 입주, 현재에 이르고 있다.경찰은 압수한 회계장부 분석을 통해 입주자�
인천 남동공단사거리 고가차도 공사 중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도로가 침수돼 교통 정체는 물론 인근 지역이 단수되는 불편을 초래했다. 12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관내 남동공단사거리 고가차도 공사 현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극심한 교통 정체와 함께 어제 오후 2시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14시간 동안 인근 논현주공아파트1단지 등 155세대가 단수되는 불편을 겪었다.공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에서 발주한 남동공단사거리 고가차도 건설 공사로 시공은 J건설 측이 맡았다.사고는 시공사인 J건설이 고가차도 교각 기초 공사의 일환으로 터파기 작업 중 매설돼 있던 1,200mm 대형 상수도관을 파손하면서 일어났다.이날 공사현장사무소와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등에는 단수에 따른 주민들의 거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부근에서 모래를 실은 덤프트럭과 옥수수를 실은 카고 트럭이 추돌하면서 전도, 출근길 차량이 심하게 정체됐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에서 안양방면 2.7km지점 문학IC 부근에서 A(38)씨가 운전하던 25톤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B(57)씨의 25톤 카고 트럭을 충격했다.이 사고의 충격으로 덤프트럭은 1차선으로 카고 트레일러는 3차선으로 전도, 화물칸에 실려 있던 모래와 옥수수가 도로로 쏟아졌다.이 영향으로 양방향 각각 2개 차선의 통행이 불가했으나 사고 차량 견인과 쏟아진 모래와 옥수수 이적으로 약 1시간 30분 만에 반대방향 차로는 정상으로 통행되고 있다.하지만 사고 차로는 현재 2차선으로만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사고는 모래를 실고 3차선을 달리던 25톤 덤프트럭이 앞서 가던 25톤 카고 트레일�
제자를 폭행·방치, 숨지게 한 사건의 범행 동기가 성폭행 제지가 아닌 여과외선생의 질투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5시쯤 관내 연수동의 한 원룸에서 A(29·여)씨로부터 과외를 받던 B(17·고교자퇴)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B군의 몸에 남아 있는 화상과 멍 자국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현장에서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그러나 A씨는 범행 사실은 시인했으나 동기나 과정 등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는 등 묵비권을 행사했다.A씨는 2차 조사 때까지도 당시 속옷을 입고 촬영한 동영상 등을 토대로 성폭행을 저지하려다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라며 정당방위를 강력 주장해왔다.이에 경찰은 주변 참고인 진술과 휴대전화 문자 복원, 통신 수사 등을 벌인 자료를 근거로 A씨를 집중 추궁했�
나이트에서 만난 여성을 모텔로 유인, 성폭행에 실패하자 폭행을 가해 금품을 강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10일 A(31)씨를 강간미수 및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5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성폭행하려던 B(25·여)씨가 반항하자 폭행을 가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A씨는 당시 인근 나이트에서 만난 B씨에게 대화를 제의, 모텔로 유인 후 성폭행을 시도, 거절당하자 “나이트와 모텔에서 쓴 돈이 아깝다”고 돈을 뺏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때 A씨는 B씨가 2만원을 건네자 “내가 거지인 줄 아느냐”며 “가지고 있는 돈 다 내놔라”라고 위협, 5만원을 추가로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남동문화예술회관 전경인천 남동문화예술회관의 혈세 축내기가 도를 넘고 있어 부실 운영 논란이 일고 있다.개관 2년도 안 돼 무려 20여억 원의 혈세를 쏟아 부은데 이어 10억여 원을 추경에 반영했기 때문이다.9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문화예술회관은 10억원 상당의 201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안을 구의회에 상정, 승인을 요청했다.이번에 상정된 남동문화예술회관의 추경 중 8억여원은 대 공연장 무대장치 반출입구 설치비로 기존의 화물승강장을 교체하기 위한 예산이다.교체 목적은 공연 장치를 반·출입하는데 있어 기존 화물승강장이 좁아서라는 게 남동문화예술회관 측의 주장이다.하지만 이를 두고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용도에 맞지 않는다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승강장을 교체하는 것이야말로 예산 낭비가 아니고 무엇이�
이혼한 전처의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A(50)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9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도로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준비한 흉기로 B(46)씨의 복부를 찌른 혐의다.B씨는 사고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와 이혼한 전처의 직장 동료였던 B씨는 A씨로부터 전처 내연 남으로 의심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이유에 대해 A씨는 “B씨가 전처와의 내연 관계에 따른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도 안산시청 소속의 한 8급 공무원이 술에 만취된 상태서 운전을 하다단속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A(38·안산시 8급)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밤 11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IC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아반테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다.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운전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1%로 상당한 음주 상태였다.이날 A씨는 지방에서 술을 마시고 버스로 상경, 안산시청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을 몰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집으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제 중이던 50대 여성의 목에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8일 A(6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정 00시 15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빌라에서 주방용 흉기로 B(58·여)씨의 목 부위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를당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으며, B씨와는 교제하는 사이로 알려졌다.경찰은 만취된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범행 동기 및 과정 등에 대해 여러 가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과외 제자 상해치사 사건은 여선생의 우발적인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났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관내 연수동서 발생한 제자 상해치사 사건을 여과외선생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기록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과외선생 A(29·여)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원룸에서 제자 B(17·고교자퇴)군에 끓는 커피 물을 끼얹고 폭행 후 방치, 숨지게 한 혐의다.하지만 이 사건은 발생 당시부터 과외선생인 A씨의 범행 동기와 과정, 제자 B군과의 사연 등에 대한 각종 의문이 증폭돼 언론과 주위에 관심을 끌어왔다.일부에선 숨진 B군이 100㎏의 거구인 점으로 볼 때 공범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일기도 했었다.A씨도 이에 한 몫하고 나섰다.범행 자백 외에는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