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새싹회(이사장 노원호)가 제7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자로 동시집 ‘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를 낸 동시인 신현득 시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김완기(동시인. 한국아동문학회 회장)씨는 신현득 씨의 동시 집‘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는 “우주 속에 어울려 살아가는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사랑과 정겨운 동심으로 그려내었을 뿐 아니라, 상상의 힘으로 시의 세계를 보다 확대시켜내었다.”라고 평했다. 수상자 신현득 시인은 “나에게 있어 윤석중 선생은 스승이요, 사랑이요, 은혜라 생각하고 선생이 열어놓은 길을 걸으며 앞으로 남은 여생 동안 열성 후배들과 함께 선생을 닮아봐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동시집 84권, 동화집 119권, 희곡집 1권, 평론집 1권 등 모두 205권이 추천되어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서초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성규)과 공조하여 전남 진도군 고군산도 부근 해저에 매장되어 있던 ‘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조선 중기, 12~13세기) 등 해저 매장문화재 34점을 도굴, 매매 알선하려 한 일당 10명과 경남 일대 분묘 등에서 도굴된 도기호(陶器壺), 토용(土俑), 토제마(土製馬), 청동제발 등을 36점을 불법 취득 및 도굴 교사한 1명 등 총 11명을 검거(구속 2명, 불구속 9명)하고 도굴문화재 70점을 회수했다.피의자 임모 씨(48세) 등 10명은 잠수부 등으로 2009년 6월부터 2010년 10월경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부근 해역 등지에서 배를 빌려 타고 나가 잠수 장비를 착용한 후 바닷속에 들어가 압축기(콤프레서)와 연결된 유압 호스로 해저 바닥의 뻘을 파헤치는 수법으로 보물급 문화재 ‘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 등 매장문화재를 불법 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16일 정권실세 스폰 의혹을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을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이날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이 회장과 이 회장한테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사고있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SLS그룹 자산상태를 속여 수출보험공사에서 선수환급금 보증(RG)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부당하게 받고, 회삿돈 900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이 회장은 2008~2009년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SLS법인카드를 제공해 1억여원을 쓰게 한 혐의와
“1년이 넘게 보기 싫은 저의 기사와 사건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감히 무슨 말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가수 MC몽(33·신동현)이 16일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MC몽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이리 만들어 놨으니 이 죄값 평생 쥐고 가겠다"고 밝혔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미련하고 멍청하고 둔한 놈이다. 내가 감히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며 "아프게 혼나도 다 제 잘못이거늘 누구도 원망하지 않겠다. 아닌 것만 밝히자 했던 내 자신이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MC몽은 예전과 달리 해명 없이 자책만 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지만 내가 무슨 면목으로 또 할말을 하겠냐"며 "다 전부 내 잘못이거늘 여러분에게 받았던 사랑 너무 과분하고 천국 같았다"고 전했다.
한국유치단(국토해양부, 경상북도, 대구시, 한국물포럼 공동)은 대구․경북이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3차 세계물위원회(WWC)이사회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제치고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 선정에는 한국을 비롯한 5개국(영국, 스코틀랜드, UAE, 남아공)이 경쟁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가 경합을 벌였고 낙동강 중심의 한국의 역사, 문화 및 경제성장의 중심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최대규모 성공사례 지역인 낙동강 수계의 생태․하천 복원 성공 스토리, 다목적 댐과 보 등 수자원 관리 및 수처리 시설을 비롯 경주-안동의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자원, 우수한 컨벤션 시설 및 국제행사 성공개최 경험, 실사 방문 시 보여준 시․도민의 유치�
경상북도는 16일 낙동강 상주보 일원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이삼걸 행정안전부차관, 성윤환 국회의원, 성백영 상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낙동강 새물결 맞이, 상주보 개방행사’를 가졌다.이번 개방행사는 그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보 및 수변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개방하는 것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한다.먼저, 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상주보에 이르는 10㎞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신명놀이패 공연과 자전거묘기 시연, 전통무용 공연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졌다.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무용단의 부채춤 공연과 상주보 개방을 축하하는 세레머니가 이어졌다. 세레머니는 국악 장단에 맞춘 3,000 시민의 함성과 뱃노래 합창을 통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16일 이마트 성수점을 국내 최초 ‘제1호 녹색매장’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갖는다.금번 녹색매장 제1호 현판식은 녹색매장 출범 선포식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유영숙 환경부장관, 진수희 국회의원(한나라당, 성동갑), 최병렬 이마트 대표이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이 참여하여 현판식과 함께 유공자 시상 및 녹색제품 판매 행사도 병행한다고 밝혔다.이마트 성수점은 국내 최초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녹색매장 시범사업 참여, 자체 친환경상품 개발 보급 등 녹색소비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녹색매장 지정 제도는 백화점, 마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대형 유통매장 중 녹색제품 보급 촉진과 환경친화적인 시설 설치 및 매장 운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에 기여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
농촌진흥청은 국내 개발 맥주보리를 이용해 맥주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2012년 수매 중단에 따른 보리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산 맥주보리는 농협과 계약재배 후 전량 수매하므로 농가의 겨울철 중요한 소득원의 하나로 자리매김 되어져 왔으나, 정부의 일반 보리 수매 중단과 함께 맥주보리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바이러스병에 강하고 다수성이며 단백질함량이 낮은 고품질 맥주보리인 ‘호품’(’03)을 개발·보급한 이후 국산 맥주보리 원맥의 품질 향상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안정성이 강화된 품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최근 빈발하는 월동 후 이상저온에 안정적이며 원맥과 맥아 품질이 우수한 맥주보리 신품종 ‘광맥’, 흰가루병에 저항성이며 남부해�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고구마 농주와 모주를 직접 빚고 맛 볼 수 있는 체험장이 조성된다.해남특산품인 고구마와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된 전통주 체험장은 북평면 오산리(함박골 전통주 체험장, 대표 김순란)에 위치, 내년부터 본격적인 술 테마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군은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농촌체험용 가양주 제조기술 시범사업에 공모, 사업이 확정되어 발효 및 체험실 등을 갖추게 되었다.또한 농진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촌체험형 가양주 신소득 모델개발 컨설팅’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품질관리 및 제조기술 정립, 가양주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해남지역 전통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군은 해남전통주 연구회(대표 송우종) 회원들과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4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세워진 박 전 대통령의 제막식에 참석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 상모동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94회 탄신제'에서 유족 인사를 통해 "정치가 국민이 힘들어하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치를 이렇게 바꾸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또 “우리 정치에 대해 변해야 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말이 많은데 저는 이 같은 방향에 대해 국민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또 “아버지는 생전에 국민의 삶을 정치의 근본으로 생각했다"며 "국론보다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하고, 하루하루 겪는 고통을 해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광명시는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보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보육시설을 늘리고 지원˙감독기능을 강화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국공립 및 공공형 보육시설 확대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 실시 ▲민간보육시설 공공성 강화 ▲보육교사 자질 향상 등의 다양한 보육 정책을 마련했다. 광명시 보육시설은 11월 현재 총 347개소가 있으며,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보육시설은 2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동별로 균형적인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소하1동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이전을 앞두고 있는 철산3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또한, 현재 7개소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
국내 유일의 콩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파주 장단콩 축제가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세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는 매년 11월 콩 수확시기에 맞춰 열리며 매년 관람객이 급증하여 지난해에는 약 75만여명이 찾아 총 70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농산물축제이다.파주장단콩축제는 “조상의 지혜가 살아 숨쉬는 콩문화”와 “파주장단콩의 우수한 효능”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춰 장단콩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 장단콩과 관련된 각종 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터 및 먹거리마당’, 꼬마메주 만들기 체험, 도리깨 콩타작, 어린이 멧돌체험, 전통 가마솥순두부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이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품이 전시된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오는 21일 개관한다.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은 故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전 재산을 털어 수집했던 유물을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받들어 유물을 소장하고 있던 (재)뿌리깊은나무에서 순천시에 기탁 박물관을 건립하게 됐다.故한창기 선생은 옛 낙안군에 속했던 벌교 지곡 출신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유물수집과 우리의 것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에 평생을 하셨던 분으로 알려져있다.낙안면 평촌리에 위치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연면적 1천736㎡에 박물관 1동과 한옥 8동으로 건립됐으며 故 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모아둔 6천146점의 유물들이 전시된다.박물관은 유물전시실과 야외전시 전통한옥으로 나누어지며 유물전시실은 상설전시실(뿌리깊은 나무관)과 기획전시실(샘이깊은 나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