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직장어린이집 2곳이 서울 지역에 문을 열었다.한화그룹은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화생명 사옥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빌딩에 각각 마련된 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한화 직장어린이집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바닥재,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을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제거했다. 매일 아침 배송되는 유기농 식자재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한다. 별도의 환기시설과 공기청정시설도 추가로 설치했다.교사 1인당 담당 원아는 3~4명 수준으로 법정 기준보다 30~50% 가량 높다. 간호 전문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 면적도 기준보다 15% 이상 확대했다.한화그룹은 이날 개원한 2곳을 포함해 상반기 중 구미, 보은 사업장 등 모두 7곳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두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약발을 발휘했나.지난해 서울지역 아파트 총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조원 가량 늘어난 28조원에 달했다.11일 국토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총 거래액은 28조원으로, 전년(18조원) 대비 10조원이 증가했다.이는 8억4500만원짜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76㎡) 3313호를 매입하거나 은마아파트 전체(4424세대) 1~2개동을 제외하고 전체 단지를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특히 전체 거래액 중 강남3구의 총액은 8조9865억원으로 서울 전체 거래금액의 32%를 차지했다.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조6633억원으로 가장 높은자리에 위치했으며, 이어 송파구(2조9988억원), 서초구(2조324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강남구의 개포동, 서초구의 반포동·잠원동, 송파구의 잠실동·가락동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들의 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불러모았으며 85㎡(또는 6억원 이하)이하의 매매거래에 대해서는 5년간 양도세 한시감면혜택 영향으로 강남3구 일대 다수의 아파트들이 수혜를 받았다.자치구별 거래총액을 확인한 결과, 1조원을 넘는 자치구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차세대 '20나노(1나노는 10억 분의 1m) 4기가비트 DDR3(Double Data Rate 3) D램' 양산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20나노 D램은 2012년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양산한 25나노 D램보다 30% 이상, 30나노급 D램보다는 2배 이상 생산성이 높다.이번에 양산에 성공한 20나노 D램에는 삼성전자의 '개량형 이중 포토 노광 기술'과 '초미세 유전막 형성 기술'이 동시에 적용됐다삼성전자는 "낸드 플래시는 셀(정보저장의 최소단위)이 트랜지스터 하나로 구성돼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지만, D램은 셀이 트랜지스터와 캐패시터 적층구조로 구성돼 공정 미세화가 더욱 어렵다"며 "이러한 공정한계를 독자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기존 포토장비로 20나노 D램은 물론 차세대 10나노급 D램도 양산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20나노 DDR3 D램 모듈은 PC에서 기존 25나노 대비 소비전력을 25% 절감할 수 있어 글로벌 IT 업체들에게 '초절전 그린 I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저전력 20나노 D램은 PC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인들이 바라본 한국의 고도성장 이미지는 '급속한 발전을 한 재미있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 세계인들의 대부분이 한국하면 '삼성'이나 'IT강국'을 떠올렸지만, 중국인들은 'Fashionable'을 첫번째로 떠올릴 정도로 한국 내 새로운 트렌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2일 발간한 'Korea 이미지를 근거로 한 해외마케팅 전략 : 중국편'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한국을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경이롭고 문화수준이 높은 국가로 인식하고 있었다.보고서에 따르면 '재미있는 국가(응답자의 18.3%)'라는 응답은 선진시장에서 형성된 한국의 이미지와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중국과 저성장 개도국에 대한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한국방문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중국인들은 한국사회의 친절성(24.0%)과 애국심(21.0%)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지만, 자존심 강한 모습(20.7%)과 우월한 모습에 대해서는 단점으로 지적했다.현재 한국하면 생각나는 것에 대해서는 'Fashionable'(28.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삼성(26.6%), IT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LED 조명제품 10개 중 1개 이상이 규격미달로 나타났다.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최근 실내조명등과 다운라이트 등 LED 조명 2개 제품에 대해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96개 생산업체가 납품한 153개 제품 중 11.8%인 18개 제품이 당초 계약된 품질기준에 미달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18건 중 13건에서는 필수기능인 '광효율'과 '초기광속' 시험항목에서 규격미달로 나타나 핵심부품인 LED 소자에 대한 품질관리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일부 제품서는 KS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은 충족했으나 제품성능을 과장해 계약규격서에 표기하다 적발되기도 했다.조달청은 이들 기업이 초기광속 및 광효율 품질기준치를 최소 8%에서 최대 84%까지 과도하게 제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규격미달 제품에 대해서 조달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를 정지하고 해당 점검결과를 12일부터 나라장터에 게시, 수요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LED조명 2개 제품에 대한 납품업체수는 141개에서 260개로 증가했고 납품실적도 902억원에서 1659억원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이상윤 품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 배터리 결함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한 해에 1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접수된 삼성전자 휴대전화 배터리 '스웰링' 발생 불만은 총 901건으로 조사됐다.배터리 스웰링(Swelling)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성능 저하나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삼성전자 휴대폰 가운데 스웰링 현상은 갤럭시 노트가 58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갤럭시 S3 131건, 갤럭시 S3외 S시리즈 81건, 기타 10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스웰링 관련 불만 가운데 배터리의 제조사 확인이 가능한 468건을 조사한 결과, 466건(99.6%)이 협력업체인 '이랜텍'에서 제조한 배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삼성전자에 리콜을 권고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대상으로 스웰링이 발생한 이랜텍 제조 배터리에 한해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에도 갤럭시 S3 배터리의 스웰링 문제로 소비자원으로부터
출근저지 당한지 5일 만에 이덕훈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이덕훈 신임 행장은 취임식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선진국 진입 돌파에 수출입은행이 최첨병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의 바구니에 차근차근 담아 나가겠다" 또한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서 은행장실 문턱 제거, 상시 대화 채널 등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여 여러분들과 호흡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덕훈 행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삼선고와 서강대 수학과·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인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퍼듀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대산 권역(강릉시, 홍천군, 평창군, 양양군)의 웰니스 상품을 알리는 홍보차량 ‘오웰마켓’이 영동 최대 규모 장터인 양양 5일장을 찾았다.서울대학교 오대산웰니스산업지원센터(센터장 이형주)가 운영하는 오웰마켓은 지난 9일 양양 5일장에서 오대산 권역의 기정떡과 나물장아찌 시식과 메밀차 시음 행사를 무료로 열었다. 마켓을 찾은 방문객들과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 서울대학교 기술력으로 만든 천연 화장품을 증정하기도 했다.‘웰니스’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신개념 건강용어다. 오웰마켓에는 다양한 웰니스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특히 한 곳에서 네 개 시·군의 대표 웰니스 상품을 모두 접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오웰마켓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오대산 권역 웰니스 상품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무대가 될 오대산 권역을 웰니스 중심지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강릉시, 홍천군, 평창군, 양양군이 후원한다.이형주 센터장은 "오웰마켓이 오대산 웰니스 상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로템이 우주 발사체 기반기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현대로템은 1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2020년 6월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발사체(KSLV-Ⅱ) 사업의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PSTC)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계약금액은 약 710억원, 발사체를 쏘아올리기 전 지상에서 추진기관 시스템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설이다.PSTC는 300t(75t 4기)급 엔진추력을 내는 1단용 대형 시험설비와 2~3단을 공용으로 시험할 수 있는 중형 시험설비 등 총 2개동으로 구성된다. KARI는 이 설비를 이용해 엔진, 추진체 탱크류, 밸브류와 센서류 등을 단(段) 단위로 조립, 각종 구성품의 유기적인 작동상태와 정상추력 발생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앞서 KARI는 지난 2013년 나로호(KSLV-Ⅰ) 발사 당시에는 러시아로 건너가 성능시험을 실시했으나, 이번 한국형 발사체 사업에서는 국내에서 성능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완공시기는 2016년 하반기로, 전남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 내에 건설된다.현대로템은 2011년 말부터 2년동안 한국형 발사체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 기본설계, 상세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말 퇴임한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이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을 재개한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 전 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조 전 행장은 1980년 기업은행 입행 후 경영지원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 전무(수석부행장), 행장 등을 역임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017년 북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쌍용자동차가 대국민 공모 방식으로 사명 개명절차를 본격화 한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10일 "대국민 공모방식으로 개명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 사명 후보에 대한 해외 현지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그동안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 기업으로서의 각인이 좀 더 쉬운 이름으로 사명 교체를 고민해왔다. 영문 사명 'Ssangyong Motor'은 발음이 어려운 데다, '용(yong)'은 중국 기업 이미지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최근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형편은 어렵지만,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현대·기아차가 발전한 것도 미국 진출 덕분"이라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자동차 회사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말했을 정도다.새로운 사명과 로고 사용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쌍용차가 2017년 북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만큼 이르면 내년께 새 사명 교체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사명·로고 변경 작업에만 수백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여 자금 운용에 어려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배우 이영애의 남편이 '배임' 혐의로 한 천연 화장품 업체로부터 피소됐다.천연 화장품 업체 M사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예을은 M사가 이씨의 남편 정호영씨와 M사의 등기이사 지모(5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M사는 고발장에서 "지씨와 정씨가 공모해 화장품 매장 보증금 2억5000만원, 연예기획사 운영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돈 3억6000만원, 이씨에게 지급한 광고 모델료 선지급금 3억원 등을 반환하지 않아 M사에 9억1000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씨는 M사의 등기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회사를 희생시키면서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또 다른 연예 매니지먼트사 R사와 정씨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S사의 이익을 위해 정씨와 공모해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하는 등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덧붙였다.또 "지씨는 R사가 화장품 매장 보증금 2억5000만원과 M사로부터 빌린 3억6000만원 등 6억1000만원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를 외면한 채 악의적으로 배임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M사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9일 발혔다.이는 여성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LG광화문빌딩 어린이집은 303㎡(92평) 규모로 LG생활건강, 서브원 등 입주 계열사 직원 대상 모집을 거쳐 만 1~ 4세 40여명의 자녀를 돌보게 된다.한편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 사업장 28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