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 수정을 요구함에 따라 수정 여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주주총회 결의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투쟁에 돌입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의 주주인 외국계 기관투자가 30~40곳이 제일모직과의 합병 비율을 공정하게 재산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엘리엇이 합병 반대 공세를 벌이면서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이다. 엘리엇은 "삼성에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 비율(1 대 0.35)이 법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하지만 시장이나 주주들은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제일모직 주가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부각되며 고평가된 반면 삼성물산은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것이다.엘리엇은 "국내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현재 시가 19만7000원 수준인 제일모직의 실제 기업가치가 7만원 안팎에 그치는 반면 삼성물산(시가 7만6100원)의 가치는 10만원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측은 재산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표시한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아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거래처를 '나눠먹기 식'으로 담합한 제지용 고무롤 사업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제지용 고무롤은 제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탈수, 약품 처리, 광택, 무늬를 넣는 등의 역할을 한다.공정위는 국내 제지용 고무롤 시장에서 거래처를 분할하기로 담합한 (주)광성텍, (주)심팩메탈로이 등 2개사에 과징금 총 15억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 업체는 1999년 초 거래처인 제지사를 매출액을 기준으로 6.5, 3.5로 분할해 각자의 지정업체로 정했다. 당시 합의에는 수주 시 상호 협조하고 단가를 최소 현상유지하거나 인상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상대방의 지정업체로부터 견적 요청이 들어오면 견적가를 일부러 높게 써내 상대방이 원활하게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왔고, 지정업체가 아닌 제지사와는 상대방과 사전에 협의를 통해 수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또 월별로 매출실적을 교환해 사전에 합의한 매출 비율과 차이가 생기면 외주 등을 통해 보전했고, 거래처의 과도한 단가인하 요청이 있거나 단가를 인상할 경우 공동대응하는 방법으로 제지사를 압박하기도 했다.양사는 이런 관계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재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사전협의 없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시장을 놓고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격돌한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을 선보였다.홈킷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집안의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하나로 집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불을 켜고 끌 수 있다. 애플은 집 밖에서도 집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홈킷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애플은 이미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 아이폰과 각 조명을 무선으로 연결해 조명을 조절하는 '카세타' 등 홈킷 지원 제품을 애플스토어에 내놓았다. 시간을 설정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인스테온 허브'도 7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도 사물인터넷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지난 5월 사물인터넷 플랫폼 '브릴로'를 공개했다. 브릴로는 홈킷처럼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구글은 자사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가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3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15년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여름 및 휴가 시즌을 대비하여 안정적인 차량 상태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반부품 또는 차량 액세서리와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제품 구입 시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부 소모품 제외).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와이퍼 블레이드, 컴비네이션 필터, 브레이크 패드는15%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어 2본 이상 구매 시 메르세데스-벤츠 여행용 보스톤백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단, 마이바흐W240차량은 이번 캠페인에서 제외되며, 보험수리와 서비스 패키지 등 타 행사와의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를 두고 생산·투자 회복이 다소 지체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영향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저유가로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 증가세, 수출 둔화 영향으로 생산·투자 회복이 다소 지체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4월중 고용시장은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농림어업 취업자가 대폭 감소해 취업자 증가수가 33만8000명에서 21만6000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광공업 생산은 석유정제, 화학업계 정기보수, 전월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 등으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0.8%, -2.6%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부동산·임대, 보험 등을 중심으로 증가(-0.2%→0.5%)했고 소매판매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가 모두 늘며 증가(-0.5%→1.6%)했다.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와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 공급측 요인으로 0.5%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며 국민연금에도 반대의사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소액주주 일부가 엘리엇 측에 가세했다. 삼성과 엘리엇의 치열한 수싸움이 예고된 상황에서 40% 이상의 지분을 쥐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액 주주 가운데 일부의 참전으로 합병 성사 여부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개설된 네이버 카페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현재 카페에는 7.12%의 지분을 쥐고 있는 엘리엇 측에 자신들의 표를 위임하겠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카페 회원수는 900여명이다.‘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 카페 매니저는 5일 공지를 통해 “계란으로도 바위가 깨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합병 무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삼성그룹으로선 갑작스럽게 합병 반대 의사를 들고나온 엘리엇 못지 않게 신경 쓰이는 부분일 수밖에 없다.현재 삼성물산은 이건희 삼성 회장 1.37%, 삼성SDI 7.18%, 삼성화재 4.65%, 삼성복지재단 0.14%, 삼성문화재단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요금제가 데이터 시대에 걸맞지 않고 통신비 인하 효과도 체감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시대를 열겠다며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9일 기준으로 총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통사가 전면에 내세운 요금제는 2만9900원(부가세 별도)짜리 최저요금제다. 이 요금제 가입자는 무제한 유무선 통화와 데이터 300MB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는 거리가 먼 사실상 '음성 무한 요금제' 2탄 격이다. 무료 서비스 범위는 기존 무선전화에서 유선전화와 문자로 확대됐다. 반면 데이터 300MB(동영상 10분 분량)는 한 달을 보내기엔 부족한 양이다. 통신서비스의 발전과 함께 문자, 동영상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IT업계 관계자는 "예를 들어 메신저를 이용할 때 문자 전송뿐 아니라 메신저 화면이 켜져 있을 때나 메시지를 확인할 때도 데이터는 소진된다"며 "여기에다 통신서비스가 3세대(G)에서 LTE로 진화해 데이터가 빠르게 오고 가면서 데이터 소진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고 말했다.이통사는 요금제 2만990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고리원자력발전 1호기에 대한 정부 입장이 앞으로 열흘 안에 결정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국회에 제출한 제7차 전력수급계획을 통해 고리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오는 18일까지 확정짓겠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를 계속 운영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것으로, 최종 재가동 허가를 내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정과는 별도다. 하지만 정부가 계속연장을 확정할 경우 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이 연장될 확률은 적지 않다. 앞서 1차 연장과 월성원전 1호기 등도 정부가 수명연장 의지를 밝히면서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영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58만7000㎾급인 고리1호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원자력발전소로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난 2007년 설계수명(30년)이 지나 가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설계수명 연장 판정을 받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더 가동하게 됐다.고리 1호기는 관련법에 따라 수명연장을 또 하려면 설계 수명이 다하는 날을 기준으로 2년전까지 수명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10일 원자력발전전문위원회와 12일 에너지위원회 및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18일 이전에 계속운전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계속 운전이 결정된 월성원전 1호기가 조만간 다시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월성1호기는 설계수명이 다해 2012년 11월 가동이 정지된후 지난 2월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22년까지 계속운전을 허가받았지만 일부 주민들의 재가동 반대로 원전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8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및 동경주대책위원회와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삼자합의안에 공동서명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월성1호기 재가동을 위한 주민수용성 및 상생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월성1호기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한수원은 1310억원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 복지 증대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에 지원키로했다. 구체적인 사업은 사업자-지역주민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할 방침이다.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어려운 협상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안전 운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계획예방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8일 '글로벌 금리 정상화와 통화정책 과제'를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 한국은행 주최 국제컨퍼런스에선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세계 주요 석학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행되면 신흥국 자본 유출과 자산가격 하락 등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며 한목소리로 기초경제여건(펀더멘털·fundamental)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루사와 미쓰히로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행되면 자산가격이 하락하고 신흥국에서 자본 유출이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후루사와 부총재는 "신흥국은 자본유출 등 금융불안정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경제구조 개선과 건전한 통화재정외환 정책으로 거시경제의 기초여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티 컬리지의 필립 레인 교수도 선진국의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신흥국의 금융안정성이 저해될 위험성을 경고했다. 필립 레인 교수는 "신흥국의 대외금융 리스크는 2010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이 본격화한 후 어떤 업종의 주가가 떴을까.결론부터 말해 '메르스 백신'이 주목 받으면서 의약 관련주가 상승했을 것 같지만, 실은 제조업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8일 한국거래소 주가등락률 순위정보를 토대로 지난주(6월1일~5일) 유가증권과 코스닥 주가상승률 상위 50개 종목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제조업' 종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주가상승률 상위 50개 종목 중 제조업이 총 1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IT 하드웨어 10개, IT 소프트웨어 6개 등 IT 관련주도 총 16개로 제조업의 뒤를 이었다. 두 업종이 상위 50개 중 70%를 차지한 셈이다.순위권 내 평균 주가상승률은 제조업종이 32.09%이며, IT 업종(H/W 33.76%, S/W 26.91%)은 30.80%인 것으로 나타났다.50개 종목 중 1주일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종목은 세호로보트다. 1일 6000원이던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1만750원으로 79.17%가 상승했다. 이 기간 거래량도 365만7085주로, 전달 같은 기간(5월 첫째주) 10만9845주에 비해 323%가 뛰었다.10위권 내 다른 종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기계업종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지급 실태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다. 공정위는 오는 15일부터 20일간 기계제조 업종의 하도급대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의류·선박·자동차·건설 4개 업종에 대한 조사를 벌인 바 있다.현장조사는 우선 하도급 대금 미지급과 관련해 중소 하도급업체들의 주요 불만 대상인 기계 제조업체의 1, 2차 협력사 17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 과정에서 대금 미지급이 원청 업체에서 못 받아서 못 준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상위업체를 조사하는 일명 '윗 물꼬 트기 조사'로 조사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대금 지급 관련 불공정 행위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세부적으로는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늦게 지급하면서 지연이자를 미지급하는 행위 ▲하도급 대금을 어음이나 외상 매출채권 담보 대출 등의 어음 대체 결제수단으로 지급하면서 관련 할인료나 수수료를 미지급하는 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또 ▲ 납기지연, 소비자 불만 등을 이유로 하도급 대금을 공제하면서 수급사업자의 대금을 과다하게 감액하는 행위와 ▲ 발주자로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과 잇단 사고라는 '겹악재'를 맞았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새벽 00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제2롯데월드 엔터동 지하2층 롯데마트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지난달 15일 전기작업 중 합선으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은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벌어진 사고다. 출동한 소방대에 따르면 불은 롯데마트 식품 보관용 냉장 쇼케이스 안쪽에서 시작됐으며, 직원이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롯데시네마에서 심야영화를 보던 관객 70여 명이 연기와 냄새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냉장 쇼케이스 한 대가 부분 손실돼 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롯데는 지난달 화재사고 후 재발방지를 위해 현장소장을 교체하고 안전관리담당자를 퇴출하는 등 강수를 던지며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도 지난달 22일 제2롯데월드를 예정없이 방문, 2시간 넘게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공사 현황과 롯데월드몰 운영 상황을 보고받았다. 신 회장은 "시민들이 사랑하고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