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가 재개장 이후에도 방문객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정식 재개장일인 지난 12~17일 일 평균 7만5000명이 제2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주중에는 일 평균 6만4000명, 주말에는 일 평균 9만9000명이 롯데월드를 찾았다. 재개장 전인 지난 4월에 비해 방문객수는 주중 기준 7000명, 주말 기준 1만명 가량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개장 당시 하루 평균 방문객 10만명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롯데 측은 지난 12일 롯데월드몰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 당시 하루 평균 방문객이 2만~3만명 가량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콘서트홀 공사 현장 근로자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주차장 이용불편 문제가 방문객수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제2롯데 주차장은 사전예약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10분당 1000원, 3시간을 초과한 후부터는 10분당 1500원을 부과한다.롯데는 방문객수 증가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당황해하는 모습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개장 초 하루 방문객이 10만명에 이르렀던 것은 개장 초라는 특수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이 8000%를 넘어서면서 채권단도 회생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20일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은 자본감소를 단행해 나타난 결과"라며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출자전환을 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20일 말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505곳 결산법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부제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제철의 부채비율은 8220.68%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말 4783.09%보다 3437.5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채권단은 무상감자로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제철은 올해 1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에 대해 100대 1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감자로 자본금은 줄었지만 부채는 상환된 것이 없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커졌다는 것이다. 채권단은 감자와 더불어 53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감자로 지분율이 1%대로 줄어들면서 경영권을 잃었다. 반면 채권단은 출자전환으로 50.9%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채권단 관계자는 "동부제철이 1분기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들어 경기 부진으로 성장률이 정체되면서 4년 연속 세수 펑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1분기 국세수입은 50조2000억원으로 예산(221조1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22.7%을 기록했다.이는 10조9000억원의 '세수 펑크'를 냈던 지난해 1분기(22.5%)와 비교해 크게 나아지지 않은 수준이다.소득세(22.5→22.7%)와 법인세(24.9→27.8%) 수입 실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다. 하지만 저유가의 영향으로 부가가치세(20.8→17.4%) 진도율은 오히려 악화됐다.기재부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량이 늘면서 양도소득세가 많이 걷혔고 기업 당기순이익 증가로 법인세 수입도 개선됐다"며 "하지만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 부가가치세 세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정부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세수 펑크'를 냈다. 세수 부족 규모는 2012년 2조8000억원, 2013년 8조5000억원, 2014년 10조9000억원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기재부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의 세수 부족 사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와 부동산 시장 회복세 등 경기 개선 조짐이 나타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바링허우'를 겨냥한 그룹차원의 중국 블로거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국내에서 VVIP급 서비스를 받으며 1인당 무려 1000만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게 된다. 바링허우는 1980년 이후 태어나 급속한 경제성장 속에서 물질적 풍요를 누린 세대로, 최신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세계는 20일 "신세계백화점의 바링허우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백화점에만 국한됐던 중국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아웃렛·면세점·호텔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차원의 첫 온라인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으로 오는 21~24일 3박4일간 중국의 파워블로거 5명을 초청해 백화점·면세점·호텔 등 신세계 그룹의 유통시설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신세계 그룹 팸투어'가 진행된다. 신세계는 팸투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초청자를 엄선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팔로워수가 200만명 이상인 20대 바링허우 파워블로거 3명과 온라인상에서 신세계를 많이 홍보한 우수 블로거 2명이 선정됐다.팸투어의 일정과 콘텐츠도 VVIP급으로 업레이드 됐다. 기존 서울 시내 백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8일 제3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부패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섰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신규 선발된 1명과 재 위촉된 기존 청렴시민감사관 2명 등 총 3명이 위촉장을 받았다.청렴시민감사관제도는 공공기관의 절차적 투명성 향상을 통해 청렴성을 제고하고 국민이 직접 감사를 청구, 조사, 공표해 공공기관의 위법사항 및 업무개선점을 제시, 권고하는 제도다. 최회원 상임감사위원(사진 가운데)은 “이번 제3기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은 회계 및 재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됐고 기존 청렴시민감사관 재위촉을 통해 법률 및 정책분야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공사의 청렴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비수기인 5월에도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30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월 거래량(6053건)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5월은 통상 주택거래 시장에선 비수기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달 일 평균 거래량은 406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의 거래량이 이달 들어 6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513건) ▲강남구(490건) ▲송파구(454건) ▲성북구(408건) ▲강동구(396건) 등의 순이었다.주택 거래량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계속되는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 등으로 주택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수자로 전환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무역협회와 협업을 통해 지난 18일 중국 최대의 온라인마켓인 티몰(Tmall)에 한국관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티몰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B2C(Business to Consumer·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다.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티몰은 중국 최대의 B2C 인터넷 쇼핑 사이트로 2014년 11월11일 솔로데이 때 하루 매출액만 10조원에 이르는 성과를 올리는 등 국내 유명 브랜드들이 앞 다퉈 입점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티몰 한국관 개설은 급신장 중인 중국 온라인 시장에 한국 농수산식품 진출을 확대 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티몰 진출을 위해 aT는 지난해 10월 알리바바(1688.com)와 협력사업을 발표하고, 중국 최초의 B2B 한국식품 전용관을 개설했다.이에 앞선 8월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Kmall24' 상품의 티몰 입점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지난 1월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마윈 회장이 면담을 통해 알리바바 B2C 티몰에 한국관을 개설키로 협의 한후 관계자 간 업무 진행을 통해 이번에 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SK케미칼이 중국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략을 본격화한다.SK케미칼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광저우 파저우 수출입 전시장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차이나플라스는 유럽의 K페어, 미국의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3000여 개 업체, 1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전망이다.SK케미칼과 SK케미칼이 데이진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 이니츠는 전시회 기간 중 금속을 대체하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부터 친환경 바이오 소재까지 7종의 제품군을 선보인다.▲PPS 소재 에코트란 ▲PCT 소재 스카이퓨라 ▲컴파운드 브랜드 스카이트라 ▲TPEE소재 스카이펠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 ▲친환경 PETG 소재 스카이그린 ▲생분해성 플라스틱 에코플란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은 이니츠의 PPS 소재 에코트란이 하반기 중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에코트란은 이니츠가 개발한 세계 최초 무염소 PPS 소재로 기존 PPS와 달리 염소를 함유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염소로 인한 정밀 전자·기기의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돌려받을 때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콜센터를 통해 반환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착오송금 반환기간도 2영업일로 단축하고, 장기적으로 실시간 반환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다만 보이스피싱 등을 막기 위해 반환동의 절차는 은행창구를 거치는 현행 방식이 유지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착오송금 예방 및 반환절차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착오송금'이란 돈을 보내는 사람이 금액이나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발생하는 금융사고를 말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앞으로는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할 때 은행창구에 직접 가지 않아도 콜센터에서 반환청구를 접수할 수 있게 된다. 반환청구는 돈을 보낸 은행의 콜센터에 신청해야 하며 콜센터는 돈을 받은 은행에 연락해 반환을 의뢰하게 된다. 돈을 받은 은행은 송금받은 통장 주인에게 착오송금을 안내하고, 돈을 돌려주도록 요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송금은행 콜센터 접수는 영업시간이 아니어도 가능하지만, 반환요청은 평일 오후 6시, 주말과 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만 할 수 있다. 또 콜센터는 반환요청만 할 수 있으며, '반환동의'는 돈을 송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여성이 창업한 기업 10개중 6개 가량이 3년이상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9일 발표한 '국세통계로본 여성의 경제활동'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여성 폐업기업은 모두 37만8000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10만2000개로 가장 많았고 음식업 9만8000개, 부동산임대업 3만4000개 순이었다.폐업률은 평균 15.2%로 대리중개업 23.9%, 음식업과 소매업이 각 19.3%로 집계돼 창업대비 폐업비율이 높았고 광업(6.1%), 부동산임대업(6.3%), 전기가스수도업(6.3%)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사업기간별로보면 2009~2010년 창업한 사업체 92만개중 1년내 폐업한 기업이 27.9%, 1년이상~2년미만 폐업이 19.2%, 2년이상~3년미만 폐업이 11.5%, 3년이상 존속이 41.4%로 각각 조사됐다. 창업후 3년 이상 존속 비율은 부동산임대업(74.0%), 광업(71.0%), 농·임·어업(64.7%)이 높은 반면 소매업(32.6%), 음식업(33.8%), 대리중개업(35.3%)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세계가 서울시내 면세점의 사업권을 취득할 경우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NH투자증권 홍성수 연구원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신세계는 본점 명품관을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결정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사업권 취득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 상승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신세계가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에 성공할 경우 신세계디에프 추가 출자와 신세계조선호텔(이마트가 지분 99% 보유)의 면세사업부 양수 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시내와 공항 면세사업을 통합 운영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경우 신세계디에프 영업손익은 초기에 적자이지만, 본격 영업 2~3년차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홍 연구원은 신세계가 사업권 취득에 실패할 경우에는 신세계디에프가 상당한 시간을 두고 신세계조선호텔의 면세사업부를 양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상당한 시일을 언급한 것은 신세계조선호텔이 면세점 사업 확장으로 영업손실 상태이고, 영업손실 규모가 이마트와 달리 부담이 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홍 연구원은 "사업권 취득 신청 기업의 특징에 따라 강-중-약으로 분류할 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 데이터중심 요금제에 관해 "지난 30년 음성 중심의 통신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해지는 모바일 데이터중심 요금제로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당정 회의에 참석해 "이번 데이터중심 요금제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 이동통신 요금제에 요금제 하나가 더해지는 게 아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계기로 통신 시장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며 "국민들 통신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있겠지만 산업 전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장관은 "과거 저렴한 정액 요금제라는 승부수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시켰고 그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터넷 경쟁이라는 것을 꽃피웠는데 이것을 모바일에서 다시 실현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이 저렴하고 부담 없는 요금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나 앱 등 관련 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에 세계 어떤 통신사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데이터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한·인도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해 침체돼 있는 해외 수출시장의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 등 제반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교·안보·국방, 경제·통상·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 2009년 9월에 체결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한·인도 CEPA의 자유화율은 75%로 90%에 달하는 일·인도 CEPA의 자유화율보다 현저히 낮아 우리기업이 일본기업에 비해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특히 모디 총리는 인도를 세계 제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박 대통령에게 제시함으로써 양국간 경제 협력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한·인도무역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 인도 수출은 지난 2012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대세계 수출증가율인 8.5%보다 많은 13.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자재 수출이 54.1%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