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333일째인 22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존슨 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게 된 것은 특권"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은 너무 오래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크라이나가 가능한 한 빨리 승리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우크라이나에게 지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빨리 실패할수록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에 더 좋다"고 덧붙엿다. 존슨 전 총리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를 보내기로 한 결정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 정부의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리시 수낵 총리가 영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모든 동료들의 활동을 항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설날 9227명 코로나 확진, 106일 만에 1만명 밑 기록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으면서 국민의힘은 설 밥상에 '이재명 리스크'가 오르게 돼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차기 당권을 놓고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재명 리스크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점은 여당에겐 아쉬운 대목이다. 여당은 명절 밥상에 오를 이 대표 사법리스크와 민주노총 압수수색 등을 카드로 공세에 나서며 효과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당권 갈등이 격화하면서 공세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8일 대장동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은 지난 18일 이같은 결정을 발표하고 연휴가 끝난 후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 발표와 실제 소환일이 연휴를 사이에 두고 이뤄진 만큼, 여당은 설 연휴 기간 여당에 유리한 이슈가 설 밥상 민심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성남FC 후원금,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등 의혹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사법적 문제인 만큼 검찰의 수사 결과가 자연스레 명절 밥상에 이슈로 부각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당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 침체 기조와 유동성 감소에도 국내 오피스 시장은 탄탄한 임대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한국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액도 줄이는 추세지만 임대차 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역(GBD)으로 확장 이전했던 스타트업들의 임차 계약 중도 해지 등도 우려됐지만 4분기에도 공실률 하락 및 임대가 상승은 지속됐다. 특히 인원 감축이 있더라도 면적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아 임차 가능한 넓은 면적의 오피스는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도심권(CBD)에서는 경기 둔화 기조에도 통합 사옥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고, 임차 수요도 증가했다. 용산, 판교 등 기타 권역을 보면 현대건설이 사옥 이전을 위해 용산에 있는 프라임 타워에 약 1만578㎡(3200평) 규모로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그룹 양재동 본사 사옥을 떠나 판교에 있는 그레이츠 판교(전 크래프톤 타워)로 옮겼다. 장현주 컬리어스코리아 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금 불편하더라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폐기불, 음식폐기물은 꼭 지정된 날짜에 맞춰 배출해야 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날연휴 생활폐기물 배출일은 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일, 자치구 환경공무관 휴무 등의 이유로 25개 자치구마다 조금씩 상이하다. 지난 21일과 22일 모든 구에서 금지됐던 일반 생활폐기물과 음식폐기물 배출은 이날부터 일부 구에서 가능하다.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는 이날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24일에는 두 종류 쓰레기 배출이 나머지 9개 포함한 25개 구 전체로 확대된다. 종이, 병, 비닐 등 재활용쓰레기 역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수거를 시작한다. 지정되지 않은 날에 쓰레기를 버리면 자칫 무단 배출로 분류돼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해당 날짜와 시간을 지켜야 한다. 특히 은평구, 구로구는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동별로 달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은평구 녹번·불광1·갈현1·구산·대조·신사2·증산·수색동은 24일, 불광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설날을 보낸 후 귀경에 오른 차량은 오후 2시~4시 사이에 정체가 예상된다. 23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승용차량 기준 광주~서울 4시간 40분, 목포~서울 5시간 10분이 소요되고 있다. 이날 광주와 전남지역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가 예상되며 오후 2시~4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광주 3시간 20분, 서울~목포 3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있다. 전날 광주와 전남지역을 빠져나간 차량은 45만2000여대 였으며 광주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정도 소요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설날 오후에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귀경길에 올라 이날은 전날보다 정체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휴가 하루 더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제주에서 50대 낚시객이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2시1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객 A(50대)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해경 구조대와 함께 이날 오후 2시39분께 A씨를 구조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낚시를 하기 위해 테트라포드를 건너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2일 설날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합동 차례를 지냈다. 참시 이후 첫 명절인 이날 열린 합동 차례에는 참사 유가족들과 4대 종교 성직자 및 대책위 관계자들,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이 생전 좋아했던 맥주, 과일, 피자 등을 준비했다. 4대 종교 성직자들은 기도를 올리며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 영자지)가 22일 중국 해군의 7번째 055형 대형 구축함 '쭌이'(Zunyi)함이 춘절(중국의 설날)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쭌이함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7번째 055형 1만t급 대형 구축함이다. 보도에 따르면 쭌이함은 춘절을 앞둔 지난 20일 방송을 통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승무원들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쭌이시 시민들에게 현지 방송을 통해 설 인사를 전하는 방식이었다. 방송은 쭌이함이 함정 번호 '107'을 단 055형 유도미사일 구축함이란 것을 보여준다. 관측통들은 쭌이함이 공식 언론 보도를 통해 일반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의 한 군사 전문가는 21일 환구시보 인터뷰에서 "쭌이함은 최근 취역한 7번째 055형 대형 구축함"이라고 말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쭌이함이 올해 말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해군은 2020년 1월 처음으로 055형 대형 구축함 난창함을 취역한 데 이어 라싸함, 다롄함, 우시함, 예안함을 잇달아 취역했다. 중국의 한 군사전문지 편집장은 환구시보에 "055형은 종합적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구룡마을 화재 관련 상황실과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정미 대표는 "인명사상자가 없어 다행이라지만, 명절을 앞두고 평생 삶터를 잃어버린 이들의 마음은 짐작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판잣집이 추위를 막기 위해 둘러놓은 '떡솜'으로 얼기설기 지어져 있는 등 화재에 취약한 환경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구룡마을에서 4번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개발과 이주를 둘러싸고 오랜 갈등이 해결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지만, 사람이 살고 있는 동안은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주민들은 길 건너 화려한 강남개발에 자신들의 가난한 삶을 한탄하며 견뎌온 사람들"이라며 "강남 개발만큼이나 그들의 일상 복구를 위한 적절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정의당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도 "구룡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여름이면 수해 걱정, 겨울이면 폭설에 화재 걱정까지 어느 해도 마음 편히 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폭우 피해도 무허가 판자촌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57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우보악 오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발화지점으로 판단되는 지점에서 전소된 차량 1대를 발견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고, 화재 당일 서귀포시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 불은 오름 일대 9000여㎡를 태우고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포함한 장비 39대와 인력 240여명을 급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우보악 오름 능선 부분 북측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번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설날인 22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만원 세뱃돈은 좀 적고 5만원은 너무 부담되는 국민들이 대다수"라며 설 연휴 직후 3만원권 발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은행이 가수 이적씨 등 사회 일각의 3만원권 발행 주장에 신중한 입장이라는 기사를 올리고 "3만원권 발행에 적극 찬성하고 발행 촉구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세뱃돈은 국민 모두가 주고받는 앞으로 사라지지 않을 전통문화로, 특정 계층이나 집단에 한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국민 모두에게 해당되고 공감을 받는 문제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달러도 10, 20, 50(달러) 단위가 있고 유럽의 유로도 그렇다"며 "한국은 축의금 부조 단위가 1, 3, 5(만원)로 커지기 때문에 2만원권보다는 3만원권이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적씨는 지난 2일 SNS에 "1만원권에서 5만원권은 점프의 폭이 너무 크다"며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봐 호기롭게 5만원권을 쥐어주고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쳤던 수많은 이들이 3만원권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타스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이란이 서방 제재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의회가 3년 만에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이란을 공식 방문한다. 러시아 하원은 "볼로딘 의장이 이끄는 하원 대표단이 22일~23일 이란을 공식 방문한다"며 "대표단엔 관련 상임위 위원장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중 양국 의회 협력위원회 3차 회의가 열린다. 지난 2020년 1월 이래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러시아 하원은 "이번 회의에선 에너지, 교통, 농업 분야 무역 및 경제 협력, 카스피 지역 상호작용 문제, 역내 안보 및 대테러, 극단주의 대응 관련 입법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볼로딘 의장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의 양자 회담도 계획돼 있다. 의원들은 러시아와 이란 의회 간 관계 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서방의 제재 압박 속에서 더욱 밀착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브라힘